[시사뉴스 장용석 기자]아동 성추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의 SNS 제보 공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아동 성추행 사건 용의자 A(19)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SNS 공개 2일,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담당 경찰관은 이 사건 개요와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의 CCTV 포착 장면 등이 담긴 전단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시민 제보를 호소했다.이 게시글이 인터넷에 퍼져 경찰 수사에 압박을 느낀 용의자가 뒤늦게 자수 의사를 밝히면서 사건은 막을 내렸다.하지만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SNS의 순기능 못지않게 부작용을 우려한 목소리도 크다. 이번 SNS 제보 공개를 두고 공개수배냐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면서다.공개수배는 지명수배나 지명통보를 하고서도 6개월이 지나도록 검거하지 못한 중요범죄 피의자를 제보를 통해 체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찰 수사 방식이다.범죄수사규칙에 따라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자 등에 한해서만 실시하고 있다.특히 인터넷상에 개인이 가해자의 사진을 올려 제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인권침해 논란이 일면서 경찰도 위원회 과반수 찬성 등 엄격한 기준을 두고 공개수배
[창원=장용석 기자]운전기사 폭행과 폭언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대국민 사과했다.김만식 전 명예회장은 28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공장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다.김 전 회장은 "불미스러운 사태는 백번을 돌이켜봐도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과 가벼움에 벌어진 일임을 뼈저리게 가슴 속 깊이 느낀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 당사자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김 전 회장은 연신 "대단히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이사도 뒤를 이어 사과했다.김 대표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몽고식품을 사랑해준 국민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렸다.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보이며 호소했다. 김 대표는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고충처리기구를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화합 문화조성을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한 일터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창원=장용석 기자]경남 마산의 향토기업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폭언 논란과 관련해 몽고식품이 사과문을 발표했다.몽고식품은 대표이사 명의로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23일자 사과문을 게재하고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 이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덧붙였다.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국내 최장수 향토기업인 '몽고식품' 김 회장이 상습적으로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었다.전 운전기사는 "3개월 동안 운전기사로 근무하면서 거의 매일 폭행 당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더는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호소했다.
[대구=장용석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57·대구 동구을) 의원은 21일 오전 대구 시내에 있는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모임 (사)아시아포럼21 주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대구에서 ‘청와대의 특명’과 ‘박심’(朴心·박근혜 마음)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특정인들을 직접 내려 보낼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뜻도 아닌데 (대통령을)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친박(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의 '진실한 사람' 발언에 대해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다”라며 “저는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어 크게 개의치 않고 갈 길을 갈 뿐이다”고 말했다.이어 ‘유승민 키즈’ 공천 탈락설에 대해 “유승민 키즈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표현이다”며 “그분들을 (나의)밑에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구와 국가를 변화시킬 든든한 동지이자 정치인, 주인공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또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 박 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을 했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몇
[대구=장용석 기자]할머니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졌던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3차 국민참여재판이 9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지방법원 제11호 법정에서 열린다. 지난 7일과 8일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증거자료 확인과 증인신문 등이 3차 재판까지 이어져 박씨의 유·무죄에 대한 윤곽이 빠르면 이날 아니면 10일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3차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측은 제시된 증거 자료 등에 대한 구체적 확인을 위해 피해 할머니와 마을주민, 경찰, 프로파일러 등 사건 관련 증인 7명을 법정에 세울 예정이다.양측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는 증인들을 통해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박모(82·여)씨의 유·무죄를 배심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검찰과 번호인단 간 증거자료에 대한 이해의 차가 있어 이들의 법정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상된다.앞서 지난 8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박씨의 유죄를, 번호인단측은 박씨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된 증거자료와 증인 7명을 토대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전날 재판에서는 변호인단 측이 피의자 박모(82·여)씨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한 박카스병과 박씨의 전화사용 유무, 검찰 조서가 왜곡됐다는 점 등의 증거자료
[대구=장용석 기자] 가스분야 국제회의인 '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APGC) 2015'가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APGC 2015 운영회(위원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는 18~20일 대구 엑스코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로 향하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선 다양한 연구와 정보공유가 바탕을 이뤄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세계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대구는 세계 최초의 클린에너지시티를 만드는 꿈을 갖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가스가 중심이 되는 에너지 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재호 국제가스연맹 부회장은 "천연가스는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며 신재생에너지로 나아가는 교량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정부·산업계·학계가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7개 부문으로 구성되
[창=장용석 기자]창원 주택가에서 몸에 화살이 꽂힌 길고양이가 발견됐다.고양이는 살아있었지만, 길이 50㎝에 달하는 화살이 등부터 뒷다리 바로 위까지 몸을 관통했다. 큰 소리가 나기에 나가 보니 화살 꽂힌 고양이가 있었다는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사료를 받아먹기는커녕 신음조차 내지 못했다.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자꾸 숨는 고양이를 어렵게 구조했다. 등에 꽂힌 화살은 양궁용 컴파운드 보우였다. 스포츠, 레저뿐 아니라 사냥용으로도 폭넓게 사용되는 것이어서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경찰은 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범인을 추적 중이다. 전문가들은 "사선으로 꽂힌 화살로 보아 근거리에서 조준 발사했을 것"이라고 본다. 살아있는 동물을 조준한 고의적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범죄다.15일 오전 9시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경북=장용석 기자]경북 영덕군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주민들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면서 투표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추석께부터 영덕 주민들을 상대로 쌀을 무료로 나눠준데 이어 최근에는 식사를 대접하거나, 외유성 견학인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투표가 시작되기 전날인 10일에는 주민들을 불러 온천관광을 시켜주고, 식사를 대접해 물의를 빚었다. 우선 한수원은 지난 추석께 영덕주민들을 상대로 쌀 6000포대를 나눠줬다. 원자력발전소 찬반 주민투표를 앞둔 시점이었다. 또 마을 장이 열리는 시장에서도 한수원 직원들이 고기와 음식을 나눠주는 '잔치'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민투표를 2주 앞둔 시점에서는 건설회사까지 가세했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 건설회사들은 '안전하게 건설하겠습니다'라는 식의 원전건설 찬성 현수막을 내걸었다. 원전건설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공사를 맡게 될 건설회사들이 '안전하게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며 한수원을 지원사격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영덕에 진
[대구=장용석 기자]희대의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의 아들 A씨(30)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대구지검은 7일 조씨가 지난 2011년 아버지인 조희팔로부터 중국 위안화로 12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를 확인해 5일 긴급체포 했고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대구지법 영장전담부는 조씨 아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날 대구지검은 조희팔(58)의 내연녀로 알려진 A씨(55)를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검거했다. 조희팔의 측근들이 잇따라 검거되면서 조희팔 사건의 실체를 캐려는 검찰의 수사가 날개를 단 형국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조희팔 측으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로 10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씨를 긴급체포해 현재 양도성예금증서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전달했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으며 기초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김씨는 2011년 12월 조희팔이 사망했다며 중국에서 치른 장례식에 있었던 것으로
[대구=장용석 기자]대구지방경찰청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8)의 재정담당 전무직을 맡았던 전직 경찰관 임모(48)씨를 사기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수조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조씨의 업체에서 재정담당(전무)을 맡으며, 이들의 사기 행각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임씨는 2007년 8월 대구경찰청 수사2계에 근무하던 중 제과점 개업을 위해 강태용(54)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와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2007년 6월 대구지방경찰청 수사 2계에 근무하던 당시 뇌물 800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직에서 파면된 뒤 정 전 경사의 소개로 2007년 5월부터 조씨의 다단계 업체에서 일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씨는 조씨의 다단계업체에 도시락을 공급한 업자로 알려졌지만 전무 직함을 같고, 임원급 급여(월500만원)를 받으면서 경찰에 고소·고발이 들어가면 수사 진행 사항을 파악해 조씨 일당에게 보고하는 등 경찰 창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조희팔 조직의 재정담당 상무로 사기 범행을 주도한 배상혁을 붙잡아
[대구=장용석 기자]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사건 특별수사팀은 지난 27일 2008년 10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대구경찰청 수사2계 경제범죄수사팀 경찰관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최근 구속된 정 모(40) 전 경사 외 추가 연루 경찰은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강신명 경찰청장도 27일 조희팔 사건에 대한 본청의 직접 수사계획을 공개하면서 "전·현직,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검거전담팀을 가동하면서도 7년 동안이나 전국을 휘젓고 다닌 조 씨 일당의 브레인 역할을 했던 배상혁(44)을 검거하지 못한 경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진 상태다.특히 구속된 정 전 경사 외에도 대구지방경찰청 C총경도 2008년 9월 조희팔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조씨가 운영하는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아 사기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임 모(48) 전 경사도 최근 체포됐다. 추가 연루 경찰이 없다는 경찰의 수사발표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30일 조희팔 사건을 '투트랙'으로 수사하는 검찰이 조씨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출국금지 대상자는 10여명이며 압수수색
[대구=장용석 기자]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8)의 4조원대 사기극의 설계를 맡았던 배상혁(44)이 조씨의 지시를 받아 전산기록을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대구지방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배씨가 경찰의 압수수색 전 조희팔의 지시로 2008년 10월 전산기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배씨의 증거인멸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이나 지나 이 혐의로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다.대구경찰청은 2008년 10월17일 조희팔 사건 수사에 착수해 같은달 31일 조씨의 다단계 업체 본사 전산실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당시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대구경찰청 수사2계 소속 정모(40·구속) 전 경사가 조희팔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경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넘겼다. 이에 배씨는 조희팔의 지시로 전산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그러나 배씨는 삭제한 자료가 어떤 것이었는지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조희팔의 은닉자금 여부에 대해서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2008년 10월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5명(현직 4명, 전직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추가 연루자를 밝히지 못
[울산=장용석 기자]울산 동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40여 일째 행방불명 상태다. 경찰은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로 전환해, 실종 아동의 행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울산 동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강지운(12)군이 집을 나가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울산 동구 화정초 6학년에 재학중인 강 군은 실종 당일 학교 심리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강 군의 부모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집을 나간 후 1주일이 지난 지난달 25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강 군의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곳의 CCTV를 분석하고 집 주변 위주로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행방을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출이나 납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실종 아동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강 군을 발견하면 울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52-210-7277)으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