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용석 기자]한화케미칼은 폐수저장조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유가족과의 보상협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한화케미칼은 지난 11일 6명의 유가족 대표 가운데 5명과 보상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이날 오전 남은 1명과 보상에 합의했다.보상금은 한화케미칼 임직원에 준하는 산재보험 적용과 위로금 등으로 숨진 근로자 유가족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가족들은 숨진 근로자들의 연고지인 부산과 대구에서 장례식을 치렀거나 치를 예정이다.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회사 내 위령탑 설치, 사고 당일(7월3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등 유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수용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오전 9시16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가 폭발해 배관설비 증설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인근에 있던 경비원 1명이 다쳤다.이씨 등은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저장조 위에서 폐수 배출구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배관 용접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울산=장용석 기자]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 남부경찰서는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된 현대환경산업이 업체등록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불법으로 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현대환경산업 대표 이모(54)씨를 상대로 회사 운영 전반과 공사 수주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씨는 업체 등록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주소지를 허위로 기재하고 타인의 기술자격증을 대여해 부산시청에 수질환경전문공사업체 등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상 수질환경전문공사업 등록을 위해서는 수질관리기술사와 수질환경기사 각 1명씩과 일반기계기사·화공기사·토목기사 등 가운데 서로 다른 자격증을 가진 2명의 인력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현대환경산업은 당시 수질관리기술자와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을 지인으로부터 30만원씩에 빌려 업체 등록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업체는 사업자등록증의 주소지를 본사 사무실이 있는 부산 사상구가 아닌 기장군으로 바꿔 기재했고, 울산에서는 현장사무실을 운영해 왔다.현대환경산업은 한화케미칼로부터 총 사업비 32억6000만원 규모의 폐수처리설비 증설공사를 수주해 지난 3월부터
[울산=장용석 기자]근로자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경찰 수사본부(본부장 김녹범)는 7일 “사고관련자를 원·하청 관계자 10여명으로 압축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사본부는 전날에 이어 한화케미칼과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돼 있던 현대환경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3차에 걸친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안전관리 미흡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아울러 수사본부는 이날부터 사고 현장에서 무너진 폐수저장조 상부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절단하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절단한 구조물을 모두 들어내고 저장조 내부에 남아있는 폐수를 빼낸 뒤 오는 13일께 국과수,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4차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수사본부는 현장에서 발화원으로 추정되는 전기용접기와 연삭기, 절단기 등 발견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분석에도 들어갔다.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일 폐수저장조 증설공사에 대한 작업중지와 울산2공장 전체에 대한 종합진단 명령에 이어 지난 6일 일부 생산공정에 대해서도 추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지난 3일 오전 9시16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에서 폭발사고가
[울산=장용석 기자]울산 남부경찰서는 4일 작업 근로자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폭발사고와 관련,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과 하청업체인 현대환경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날 남부서는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공무팀과 안전팀, PVC 생산팀을 압수수색해 안전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현대환경산업의 울산 현장사무실과과 부산 본사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안전 관리나 공사계약 등에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한화케미컬 울산2공장에서는 국과수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 2차 현장감식이 열렸다.합동감식반은 사고 원인을 밝혀줄 폐수배출배관과 교방기, 배기펌프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감식을 벌였다.이를 통해 배관에서 용접이 진행된 흔적을 발견한 합동감식반은 추가 감식을 통해 보다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3일 오전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경찰은 용접과정에서 인화성 물질이 폐수저장조 내부에 고여있다 확인 미상의 잔류가스를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울산= 장용석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4일 국과수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 2차 현장감식이 열렸다.이날 합동 감식반은 이동형 대형크레인을 동원,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어내 폐수저장소 위에 설치돼 있던 폐수 이송배관과 교방기(폐수와 화화약품을 섞어주는 기계) 등의 상태를 점검했다.사고 당시 인부 6명이 폐수저장조 위에서 폐수저장조 배관설비 증축을 위한 용접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폭발이 나면서 모두 사망했다.경찰은 용접과정에서 인화성 물질이 폐수저장조 내부에 고여있다 불명확한 잔류가스를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폐수 이송배관과 교방기가 폐수저장조의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송배관이나 교방기를 통해 누출된 가스에 1차 점화되면서 폐수저장조 내부 폭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한화케미칼측은 "작업 전 폐수저장소 외부 점검에서 가스 누출이 감지되지 않았고, 용접작업 또한 불꽃이 없는 아르곤용접 작업이었다"며 명확한 폭발 원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작업자들도 경찰조사에서 냄새 등의 가스 누출이 의심되는 이상 현상은 없었다고 진술해
[울산=장용석 기자]3일 오전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내 폐수저장조가 폭발로 무너졌다.당시 이씨 등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6명은 폐수저장조 위에 올라가 폐수 배관설비 증축을 위한 용접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장 인근에 있던 한화케미칼 경비직원 최모(52)씨는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폐수저장조는 높이 5m, 총 용량 700㎥ 규모의 밀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PVC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모으는 시설이다.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도중 불티가 저장조 상부에 설치된 배관을 통해 내부에 들어가 모여 있던 가연성 잔류가스와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사망자 가운데 2명이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동원해 콘크리트 더미를 옮긴 끝에 오후 1시께 시신 2구를 수습했다.사고가 나자 한화케미칼 측은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8시10분께 안전허가서를 발행해 8시30분부터 본격적인 용접작업이 시작
[울산=장용석 기자]3일 한화케미칼㈜ 울산 제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저장소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전 10시32분 기준으로 작업인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5명은 자력대피를 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인 오전 9시22분께 현장에 도착, 소방관 35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인명 구조를 벌이고 있다. 현재 울산남부소방서장이 현장을 지휘 중이다. 안전처는 공장 내 폐수처리조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용접 불티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인명 구조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장용석 기자]울산지방 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등 명의의 유령볍인으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보이스피싱등의,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총책정모(41세)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총책 정씨는 지난해 3월 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에서 일명 "노숙자 사냥꾼"으로 불리는 김실장과 한실장으로 불리는 유령법인 개설 브로커에게 법인 한개당 500만원을 주고 구입한뒤, 법인대표로 등록된 노숙자를 이용해 대포통장 237개를 개설, 중국 사기범죄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브로커들은 노숙자에게 접근해, 쉽게 돈을 벌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고서는 유인하여 노숙자들을 대표로 세워, 실체가 없는 유령법인 수 십개를 만들었다. 이들 꼬임에 속은 노숙자들은 많게는 은행 15곳에서 대포통장을 개설했고 개당 10만원을 받았다.대포통장 개설조직단 은 이렇게 확보한 대포통장을 중국에 본 거지를 둔,전화대출사기 스포츠토토 사기등의 범죄조직에 개당 100만원을 받고 팔아 2억 37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하였다.경찰은 대포통장 개설노숙자 5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 노숙자를 대표로 세워 유령법인을 설립한 김실장과 한
[울산=장용석 기자]국민안전처 신설후에도 울산시 행정당국의, 건설현장 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11일 오전 11시경 울산동구의 한 기업체 생산현장에서 일하던 강모(44)씨가 철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34분께 결국 숨졌다.경찰은 상부에 있던 대형철판이 아래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강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업체 관리 감독자, 관계자, 동료직원 등 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동구 봉수로 전하 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높이 10미터의 비계가 무너져,철거 작업하던 임모(29)씨등 7명이 아래추락 하는 사고가 발생. 여전히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당시 철거 작업은 근로자 들이 비계의 발판 부분을 해체해 쌓아두면 지상 크레인이 발판더미를 옮기는 식으로 진행됐다.비계가 무너지는 순간 근로자들은 철골을 잡고 있다가 높이가 낮아진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져 모두 생명에는,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해 말에는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지하 밸브룸에서도 사고가 발생, 질소 누출로 안전 관리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