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한다는 경찰의 비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범죄 유형도 일반 시민에 비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인성 검증 등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여론 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상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비위 경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찰의 비위는 총 1169건으로, 지난 2008년 801건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 말 현재 818건이 발생하는 등 비위행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윤 의원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가장 많은 비위 행위가 발생했다. 서울청의 나모 경장은 근무 중 인터넷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를 강간했고, 이모 경사는 용의자 2명을 바꿔치기해 범인이 도피할 수 있도록 도와 올해 초 각�
군의 기강 해이가 해마다 증가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 갑)이 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군별 복종의무 위반자 징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MB정부 출범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병사들에게만 나타났던 항명, 상관 폭행협박, 지시불이행 등 하극상이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발생했다.자료에 따르면 육군 징계대상자들은 2007년 4641명에서 2008년 들어 5557명, 2009년 7290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3828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해군 징계대상자도 2007년 13명, 2008년 37명, 2009년 55명, 올해 상반기는 12명으로 늘었다.반면 공군의 경우 징계대상자가 2007년 5명, 2008년 5명, 2009년 3명, 올해 1명으로 줄었다. 유형별로 육군의 경우 상관 폭행협박으로 징계 받은 자는 2007년 924�
앞으로 인천 계양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서 해방된다.인천시가 집중호우시 계양구일대에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양 빗물펌프장 신설을 추진한다.7일 한나라당 이상권 위원(인천 계양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차원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서한(9월 24일)에 대해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용역 및 계양구 하수관거 용량검토 기본계획용역'에 계양 지역에 적합한 침수해소대책으로 펌프장 및 하수관거 신증설 사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시는 또 하수구 역류방지 위한 역류방지시설 설치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등의 예산을 활용해 시행하도록 계양구청에 요청했다"며 "이같은 대책 외에 종합해소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재난에 대비 적극 대비하겠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뒤늦게나마 인천
국민의 세금으로 길러진 경찰대 출신이 고시 합격 후 경찰조직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아 길러지는 경찰대 출신 간부들이 고시 공부에 매달려 휴직을 남발하는 등 문제가 발생 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재로 경찰대학 출신 S씨(29)는 지난 2004년 3월 임용돼 2년간의 경찰기동대 소대장으로 근무한 뒤 울산의 한 경찰서 경무과에 배치됐다.그는 18일만에 자신의 어머니의 관절염 병간호를 이유로 가사휴직을 신청했고 2007년 6월 같은 사유로 재휴직을 신청한 뒤 같은 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올해 사법연수원을 이수한 뒤 경찰을 떠났다.부모 병간호나 대학원 진학 등의 이유로 휴직을 한 뒤 고시를 준비하는 경찰대 출신 간부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
나근영 인천시교육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긴 투서가 접수되면서 사법당국이 문제의 투서를 놓고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인천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경 인천시의 한 시의원 집으로 자신을 교육청 직원 A모씨 라고 밝힌 한통의 우편물이 배달되면서 시작됐다. 이 우편물에는 A4지 5장 분량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문제의 투서 작성자는 가명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투서에는 나근형 교육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과 함께 직원의 인사 문제에 대한 의혹이 담긴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투서의 일부 내용이 점차 현실로 드러나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 여부를 놓고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4일 문제가 됐던 나 교육감과 사립학교 학교
고모 집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1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7일 A(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는 지난 8월 20일 오후 1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고모인 B(50.여)씨 집에 찾아가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금목걸이 등 4차례 걸쳐 1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인원위원회는 6일 법무부장관에게 판결·결정·처분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수사경력자료'를 5~10년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법률 규정(형의실효등에관한법률 제8조의2 제1항 및 제2항)을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 A모(38)씨는 "무죄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지역 내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하자 용의선상에 올라 타액채취 요구를 받게 돼 억울하다"며 2008년 7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법무부는 '수사경력자료' 보존 필요성에 대해 재수사에 대비하고 형사사건 처리결과를 쉽고 명확히 확인해 수사의 반복을 피함으로써 수사력의 낭비를 막고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본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인권위는 "단지 자료가 보존돼 있음으로 해서 범죄 발생시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대상이
북한이 천안함 사건의 물증을 판문점에 가져다 놓고 공동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6차 북-유엔사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북한군 대표부가 "미군측이 우리 검열단의 사건현장검증과 군사기지사찰 문제를 받아들이기 꺼려하니 사건 해명에 필요한 어뢰추진체, 어뢰설계도와 같은 물증을 판문점에 가져다 놓고 정밀분석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물증에 대한 정밀분석 이후 조(북)미 군부장령급 회담을 열고 천안호 사건 진상을 논의해보자는 획기적인 대안까지 이 제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통신은 "우리측 제의에 대해 미군측은 말문이 막혀 돌아가서 상부에 보고하고 검토해보겠다고 했다"며 "판문점 공동검증 제안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세계앞에 미군측의 진속(속내)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군 군�
경찰청이 민원인을 상대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찰관에게 금품을 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평균 제공액이 연간 13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지난해 말 경찰청이 '리서치21'에 의뢰해 지난해 교통사고 조사, 유해업소 단속, 교통사범 지도단속, 총포·도검·화약류 소지허가 등 경찰 민원업무 경험자 7320명을 대상으로 외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품 제공률은 0.37%(27명)에 불과했지만 응답자의 평균 제공 빈도는 2.18회, 제공 규모는 131만9400원으로 집계됐다.향응 제공률은 0.44%(32명)로 나타났다. 제공자 1인당 평균 3.28회, 81만4500원 상당을 제공한 것이다. 민원 업무별로는 금품의 경우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사범 지도단속'에서 제공률(0.64%·47명)과 제공 빈도(제공자 1인당
소음이 귀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간원치 교수 연구팀이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에서 20살 이상 직장인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끄러운 곳에서 1년반 이상 근무한 사람들은 조용한 환경에서 근무한 사람들보다 심각한 심장병 발병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자들 중 상당수는 시끄러운 곳에서 일하는 40대 이상의 남성들이었고 과체중과 흡연 등 심장병 발병 요인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었다. 간 교수는 그러나 이러한 통계적 요인을 배제하더라도 시끄러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심장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간 교수는 조사 대상자들이 일하는 곳의 소음 정도와 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곳에서 일했는지를 먼�
경찰청은 6일 지난 8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불법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보험사기 등 3개 금융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2329건, 4986명 검거해 이중 6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기 전 2개월에 비해 검거 인원이 156% 증가한 것이다.불법사금융의 경우 총 678건, 1152명(구속 13명)이 검거됐다. 유형별로는 불법대부업 587건, 874명, 유사수신 55건, 196명, 다단계 36건, 82명 등이다.보험사기의 경우 총 974건, 2768명(구속 26명)이 적발됐다.전화금융사기의 경우 총 677건, 1066명(구속 27명)이 검거됐다. 유형별로는 대포통장 제공자 1017명을 비롯해 송금책 5명, 인출책 30명, 모집책 14명 등이 적발됐다.경찰 관계자는 "강력한 단속으로 올 9월까지 총 3852건의 금융범죄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 5881건과 비교할 때 34.5% 감소한 것으로 국민이 체�
지구의 온난화의 영향으로 첫 서리와 얼음, 단풍이 관측되는 시점이 점점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관령지역에서 첫 서리 관측일은 평년에 비해 갈수록 늦어지는 것으로 관측됐다. 대관령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서리가 처음으로 내리는 곳이다.대관령의 첫 서리 관측 평년일은 10월3일(1971∼2000년 평균)이다. 1991∼2010년 서리 관측은 평년치보다 늦은 연도 수는 15년이다. 이는 앞선 20년(1971∼1990년)과 비교해 8년보다 배가량 많은 것이다.1970년대는 평년보다 서리가 늦게 관측된 해가 1975년(10월10일), 1978년(10월7일) 등 두 해 뿐이었다.하지만 1980년대 들어서는 평년보다 늦게 첫 서리가 내린 해가 10년 중 6년으로 늘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는 각각 7년으로 증가했다. 1970년대의 경우 10월 이전에 첫 서리가 내린 해가 7번이나 됐지만 2000년대는 3번으로 줄었
해양경찰청은(모강인)청장은 5일 개막한 제8회 인천국제환경기술전에 해양환경특별관을 단독 운영 신(新)해양시대 녹색성장의 모텔을 제시했다. 해경청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세계 지자체간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열린 이번 인천국제환경기술전에 인천지역 중앙행정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이번 기술전은 오는 8일까지 해경청이 단독 운영하는 해양환경특별관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과학적 방제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볼 수 있다. 특히 오염된 해양환경을 가상한 방제작업으로 유흡착제 및 유처리제 제거실습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해경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정책의 일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