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6일부터 ‘한글’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2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 콘텐츠와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기존 문자로서의가치 이상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상품화를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특허 출원 △전문가 자문 △유관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들의관심과 참여를독려하기 위해 외국인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다. 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으로 대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장려상 9작품, 외국인 특별상 2작품 등 총 15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 외국인 특별상 부분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또는 후원사 네이버상
.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도심 속 갤러리로 변신했다. 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1층에는 4일부터 시작해 10월3일까지 설치 미술 작가 한진수의 전시 '리퀴드 메모리(Liquid Memory)'가 열린다. '기억의 편린'을 콘셉트로 한 이 작품은 한진수 작가가 어린 시절 무더운 여름날 강변에서 놀던 기억들을 다양하면서도 서로 대비되는 소재로 표현했다. 고객은 전시된 나무에 걸터앉아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해 볼 수 있다.기계와 자연, 식물과 동물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하나의 풍경으로 융화된다. 여러 모순 상황과 과정들의 복합적인 총체, 확신할 수 없는 현실감들을 드러내면서 관조적인 순간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 나무와 돌과 같은 자연물과 금속 물고기 같은 인공물. 획일적인 기계 장치가 만들어내는 움직이는 꽃 잎과 깃털의 우연적인 움직임, 이와 같이 서로 대비되는 재료와 개념들이 만나는 공간 안에서 지금은 사라진 일들과 ‘오늘’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한강변에서 시대의 발전과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국내 유일의 조형아트페어인 '조형아트서울 2018'이 매출 25억원을 올린 가운데 성료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열린조형아트서울은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작년보다 국내외 화랑 참여 숫자, 관람객과 매출 등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올렸다. 또지난해에 이어 작가 지원의 일환으로 SNS에서 일주일 동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 작가 이정인, 이재은에게는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체 관람객은 2만명 정도로 집계되었다. 갤러리는 70여개였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30개 화랑이 더 많이 참여한 수치였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대만, 중국,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10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주제별로 정관모, 고성희, 김명식, 오용길 등 조형예술 분야 대표작가와 오만철, 신재환, 문지혜, 김영숙, 조혜윤 등 중견작가 및 신진작가로 나눠 전시됐다. 또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장 안에서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형조각특별전에는 김병규, 김승우, 나인성, 노준진, 최영관 등 15여점이 전시됐다.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인 서울문화재단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한국 근현대미술가 중 최고 작가로 꼽히는 김환기의 1956년 작품 '새와 달'이 오는 18일 오후 4시 K옥션에서 경매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추정가는 15억원에서 20억원이다. ‘새와 달’은 1956년 파리시대 작품으로 달을 배경으로 푸른 공간을 날아가는 새의 표현이 파리시대 김환기의 전형적인 구도와 색감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 시기부터 김환기의 작품은 일관적으로 푸른 색을 띤다. 김환기는 프랑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하늘과 동해 바다는 푸르고 맑으며 이러한 나라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깨끗하고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김환기에게 푸른 색은 우리나라를, 또는 작가 자신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 시대 작품인 ‘무제(1967, 90.0 x 60.6cm, 혼합매체)도 나온다.이 작품은 뉴욕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반영하듯, 이전 작품에서 사용하던 구체적인 모티프가 사라지고, 점과 선 면으로 화면을 단순화시키고 물감을 섞어 옅게 바탕을 그린 뒤 모래를 고착시키는 재료를 사용해 두터운 마티에르를 보여주는 동시에 원색의 색점이 화룡정점으로 화면에 생기를 주는 것이 특징이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김복영 김영순 김홍희 윤진섭김영호김병수 김종근 김성호반이정 등 국내 내로라 하는 미술평론가들과 미술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금요일 한자리에 어렵사리 모였다. 올해로 개관10주년을 맞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기념전시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 (11월 10일까지) 개막전에 발걸음한 것이다. 국내 화단에서 비평 글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중반으로 일제 시대에 활동한 조각가 김복진(1901~1940)으로 볼 수 있다. 소설가 김기진의 형이자 우리나라 근대 조각의 개척자인 김복진은 조각 활동을 하면서도 1935년 생활을 위해조선중앙일보사에 입사, 학예부장으로 미술 비평을 쓰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복진의 본령이 조각이었고, 당시에 평단이 형성되지 않았던 때여서, 국내 평단은 첫 평론가로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1세대 평론가 이경성(1919-2009)을 꼽는다. 그로부터 시작된 평론가 1세대는 오광수(80) 현 뮤지엄 산 관장까지, 그리고 김복영(76) 홍대 명예교수부터 반이정(48)까지 2,3세대로 나눈다.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 전시는 미술계에 평론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195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이후 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문화재청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받은 부처님 사리를 이운해 봉안한 불교성지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관계로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고 불단, 즉 부처님이 앉아있는 방석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적멸보궁은 오대산 중대 외에도 법흥사, 정암사, 통도사, 봉정암 등과 해인사 길상암 등도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다. 적멸보궁의 가장 큰 건축사적 특징은 내·외부가 이중 건물로 된 불전 건축물이라는 점이다.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 내부에 또다시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이 있다. 이는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로,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시대를 달리하여 내부 공간을 확장 또는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와 외부 건물 모두 동일하게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되었으며, 외부 건물은 익공식(翼工式), 내부 건물은 다포식(多包式) 건축양식이다. 외부 건물은 조선 후기(19세기)의 보편적인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조선왕실의 문화재와 궁중 유물을 전시·관리하고 있는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이 곳 2층 로비가 7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마다 서울 시민들에게 공연예술이 함께 하는 쉼터로 변신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908년 창경궁 내 황실박물관으로 개관했다. 1938년 일제강점기 동안 이왕가박물관으로 격하되었다가 1946년 덕수궁미술관으로 개칭, 1969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박물관으로 통합·개편되었다. 1992년 문화재청 직속의 궁중유물전시관으로 확대·개편되었고,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이 대대적으로확대·개편되었다가,2007년 11월 전면개관하였다. 현재 박물관 내 전시로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 특별전(9월22일까지)을 열고 있으며, 외부에서는 매월 장애인, 노인, 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음악가를 초청해 야외 무대를 꾸며왔다.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 는 7월 한달간‘림코앙상블’과 ‘러시아 가곡 연구회’가 출연해 국적과 분야별 다양성을 담은 무대를 관람객들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요즘. 신혼부부교실에 참여해 행복한 부부생활을 설계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행복한 부부, 건강한 가족'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서울가족학교 신혼부부교실’을 7월부터 11월까지 4개 자치구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며, 토요일 2주간 4시간씩 무료 교육으로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7월), 구로구(9월), 금천구(10월), 도봉구(11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차례로 열린다. 2015년부터 운영된 서울가족학교 신혼부부교실은 2017년까지 총 1,887커플(3,774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얻어왔다. 신혼부부교실 참가자 박현주씨(동작구)는 “신혼부부교실을 통해 작은 노력이 부부 생활을 크게 바꾼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고, 이찬용씨(서울 중구)는 “신혼부부교실에서 첫 발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조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호평했다. 신혼부부교실은 △신혼기 이해와 점검 △재무교육: 애(愛)너지 통장 △함께 만들어가는 신혼의 성(性) △신혼부부 갈등과 대화법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아울러 부부역할분담, 원가족으로부터 독립 등 신혼기에 놓치면 앞으로 문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인천국제공항 이용자들은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아 빈 곳을 찾아다니느라 마음이 급했다. 비행기 탑승 시간에 늦을까봐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그런데 올해 말부터 T맵을 통해 별도의 검색 없이도 제1, 2 여객터미널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주차 상황을T맵을 통해안내하고,인천국제공항공사에기지국 정보를 통한 공항 유입인구 예측 데이터 등을 제공하게 된다.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차세대 스마트 공항으로 변모시킬 참이다. 이로써 앞으로 운전자가 목적지로 인천국제공항을 지정하면 터미널 별, 장·단기 주차장별, 층별 주차 가능 현황을 한눈에 볼수있다.주차 소요시간을 단축해 비행시간을 놓치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주차 소요시간을 단축해 비행시간을 놓치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공항고속도로입구(공항까지 40분거리), 영종·인천대교, 공항대로에 이르는 구간의 기지국 정보를 수집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등7개 사찰로 구성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탄생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가 30일 오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모두 7개 사찰이 세계유산목록에 오르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2017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된 이후, 1년 반 동안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를 받았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지난 5월‘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로 시작된 인공지능 스피커 기기 열풍이 국내에서도 불기 시작하면서 그 열기가 뜨겁게 확산일로에 있다. 스피커가 인공지능과 사람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수단인 동시에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2016년 8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와 전용기기를 최초로 선보였고 2017년 1월 KT가 ‘기가지니’를, 2017년 12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각각 내놓았다. 3사의 인공지능 서비스의 현황을 살펴본다. SK텔레콤 ‘누구’ 인식율 97% ‘누구’ 덕분에 SK텔레콤은 6월27일 ‘MWC 상하이 2018’ 부대행사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에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Best Mobile App for Connected Living)’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진짜 주인공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에 AI를 접목시킨 ‘T맵x누구’. ‘T맵x누구’는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
[이화순의 아트&컬처] 테라코타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한애규(65) 작가가 19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푸른 길’ 전시를 연다.1980년대부터 꾸준히 흙을 재료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여성, 여성의 삶과 존재에 대한 사유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표현해왔다. 40점을 내놓은 이번전시에서는 평화를 염원하는 긴 행렬을 만나게 된다. 지하 1층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슴 뭉클한 생명체를보게 된다. 분명 생명이 없는작품들인데 마치 살아있는 듯바라보는 것 같다. 흙으로 빚은 인물상, 동물상, 반인반수(半人半獸), 그들에게 눈을 맞추며 한발 한발 조심스레 그 행렬에 발을 맞춰본다. 맨앞은 가슴과 배, 엉덩이까지 온몸이 둥글둥글한 여성, 그 뒤에 상체만여성인 반인반수가 따르고, 말과 소, 그리고 다시 여인이 따른다. 하지만 작가는 꼭 필요한 한명의 남성을 잊지 않았다. 여자들이 흙색을 띤 채 둥글둥글하다면, 행렬의 맨 뒤를 지키는청일점은 푸른 색을 띤 건장하면서도 직선적인서역인 조형물로 배치했다. 이 행렬은 고대 인류 문명의 교류가 진행되었던 길, 그 길 위에 존재했던 시간과 역사의 흔적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테라코타 조각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지난 27일 K옥션의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최고가 작품은 박수근의 '노상 – 관상 보는 사람'으로 3억5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상반기 마감 경매였던 이날 낙찰률은 66%, 낙찰 총액은 19억1017만원을 기록했다. 자선경매 출품 13점은 모두 낙찰 되어 100%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방혜자의 '바다의 숨결'로 4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77번의 경합 끝에 184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그 뒤를 이어 구자승의 '누드'가 300만원에 시작, 46회 경합을 거쳐 1200만원에 낙찰되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아이템을 비롯해, 기업과 문화 재단에서 기부해 준 아이템, 광고권, 문화상품권 등이 인기리에 낙찰되며 사랑나눔의 온도를 높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현장 경매 3회, 온라인 경매 29회로 총 32회의 경매가 치러졌다. 2017년 상반기 대비 낙찰 총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온라인 경매의 매출은 증가했고, 김환기의 약진은 이어졌다. 지난해 4월 경매에 출품되어 65억5000만원에 낙찰되었던 김환기의 '고요 5-IV-73 #310'가 매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할 때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