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천안흥타령축제’에 세계 각국의 민속춤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5일 문화예술 선양위원회를 열고 ‘천안흥타령축제 2010’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지난 해 실종플루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이 행사의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흥타령축제는 천안삼거리 공원, 아라리오광장, 천안역, 종합운동장 등 4곳에서 6일간 펼쳐지며,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은 특성화된 축제,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확정한 행사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그 동안 슬로건과 주제를 통합해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이를 구분해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 라는 별도의 슬로건을 확정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축제기간에 국내 최초로 ‘국제민속춤 경연대회’를 기획하고 있어 세계 25개국의 화려하고 색다른 민속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10~20명 단위로 참석하는 ‘흥타령 춤 경연’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춤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흥타령 댄스 영화제’도 열기로 했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풍물난장,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거봉포도 와이너리, 내가 천안스타 등 테마별 행사도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 언론인 팸 투어, 일본 관광객 모집상품 개발, 슈퍼모델 선발대회 유치를 비롯해서 농촌체험, 외국인 장기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천안시는 이날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라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자원봉사자 운영, 주차장 확보, 청소 및 위생대책, 먹거리장터 등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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