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8.4℃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3.3℃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사회

집중 호우에 사망 22명·실종 14명…부상 13명(종합)

URL복사

일시대피 4763명…청주 궁평지하차도 차량 19대 침수
공공시설 59곳·사유시설 80곳 피해…도로 139곳 통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집중 호우로 22명이 숨졌으며 1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잠정)집계한 결과,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부상 13명, 실종 14명이다.

경북에서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 차량 19대가 침수되는 침수 사고가 발생해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이 아직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산 1명, 경기 1명, 충북 3명, 경북에서 9명 등 실종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1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11명)에서 2명 늘어났다.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4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4명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실종된 77세 남성과 지난 11일 경기 여주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사한 75세 남성은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돼 인명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을 떠나 일시 대피한 인원은 오후 6시 기준 13개 시도·71개 시군구 2715세대 4763명이다. 이 중 2066세대 3798명은 집으로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보다 4개 시군구에서 1713세대 3196명이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세대 98명, 부산 13세대 20명, 인천 3세대 4명, 광주 4세대 4명, 대전 16세대 7명, 경기 46세대 90명, 충북 973세대 2110명, 충남 329세대 515명, 전북 168세대 234명, 전남 7세대 9명, 경북 1081세대 1610명, 경남 2세대 2명, 강원 26세대 35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공시설 피해는 총 59건이 발생했다. 이중 도로 사면유실은 8건, 도로파손·유실 18건, 옹벽 파손 3건, 토사유출 9건, 하천 제방 유실 2건, 인도 유실 1건, 낙석 1건, 침수 12건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80건으로, 주택 침수 26채, 주택 전·반파 4채, 어선 피해 5척, 차량 침수 63대, 옹벽파손 등 43건이다.

정전 피해도 계속됐다, 경북 6개 시·군, 부산 2개 구, 전북 1개 군, 서울 3개 구, 광주 1개 구, 충남 1개 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농작물 9309.5ha와 농경지 12.4ha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 벼 4806.7㏊, 콩 4176.9㏊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전국에서 도로 139곳이 통제 중이다. 국도21호선 완주군 상관면 신리구간과 국도25호선 청주시 석곡교차로~석판교차로 구간은 비탈면 유실로 인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20개 국립공원 391개 탐방로, 하천변 산책로 706곳, 둔치주차장 208곳, 숲길 99곳 등도 통제되고 있다.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20개 항로에서 28척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도 이날 20편이 결항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6.0㎜, 충남 공주 506.5㎜, 전북 익산 483.0㎜, 세종 480.2㎜, 경북 문경 473.0㎜,충북 청주 465.0㎜이다.

현재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북,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내륙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경기도, 강원 내륙·산지, 전남 남해안,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남부·산지, 울릉도와 독도는 30~80mm, 서울, 인천, 강원 동해안, 제주도는 5~40mm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3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자 오후 8시30분을 기해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으며 이날 집중호우 관련 시·도 재난대응 특별 지원단을 파견했다. 소방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조정식·추미애·정성호·우원식 4파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5·6선의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까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으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추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