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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볼링·승마선수도 ‘뇌전증 병역비리’ 연루...100여명 수사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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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배구에 이어 다른 종목 의혹 확산
헬스 트레이너‧래퍼 등도 수사선상 올라
연예인, 고위공직자·법조인 자녀도 의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허위 뇌전증(간질) 진단으로 병역을 기피한 선수가 잇달아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프로축구와 배구 외에 승마·볼링 선수들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 수사 대상에는 축구와 배구 종목뿐 아니라 볼링과 승마 선수들도 올라있다. 수사 대상에는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 수사대상은 100여명에 달하며, 스포츠 선수 외에도 연예인, 고위공직자·법조인 자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부터 '병역 면탈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뇌전증 등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의무자가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를 받는 병역 브로커 40대 구모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뇌전증(간질)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남자프로배구단 소속 조재성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재성 외에도 복수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회피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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