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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전국 6곳서 '깜깜이 감염'…일정비율로 중증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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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속출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5일 0시까지 인천과 대전, 광주, 전북, 경남, 강원 등 6개 지자체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이 확진자를 감염시킨 선행 확진자를 알 수 없어 격리 등 전파 차단 조치를 취할 수 없어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로부터 첫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이후 접촉자 추적 조사 등을 통해 방역당국의 통제가 가능했으나 각 지역별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역학조사를 통한 전파 차단이 한계에 봉착하는 모양새다.

첫 확진자를 의미하는 지표 환자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북 익산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거치면서 확정 사례 45명, 연관 사례 93명 등 138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거나 의심 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강원 식당 관련해서도 3개 식당과 노래방 등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정 4명, 연관 12명 등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세종은 전체 바이러스 중 과반 이상을 넘은 종류를 의미한다. 지난 20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해외 유입 확진자 중 10.6%,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7%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시키기는 기간을 의미하는 세대기가 평균 2.8~3.4일로, 델타 변이의 2.9~6.3일보다 짧아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0일부터 오미크론 판독을 3~4시간 안에 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이 도입되면서 오미크론 판별에 속도가 붙어 감염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 변이의 경우 해외 유입 첫 확인은 4월22일이었고 당국이 우세화 됐다고 판단한 시점은 7월20일이다. 첫 확진자 발생 후 우세화 판단까지 89일이 소요됐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1월에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며 "증상이 약하다고 하지만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일정 비율로 중증 환자도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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