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 춘천시 모든 학교의 수업이 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춘천시에서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춘천시 총 학교 122개교 중 방학 중인 46개교를 제외한 76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단,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여부는 학교 자율결정에 맡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에 한해 운영한다.
원격수업 연장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 남부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1일 개학 당시 확진자와 같이 등교한 1, 2학년 학생 35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