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5.2℃
  • 구름조금강릉 14.7℃
  • 맑음서울 15.7℃
  • 구름조금대전 14.3℃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5.4℃
  • 제주 14.1℃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사회

강원도 인제서 ASF 바이러스 첫 검출...야생멧돼지서 발견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당국이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지난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 인제군 내 ASF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처음이다. 이를 포함해 14일 기준 국내 ASF 발생 사례는 총 706건으로 집계됐다.

 

양성으로 확진된 개체는 마을 주민에 의해 밭 도랑에서 발견됐다.

 

폐사체 발견 지점은 기존 발생 지점에서 동쪽으로 20㎞ 이상 떨어진 곳이다. 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16㎞ 거리의 마을과 농경지가 분포한 곳이다.

 

환경부는 이 지역이 오염이 예상되는 남방한계선 주변과 산악으로 연결돼 산악 지대를 통해 개체 간 전파가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주변 폐사체 수색, 환경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 전파 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추진한다.

 

감염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인제군과 함께 발견지점을 둘러싸는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기존 광역울타리에 대한 상태를 점검한다.

 

호우 피해를 입은 소양강변 광역울타리 구간은 임시 보강했던 부분을 완전히 복구해 이남 지역으로의 차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과 양구군 수색인력 20명을 투입해 발생 지역인 대암산 일대를 집중수색해 감염 확산 및 추가 폐사체 여부도 확인한다.

 

엽견을 사용하는 수렵에 대해선 중단토록 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감염을 확산할 우려가 있어서다. 멧돼지 흔적과 이동 길목 주변에 포획틀·트랩을 설치해 개체수를 저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가아리에서 시작되는 가아천, 대암산 동편 인북천 등 하천에 대해 폐사체 등 부유물 예찰을 강화하고 주변 환경시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며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철규 "총선 패배 책임에 원내대표 불출마 결심…한동훈도 본인 판단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진작부터 원내대표 불출마를 결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원내대표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 의원이 총선 패배 책임에 원내대표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는 "저는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선거에 졌다는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에둘러 반대한 것으로 읽힌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서 "제게 출마를 권유한 당선자분들이 상당수 계셨다"며 "더 좋은 분이 계실 테니 찾아봐 달라, 저는 뒤에서 돕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출마 여부가 논란이 됐을 때부터 불출마 의사를 확실하게 밝힐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에는 "저는 그냥 108명 당선자 중에 한 사람"이라며 "여론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주제넘은 일"이라고 몸을 낮췄다.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과의 '나이 연대설'에 나 당선인이 불쾌함을 표한 것에는 "선거에 나가는 사람이 자신의 역량과 지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