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허윤·김세권·강민재 기자]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선정한 우수 국회의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사립 유치원 비리부터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가 다뤄진 올해 국정감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국회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국정감사는 여야의 대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생국회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의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어 “남북 평화통일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올해 일자리와 민생경제가 좀 더 개선됐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오늘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의 책임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의 삶까지 추워지지 않도록 의원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국감에서 사후 면세점 관리 문제를 지적했던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야단맞는 게 국회의원의 몫이기도 해, 상을 받는다는 게 쉽지가 않은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 발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합의로 인한 무인기 운용 무용화에 대해 제기했던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과분한 상을 주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산업의 지역이탈 심화를 지적하고 지역 콘텐츠 융합교육원 대안을 제시한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잘하는 의원, 못하는 의원을 지켜보고 이를 가려서 상을 준다는 것은 의원들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며 “자동차 산업보다 많은 부가가치와 매출·고용을 창출하는 콘텐츠산업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의 무분별한 업무추진비에 경종을 울렸던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돼 기쁘다”며 “결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일을 열심히 하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나중에 평가해주시지만 일단은 열심히 일하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관여한 판사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수도권일보 시사뉴스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의정활동의 꽃이 국정감사다.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수상을 해서 더욱 감사하다. 수도권일보과 시사뉴스에서는 국회의원의 목소리에 대해 잘 보도해주기실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국 마사회가 '한방'에 대한 환상으로 국민들을 도박중독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었다. 농사와 바다를 내려놓고 4차 6차 산업을 갈 수 있을 것인가 싶었는데 누군가 알아주는 것 같아 기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국 환기기능 없는 공기청정기를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의 재조정을 강조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함께 수상하신 의원님들을 뵈니 평소에 훌륭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분들이어서 더 감사하다."며, "국정감사는 입법부의 대행정부 견제 감시 기능 중 핵심기능이다. 수상 요건이 국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라고 했는데 비판은 했는데 대안제시는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대안제시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상자(다선 및 나이순)는 △원유철(자유한국당, 경기 평택시갑) △이명수(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시갑)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갑)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경기 구리시) △김세연(자유한국당, 부산 금정구) △홍의락(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윤후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 △박선숙(바른미래당, 비례)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중로(바른미래당, 비례) △유민봉(자유한국당, 비례) △최경환(민주평화당, 광주 북구을) △김경진(민주평화당, 광주 북구갑)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윤준호(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을)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김성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갑) △김해영(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 등이다. 한편,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국정감사를 위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전문적 지식을 갖췄는지 △피감기관에 대한 호통 등의 질타가 아닌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연결됐는지 △중량감 있는 내용이었는지 △지역에 대한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쳤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수도권일보 주최, 시사뉴스·파이낸셜데일리 주관, 포스코 후원으로 개최됐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휴대폰에서 증강현실(AR)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가 LG전자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11일부터 LG V40 씽큐 전용 '크리스마스 AR 스티커팩'을 공개했다.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AR 스티커팩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 총 1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AR 스티커’는 다양한 AR 그래픽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합성해 사진을 재미있게 꾸미는 기능이다. '크리스마스 AR 스티커팩'은 특히 연말연시 파티 등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V40 씽큐는 국내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또렷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사진을 찍고 싶은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 여기에 '크리스마 스 AR 스티커팩'을 추가하며 재미까지 더한 셈이다. 특히169g의 무게와 7.7mm 두께로 6.4인치 이상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LG V40 씽큐는 △사진의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도록 만드는 ‘매직 포토’ △스마트폰에 저장된 다른 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스토리 샷’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나만의 아바타를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마이 아바타’와 ‘AR 이모지’ 등 카메라를 활용한 재미 기능들이 탑재됐다. 이 제품은 사진의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인 ‘이미지 센서’와 ‘센서 픽셀’을 업그레이드 하고,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 값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인 F1.5를 구현했다. 야간이나 흔들리는 차 안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들도 대거 강화됐다. LG전자는 화질 알고리즘을 개선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생기는 노이즈를 저감시켰고, 역광에서 인물만 더욱 밝게 표현해 화사한 풍경과 사람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촬영 가능하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ies)', 네덜란드 '반 고흐미술관(Van Gogh Museum)',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Te Papa)'…. 세계적인 미술관이 소장한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첼리, 반 고흐 등 세계적 대가의 명작 1천여점을 일반 소비자들이집안 혹은 사무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총 1천여점의 작품을제공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특히 신규 파트너십으로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ies)', 네덜란드 '반 고흐미술관(Van Gogh Museum)',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Te Papa)'가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품 62점도최근 추가했다. '더 프레임' TV 사용자들이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봄', 반 고흐의 '해바라기' '노란방' '자화상' 등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콘텐츠를 보강했다. 삼성 '더 프레임'은 출시 초기 300여개 작품에서 시작해 현재 40여개국 대표 작가들과 미술관의작품 1천여점을 확보해 명실상부 아트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삼성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외관 디자인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 해주는'조도 센서' 기술로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또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계절∙테마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좋아하는 작품을 '즐겨찾기'에 저장해 일정한 시간 간격에 맞춰 보여주는 '슬라이드쇼' 기능이있어 더욱 편리하다. '더 프레임' 사용자들은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월정액 5500원으로 전 작품을이용하거나 개별 작품들을 별도로 구매해 영구 소장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더 프레임'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 전체 1100m 구간을 이제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4년여에 걸쳐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함께 협의해 이뤄낸 결실이다. 지난해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인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에서 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한 데 이어, 미완으로 남아있던 영국대사관 후문~정문의 70m 구간도 서울시․문화재청의 도움으로 7일 개방하게 됐다.이날 개방된 70m구간은 작년 일부 개방 후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협업을 통해 연결방안을 모색했는데 올해 1월 17일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4월 문화재심의를 통과하면서 12월 초 공사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재포장하고,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또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도 중구청과 함께 설치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주변과 어울리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로는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으로 하고,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한편,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덕수궁 건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덕수궁 관람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하고, 매주 월요일은 덕수궁 휴무로 개방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돌담길 주변인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박원순 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서양호 중구청장, 이경호 베드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 등 주요인사들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GMT언어를 감지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옵션 : 역사 : 피드백 : Donate닫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중국의 피카소로 꼽히는 치바이스(제백석, 1864~1957)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엔 생전의 그가 ‘팔대산인 문하의 주구’라 칭할 정도로 흠모했던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 주탑(朱耷 1624∼1703)과 오창석(吳昌碩 1844∼1927) 등과 함께. 5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막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중국국가미술관 우웨이산 관장과 맺은 ‘3년간 연1회씩 대등한 조건의 한중 공동 기획전 교차 전시’ 협약에 따른 첫 전시다. 평소 ‘치바이산을 정신적 모델’로 삼아 작업 활동을 해온 우웨이산(56)은 4일 기자를 만나 “팔대산인의 대표작 7점은 중국 내에서도 미술관 밖을 나간 적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건”이라면서 “13억의 중국인들도 팔대산인, 오창석, 치바이스를 다 알지만, 그들의 진품을 본 사람은 많지 없다. 중국 국가 문물국과 문화부가 허가해서 처음 반출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 국민이 한국 문화를 존중하기에 가능했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 이동국 서예박물관 큐레이터는 “사군자나 산수와 같은 구체적인 사물을 빌어 의(意)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 사의(寫意)다. 사의는 중국 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예술개념이다”면서 “치바이스 예술 성취의 최고봉에 있는 화조화에서 그의 통달한 사의정신(寫意精神)이 구현되었다. 동아시아 서화미술의 핵심화두인 ‘필묵사의(筆墨寫意)’전통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재창조되어 오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치바이스의 걸작 80여 점을 포함해 팔대산인의 작품 7점, 오창석 14점, 인물 조각으로 유명한 우웨이산의 조소 8점 등 총 116점의 걸작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전시작 116점 속엔 팔대산인 ‘학 사슴 오리 기러기[鶴鹿鳧雁]’ 4폭병, 오창석 ‘화훼책(花卉冊)’, 치바이스 ‘화훼초충책(花卉草蟲冊)’, 우쭈어런 ‘치바이스 초상’ 유화 등 국보에 해당하는 국가 1급문물이 4건 13점이 포함되어 있다. 청나라-조선시대 이래 근대 서화로 전환되는 과정을 청나라 초기의 팔대산인, 청나라 말기의 오창석, 근대기의 치바이스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 중국의 서화 전통이 근대 미술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오작인, 이곡, 장계명, 척상의, 우웨이산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로 조망해볼 수 있다. 특히 한국 문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과 오창석의 진품은 국내에 처음으로 건너와 공개되는 의미있는 전시다. 예술의전당은 내년에는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전을 중국국가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이다. (02)580-1300. 천진난만한 아름다움, 살아있는 풍자와 해학 유머 치바이스는 천재성보다 성실성으로 굵고 단순명료한 필획으로 대상의 본질과 미의 질서를 일궈냈다. 그가 그린 꽃과 새, 풀, 벌레들은 마치 화폭 밖으로 튀어나올 듯 생동감이 넘친다. 물고기, 새우, 게는 마치 물가에서 만난 듯 생기가 넘친다. 인물화는 해학과 풍자, 유머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지극히 평범한 소재 속에서 비범함을 한 칼로, 한 획으로 구사해낸 그는, 전통과 혁신을 두루 겸비해 고풍과 참신함, 소박함과 고고함을 보여준다. 강렬한 원색대비와 쭉쭉 내려 그은 직필(直筆) 그속에 디테일한 묘사가 살아있다. 치바이스는 중국 후난성 샹탄의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해 목공일을 하다 화가로 전업했다. 농민화가로 시작해 중국인민예 가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평생 한시와 그림, 전각을 갈고닦는 배움과 깨침의 인생을 살았다. 시서화각(詩書畵刻) 일체의 조형언어로 신문인화를 창출해 중국 근현대미술을 혁신시켰다. 20세기 동아시아미술의 정체성을 새로운 예술경재 창출로 제시했다. 수만점의 작품을 남겼을 정도로 다작임에도 모두 최고의 격조를 유지한다. 청조 봉건사회가 망하고 서구 문명과 민주·공산·사회주의 특세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격략으로 격변하는 20세기에 근 한세기를 살았다. 그럼에도 낡은 봉건주의 관습이나 시세에 얽매이거나 영합하지 않고 철저히 실존을 직시하며 정치인이나 관리들을 경계 비판하는 입장에 섰다. 시대와 사회를 생활 주변의 물상으로 풍자와 우화, 해학과 골계로 필묵으로 비틀고 녹여내며 올곧게 외길을 갔다. 1956년 세계평화평의회에서 국제평화상을 받은 그는, “내가 끊임없이 추구한 것은 다름 아닌 평화였다”고 말했다. 서거 6년 후인 1963년에 세계10대 문화거장으로 선정됐다. 치바이스는 이응로, 김기창, 김영기, 송영방 등 한국 작가들 마저 전통 동양화가 가야할 현대적인 길에 대한 고민을 하며 만난 스승이기도 했다. 팔대산인 주탑(朱耷, 1626-1705) 팔대산인 주탑은 명말청초의 화가이자 서예가이다.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 출신으로 명 태조 주원장(朱元璋)의 17번째 아들인 녕헌왕(寧獻王) 주권(主權)의 10세 손이다. 명말 청초의 화가이자, 서예가이다. 청나라 초기 화단의 ‘사승(四僧)’ 중 하나이다. 1644년 명나라 왕실이 전멸하자, 주탑은 나라도 집도 다 망하는 아픔을 깊게 느꼈다. 그 후 23세에 승려가 되었다가, 54세에 환속해서 가정을 이루어 난창(南昌) 남쪽에 '청운보(青雲譜)'라는 수도원을 짓고, 주지를 맡았다. 59세에 ‘팔대산인’의 별호(別號)를 쓰기 시작했다. 60세 이후에는 자신의 풍격을 뚜렷하게 세워 중국 수묵 사의화에 있어 독립적이고 기이한 화법(畫法)을 창조했다. 그의 수묵 사의 화조화는 가장 전형적이고, 구도는 괴기하고 신묘하며, 필체는 두껍고 호탕하고, 묵색은 침울하고 호방하다. 상징의 필체로 인격화의 특징을 표현하고, 본인 신세의 심정과 도도한 심경을 표현했다. 오창석(吳昌碩, 1844-1927) 중국 근대에 걸출한 예술가이며, 근대 화조화 주류의 대표적 인물이다. 청대 말 '후 상해파[後海派]'의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저장성(浙江省) 안지현(安吉縣) 출신이다. 오창석의 회화는 문인화를 집대성해 전통 문인화가 근대사의 고봉이 되었다. 그의 작품은 기세가 드높고, 고아하면서도 힘이 있고, 문장이 간결하고 힘찬 화법을 개척했다. 서예와 전각(篆刻)에 정통하고, 기초가 튼튼해서 서예와 전각의 행필(行筆), 조소 칼 사용법과 글자체, 구성을 회화에서 융합한 것이 중요 특징이다. 금석기풍[金石氣]의 독특한 풍격을 형성하고, 후대 화조화의 발전에 직접 영향을 끼쳤다. GMT언어를 감지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옵션 : 역사 : 피드백 : Donate닫기
[시사뉴스유한태, 허윤, 김세권, 강민재 기자]사립유치원비리 명단공개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문제까지 다양한 이슈가 다뤄졌던 2018년 국정감사가 끝났다. 항상 국감이 끝나면, 여당의 피감기관 감싸기 속에 야당의 문제제기, 전문성 부족, 대안제시, 전략부재 등이 거론되며, ‘국감무용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국감도 여야의 정쟁 속에 일응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국민의 생활 밀착형 문제를 파헤쳐 개선을 이끌어낸 국회의원도 존재한다. 본지는 이러한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주제를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 시키며, 대안까지 제시한 의원들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러한 국회 의원들을 대외적으로 시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앞으로 국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 수상자 명단 원유철(자유한국당, 경기 평택시갑), 이명수(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시갑),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갑),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경기 구리시), 김세연(자유한국당, 부산 금정구), 홍의락(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윤후덕(더 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 박선숙(바른미래당, 비례),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중로(바른미래당, 비례), 유민봉(자유한국당, 비 례), 최경환(민주평화당, 광주 북구을), 김경진(민주평화당, 광주 북구갑),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윤준호(더불어민주당, 부 산 해운대구을),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김성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갑), 김해영(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 <다선·나이순> ▲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경기 평택시갑) - 긴급구호활동비 불용율 등 재외국민 보호 강조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원 의원은 외교부의 최근 6년간 긴급구호활동비 불용율이 매년 60%가 넘는 것을 언급하며, 외교부가 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이슈도 중요하지만 일반 재외국민 및 교민 보호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교민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연락 두절됐던 일을 상기하며, 재외공관의 구난활동비, 긴급지원비 지출에 대한 적극적인 신청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외공관이 재소자 명단을 요청하도록 하는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재외국민 수감자 인권이 방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맞게 해외공관이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에 대한 보호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충남 아산시갑) - 응급의료체계 미비, 특단의 정부 대책 촉구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조차도 응급의료체계 미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타 의료기관에 전원하는 등 아직도 응급의료체계에 허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에서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를 전원시킨 사례가 9940건, 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당 276건을 전원시켰다는 점을 상기하며, 응급환자의 경우 무엇보다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응급환자를 접수조차 하지 않고, 재 전원하는 사례도 3만3650건이나 발생했다는 점을 공개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서울 영등포구갑) - 문화예술계에 만연한 불공정계약 공론화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 의원은 문화예술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계약 강요 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면 아래에 만연해 있는 문화예술계의 불공정계약관행의 공론화에 앞장섰다. 특히 최근 5년간 불공정계약신고건수가 103건이나 접수됐음에도, 문체부가 공정위에 통보한 사건은 단 한건에 불과했다며, 문체부와 공정위, 더 나아가 지자체와도 유기적인 협업과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야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술인복지법 등에 문체부의 공정위에 대한 사건 통보 여부 및 절차 등에 대한 규정이 미비한 점을 밝혀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시행령 등을 통해 명확히 규율할 것을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서울 서대문구갑) - 영화계 전반의 성희롱 등 성범죄 실태 지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 의원은 영화계 종사자의 과반이 성희롱 등 성범죄를 경험했지만 피해자의 75%가 침묵한다는 점을 들어 영화계 전반의 성차별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화계 종사자의 46.1%가 입문준비부터 성범죄를 경험하고 있고, 배우, 작가, 제작, 현장 스태프 등의 수직적 문화와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공적인 대처 또는 문제제기가 어렵다는 것을 지적했다. 특히 영화계 전반의 성차별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태조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며, 올해 3월 개소한 한국영화성평등센터와 영화진흥위 내 한국영화성평등소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경기 구리시) - 北 고속도로 건설 일자리 130만개 창출 강조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 의원은 남북 협력사업을 통해 북한에 도로를 건설하면 일자리 130만개를 창출할 수 있어 한반도 통일 비용도 줄이고 관련 일자리도 만들어 한반도 전체 경제를 살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경우, 약 1400억~1755억원의 통행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SOC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지원을 통해 연간 최대 15억64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해, 적극적인 남북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의 국제적인 호응을 이끌어 북한이 국제금융기구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부산 금정구) - 국민연금종말론 언급, 복지부 책임 있는 자세 주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지금 추세대로라면 2057년에 전액 소진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연금 재정안정화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4차 재정추계에 따르면 2042년부터 적자로 바뀌고, 2057년에 전액 소진된다. 이는 정부가 목표로 한 2088년 수입액보다 지출액이 3배 이상 많은 상황이 돼, 1992년생 27살 청년은 국민연금을 열심히 내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또한 이를 위한 국민연금제도발전 위원회 구성이 위원장 포함 대다수가 서울대 복지학과 출신이거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밀실에서 정책결정을 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질타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 (대구 북구을) - 단기수출보험 대기업 편중 심각 지적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 의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감사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이 특정 대기업 및 산업군에 편중돼 있음을 질타했다. 단기수출보험 이용업체 1만2871개사 중 대기업 비중이 62.5%를 차지하고 있고, 상위 10대 그룹의 인수실적이 45%, 이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개의 인수 실적이 20.3%에 달한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편중은 우리 경제와 무역보험기금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무역보험 이용도가 낮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 다른 수출산업 및 신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경기 파주시갑) - 사후 면세점 관리 미비 지적, 국세청 적극 대응 주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 의원은 사후 면세점이 환급리베이트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밝힌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후 면세점은 관세청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사전 면세점과는 달리 국세청에서 지정·취소 권한만 있고 관리·감독할 주무부처가 없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사후 면세점은 3배 증가에, 환급건수도 1181만건으로 4배이상 증가하는 폭발적 확장력을 보여줬다. 또한 환급대행사 간 환급리베이트 경쟁까지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부총리까지 제도보완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지정권한을 가진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 (비례) - 개인정보 유출에 과징금 52억원 포기 질타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 의원은 방통위가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도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은 점을 지적,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선 공로가 있다. 2017년에 숙박업소 이용내역, 사용자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290만건이 유출됐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해당 업체에 최소 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야 하지만, 과태료 2억원만 부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접속기록까지 확인돼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방통위의 답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조사에서 필요한 것은 유출을 차단하고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 유무이지, 유출경로를 알 수 있는 접속기록이 아님을 강조하며, 방통위는 책임회피와 직무유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비례) - 리니언시 제도 악용 대안 마련 주문국회 정무위원회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처분이 이루어진 답함사건 198건 중 135건이 조사를 개시한 이후에야 자신신고를 한 점을 들며, 리니언시 제도 악용을 방지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리니언시는 담합행위를 한 기업이 자진신고를 한 경우 과징금 및 시정조치를 감면해 주고 검찰 고발을 면제해주는 제도이다. 현행 시행령에는 1순위자에게 과징금 전액을 면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담합의 조기발견을 위해 도입된 리니언시 제도가 담합을 주도하거나 가담한 기업들이 이를 악용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조사 개시 이전에 자진신고를 한 경우는 45건 약 2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정위의 보다 철저한 규정적용을 주문했다. ▲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 (비례) - 남북군사합의로 무인기 운용 무용화 제기국회 국방위원회 김 의원은 남북군사합의로 육군 전방 부대의 무인항공기들이 무용지물상태에 빠져 군의 대책이 절실함을 환기시켰다. 남북은 서부 10㎞, 동부 15㎞의 무인기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반해 우리의 장비들은 탐지거리가 수백미터에서 수 킬로미터로 짧아 북측 지역 감시임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군의 감시자산은 감시표적 자체가 다르고, 정찰방법도 달라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하다. 현재 군에서는 탐지거리가 향상된 군단정찰용 UAV-Ⅱ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에 대한 조기 전력화나 현재 장비에 상응하는 감시체계 마련 등 즉각적이고 공백없는 군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 (비례) -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 제기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비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재직자의 친인척이 대거 포함된 채용비리를 가장 먼저 제기해 국정조사까지 이끌어 냈다.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1285명 가운데 10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었다. 정규직 채용절차는 전공절차도 엄격하고, 직무검사까지 하고 있는 반면, 무기직의 정규직 전환 시험은 이보다 쉬어, 합격률이 90%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국감에서도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를 받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구체적 자료부족으로 의혹제기 수준에 머물렀으나 1년여의 준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광주 북구을) - 콘텐츠산업 지역이탈 심화, 지역 콘텐츠 융합교육원 대안 제시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 의원은 전국 콘텐츠산업 상당수가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지역 콘텐츠산업은 고사 직전에 내몰렸다며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수도권 콘텐츠기업의 매출액은 91조7000억원으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콘텐츠기업이 고전하는 이유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역의 열악한 환경으로 좋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콘텐츠 융합교육원’을 설립해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는 물론 미래 선도형 융복합 인재, 청소년 잠재인력 양성 등 지역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광주 북구갑) - 로밍요금 인하 여력 충분 강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 의원은 로밍요금이 동일한 데이터기준 국내요금보다 5배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로밍체계의 문제점을 지적, 통신비 인하 여론을 조성했다. 로밍요금이 국제망 사용료에 통신사 마진으로 구성되고 거래량, 트래픽량, 사업자 협상력 등에 따라 국제망 사용료가 결정되는데, 현재 국제망 사용료는 소매가의 50~7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통신사의 협상력과 마진 최소화에 따라 얼마든지 인하 가능성이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로밍 요금은 그 나라 통신망을 사용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여기에 관여·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많은 마진을 남기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경기 수원시을) - 사법농단 판사 탄핵 필요성 강조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 의원은 사법농단 의혹에 관여한 판사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행 헌법상 법관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사법농단 주역들이 기소돼도 과연 유죄판결이 나올지 의문스럽고, 법관징계법에 의하면 정직 처분만 가능해 이들이 사법현장에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 사법업무에서 배제하려면 탄핵만 남는데 사법농단 사건은 당연히 탄핵을 하고도 남을 사안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도 ‘법관탄핵 소추 검토’를 의결해 사법부 내부에서도 백 의원의 주장이 정당성을 부여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 (부산 해운대구을) - 한국마사회가 도박 중독 조장 질타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한 방’에 대한 환상으로 국민들을 도박중독으로 내몰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국마사회는 단승, 연승, 복승, 쌍승, 복연승의 5가지 경마투표방법을 제공해오다, 2009년 4월 삼복승식을 도입한데 이어 2016년 6월 삼쌍승식을 도입했다. 2009년 승식별 환급금은 전체 5조2446억원 중 복승식 환급금이 3조4238억원으로 65.3%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전체 환급금 5조4738억원 중 삼복승식과 삼쌍승식 환급금이 40.1%(2조1963억원)로 급증했다. 고배당을 바탕으로 이용객들을 유도하는 삼복승식과 삼쌍승식은 도박중독으로 유인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마가 레저차원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서울 강북구을) -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 공개국회 교육위원회 박 의원은 한유총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국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유아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무려 5951건의 비리가 공개됐다. 그동안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비리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비리 유치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쓰여야 할 유치원 교비로 핸드백, 성인용품 구매, 아파트관리비 납부 등 비위행위 유형을 자세히 공개해 사립유치원 개혁 필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 여론을 조성한 부분은 높이 평가됐다. 박용진 3법으로 불리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의 국회 통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 공정위 기업집단국 무분별한 업무추진비 경종 울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재벌개혁을 전담하겠다며 의욕 있게 출발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의 예산집행 남용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공정위는 전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147건을 간담회, 업무협의 등에 사용했다고 하면서도, 협의문건 등 관련 자료는 단 한 건도 제출하지 못했다. 또한 관련 자료는커녕 정확한 참석자조차 기재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횟수가 전체 147건의 56.5%인 83건(약 784만원(금액대비 43%))에 달했다. 기업집단국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지침, 관행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이를 개선할 것과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임을 예고한 부분도 주목할만 하다.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서울 은평구갑) - 검찰의 감청설비 현황 밝혀내 통제장치 마련 촉구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 의원은 검찰이 통신제한조치 허가 없이 감청설비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검찰이 보유한 감청설비로는 유선전화용 57대, 무선송수신기용 22대, 팩시밀리용 3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가 시민단체 수십 곳의 인터넷 게시판과 사건 관계자 수십 명의 이메일을 무단 감청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서도 이와 유사한 불법 감청은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감청은 하지 않지만, 감청장비는 보유하고 있다는 대검의 주장은 과기부 자료 에 비춰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고, 이렇게 사실과 다른 답변을 내놓는 것을 봤을 때 불법적 감청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부산 연제구) - 전국 환기기능 없는 공기청정기,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재조정 강조국회 교육위원회 김 의원은 현재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대다수의 학교가 설치하고 있는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정화하더라도 짙은 농도의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는 부작용이 발생 하고, 공기의 정화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 업인 만큼 실효성있는 방향으로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공기청정기 사용 시 공기청정 효과는 있지만 환기가 불가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이 더 들더라도 실질적으로 공기질 관리에 효용이 있는 기계환기설 비나 환기청정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국감 우수의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J노믹스(제이노믹스)’가 새로운 경제 사령탑 출범에 따라 전환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기 경제팀이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고 J노믹스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의 ‘1기 경제팀’에서 홍남기 후보자 및 김수현 정책실장의 ‘2기 경제팀’으로 경제 사령탑이 교체되는 것이다. 경제팀 교체는 연말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 지난 8월20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워크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 김 부총리와 장 전 실장이 경제정책에 대한 이견을 나타낸 데 이어, 고용 및 소비 등 각종 경제 지표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분위기 쇄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악화된 경제지표 J노믹스가 일자리 창출과 가계 소득 증대를 통한 소비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고용과 가계 소득 및 소비 지표가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꼽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지표는 악화된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고용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소득 양극화는 심화됐으며, 소비심리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용시장은 지난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도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의하면 10월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째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 △2월 10만4000명 △3월 11만2000명 △4월 12만3000명 △5월 7만명 △6월 10만6000명으로 1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7월 5000명 △8월 3000명 △9월 4만5000명으로 1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고용률은 61.2%로 9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전체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계층 간 소득 불평등은 더욱 심화됐다. 저소득층 소득이 줄고 고속득층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 부문) 결과’에 따르면 1년 전 5.18배였던 ‘5분위 배율’은 최근 5.52배를 기록했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 소득의 5.52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과 같은 수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악화된 수치다.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소득이 131만7600원으로 전년보다 7.0% 감소한 반면 상위 20%인 5분위는 973만5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1분위 소득이 3분기 연속 하락하는 동안 5분위 소득은 10%대 오름세를 유지했고, 11분기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기준치 100에 못 미치는 96.0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적다는 뜻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모두 악화됐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형편을 내다보는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1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가계 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지수도 각각 2포인트와 3포인트 떨어진 97과 108을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 또한 5포인트씩 하락한 62와 72로 집계됐다. 文 지지도 최저치 기록 문 대통령이 경제 사령탑 교체에 이어 구체적인 국정 성과 주문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청와대도 현재의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정책 설계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협의회 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국정과제를 설계했다면 이제부터는 국정의 성과를 정부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구현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언급해,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로써 2기 경제팀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임기 3년 차를 코앞에 둔 문 정부를 두고 야권에서는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실제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제 활성화는 이 같은 상황을 만회할 가장 강력한 카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11월4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8.8%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최근 9주 연속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각종 경제 지표 악화 등의 경제요인으로 꼽혔다. 오정근 건국대학교 정보기술(IR)금융학부 교수는 “이 정부가 3년 이상 남아 있어 2기 경제팀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김 부총리가 실패한 이유는 눈치를 보느라 소신껏 정책을 펼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 후보자는 눈치 보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 정책이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경제상황도 안 좋아지는 것”이라며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했지만 일반적인 성장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성장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다. 현재 산업계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연구 컨소시엄이 꾸려지면서 본인인증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도 활발하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에서는 출생·사망신고 등과 관련된 정부의 행정시스템 효율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암호로 거래가 이뤄지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마약을사고 판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이용한 비트코인은 계좌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 중 하나이다. 비트코인은 200대가 넘는 슈퍼컴퓨터를 동원하더라도 해킹이나 위조가 힘든 만큼 경찰이 추적 수사를 하기 어렵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의 익명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띄고있어 추적이 어렵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 주소의 소유주를 확인하기 어려울 뿐 자금 흐름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바로 블록체인 기술 덕분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거래 장부를 모든 사용자가 공유하고 서로 대조해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블록체인은 송금자와 수금자의 비트코인 주소, 송금 액수, 시간을 담은 장부(Block)를 체인(Chain)형식으로 이어둔 거래장부이다. 모든 사용자가 장부를 가지고 있으니 경찰 역시 다른 범죄자금 수사와 달리 은행을 압수수색할 필요 없이 의심 가는 비트코인 주소를 클릭해 거기에 기록된 거래 내역을 들여다 보기만 하면 된다. 블록체인(거래내역)은 현재까지 나온 그 어떤 해킹 기술로도 조작이 불가능하다. 비대면 본인 확인 시 필요한 서류나 신분증 등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면 전산 관리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실 보다 득이 크다는 매력도 있다. 거래 속도도 향상된다.그리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블록체인은 21세기 산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의료·정치를 지배하다 21세기의 산업은 보안전쟁이다. 인공지능, 새로운 에너지 기술, VR, AR,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하나 있다. 여러 가지 판단을 신뢰할 수 있는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가 등의 보안이다. IT 시장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IT 보안 시장은 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원 접근 관리 및 보안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훨씬 앞지르는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해커로부터 중요한 자료를 지키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기업들은 블록체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장부로 신용이 필요한 온라인 거래에서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대부분 ICT, 즉 정보통신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향후 금융 및 공공 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학자인 돈 탭스콧은 “인터넷이 지난 30~40년을 지배해 온 것처럼 앞으로는 블록체인 혁명이 30년 이상 지배할 것이며, 차세대 핵심 기술로 모든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고 언급했다. 경제뿐만 아닌 의료계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연구는 활발하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각 당사자 즉 보험사, 의료기관, 환자 등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된다. 진료 기록을 공공 블록체인에 기록을 하면 병원은 블록체인 기반 의무 기록을 소유, 데이터와 이용 조건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에 기록된 자료를 활용해 발생하는 로열티를 정확히 실시간 분배할 수 있다.금융업계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업계의 비용절감 규모는 2022년 약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이면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 규모는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포스포럼(WEF)은 2025년까지 글로벌 GDP의 10%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할 것이며 금융회사는 거래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물인터넷 사업 분야에도 블록체인을 사용함으로써 기업이 소유한 고가의 산업용 자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IT업계 관계자들은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이 연결되는 순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시작된다”고 말한다. 세계는 블록체인 열풍 블록체인은 보안성 외에도 운영 및 보수, 보안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을 금융 및 공공 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증권거래, 청산결제 송금, 투자/대출, 상품거래소, 무역금융, 관리 등이 대표적인 적용사례이다. 심지어 정치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덴마크, 호주는 투표 진행 결과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거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에 개인의 신원 정보를 저장하는 전자시민권을 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IoT 확대를 위해 IBM과 제휴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2015년 4월)했고, 삼성SD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를 기반으로 계열사인 삼성카드의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5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IBM 등과 함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하기도 했다. LG CNS는 2015년 11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해 전자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카카오, 라인 등도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기업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IBM 19건, 코인플러그 12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부비네트워크 11건, 퀄컴·삼성·ZTE 7건 순이다. 국가별 블록체인 특허 출원에서 1위 미국 409건, 2위 중국 251건, 3위 한국 120건, 4위 영국 74건, 5위 일본 41건 순이다. 블록체인형 거버넌스 “한국의 저성장과 양극화 구조도 블록체인 방식의 지배체계로 풀 수 있다.” 현재 한국 경제는 장기침체와 양극화에 산업별 경쟁력 하락, 신산업 부재, 사상 최대 가계부채 등 총체적인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참여의 ‘블록체인형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쉽게 말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블록체인형 시장 생태계가 형성돼야 한다는 뜻이다.블록체인형 시장, 국가 발전 패러다임의 근본적 연구가 시급한 시점이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시즌 기간 동안 오리지널 골프 레슨 예능 ‘쉘위골프’, SBS골프 해설위원 장훈석 프로의 해설 및 레슨이 포함된 실전 영상 등 다양한 골프 레슨 콘텐츠를 강화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U+골프는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계속 시청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동작을 슬로모션으로 보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계 ‘지난 홀 다시보기’ ▲지난 대회 영상을 언제든지 돌려볼 수 있는 ‘지난경기 다시보기’ 등 핵심 4대 기능으로 200만명 이상의 일별 누적 이용자를 기록, 국내 골프 팬심을 잡았다. KLPGA 비시즌 기간인 내년 3월까지 고객이 실시간 경기 중계 외 골프 영상을 즐기며 동시에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U+골프 독점 오리지널 골프 레슨 예능 프로그램 ‘쉘위골프(Shall we golf)’를 공개했다. 골프 예능 ‘쉘위골프’는 미스 수프라내셔널 한국대표이자 SNS 인플루언서 이은비와 미스코리아 정두란, 미녀 프로 골퍼 전지선, 최은진 프로가 출연해 실제 필드에서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들을 위한 족집게 강의부터 실전 꿀팁까지 입문자를 위한 정보를 담았다. 그녀들의 진솔한 수다와 젊은 감각까지 더해져 스타일과 스포츠가 결합된 세련된 골프 예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즐기면서 배우는 신개념 골프 예능 ‘쉘위골프’는 U+골프 내 단계별 영상 메뉴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두 편씩 공개된다. 12월 중 U+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영상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쉘위골프’ 외에도 U+골프만의 차별화된 ‘출전선수 스윙보기’ 영상에 SBS골프 해설위원 장훈석 프로의 전문 해설과 레슨이 포함된 영상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 및 단계별 1분 레슨 영상도 추가 제공한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U+골프가 1년 내내 골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투어 비시즌 기간 동안 고객의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라며, “내년 5G 상용화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삼성전자는 롯데컬처웍스와 협력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극장용 LED 스크린 '3D 오닉스(Onyx)'를 적용한 'Super S'관을 1일 오픈하고 모바일 기반 최첨단 영화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의 오닉스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영화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 환경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Super S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D오닉스' 상영관으로 가로 10미터 크기에 최대 300니트 밝기와 4K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해주고 2D와 3D 영화를 병행해 상영 가능하다. 또한 이 영화관에는 효율적 극장관리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 모..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12월1일 0시를 기해세계에서 처음으로 5G 시대가 개막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5G 이동통신 전파 송출이 시작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 초연결 인프라가 가동되는 것이다. 가히 이동통신 3사의 5G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5G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 전송 속도다. 기존 LTE보다 스무 배 이상 빠르다. 1시간반짜리 영화를 0.16초 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데이터 지연시간도 10분의 1로 준다. 연결 가능한 기기도 10배 늘어난다. 그러나 개인 고객들의 스마트폰 서비스는 3월이 되어야 가능하다. 기업 대상의 B2B 거래만 12월1일부터 시작이다. 최근 KT아현지사 화재로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상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5G 시대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이 연결되면서 KT그룹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해지기에 이번 재난 극복 경험을 발판으로 KT그룹의 위기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회장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ICT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통신 인프라를 운용하는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네트워크, 생활, 사회 모두 복합성이 높아지기에 앞으로는 찰나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사내 ‘품질안전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전국 네트워크 품질과 안전, 보안 등을 앞서 관리키로 했다. 경영회의 자리에서 “5G는 일상 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럼 인간과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조성될 것”이라며 안전 이슈에 주목할 것을 요구했다. B2B 시장부터 공략, 개인은 3월부터 서비스 이용 가능 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명화공업에 5G 모바일 라우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5G-AI 머신비전’을 도입해, 제조사의 공장에서 제품 품질을 검증하는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데이터 용량 당 과금 방식을 따지지 않고 전용회선과 솔루션 이용 요금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모바일 라우터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역시 기업고객 대상의 데이터 전용 라우터와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파 송출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아현 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피해 복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차원에서 5G 통신 상용화 알리기에는 조심스럽다. 한편 SK텔레콤은 AI 기술과 양자암호통신을 5G 상용망에 적용했다. 안정성과 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계획이다.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측해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AI 네트워크를 배치하고, 현존 최강 보안 기술이라 일컫는 양자암호통신망을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많은 5G 기지국을 구축해 촘촘한 5G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 구축한 기지국 수는 4100개로, 연내에 7000개 이상늘릴 예정이다. 아울러삼지전자 등 국내 제조사와 5G 중계기를 개발하고, 중소 통신장비 회사를 위한 NFV 연동 규격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만약 5G시대에 이번 KT화재사고 같은 것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연쇄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굉장히 높다"면서 "해당 기업들은 보안과 품질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통신 3사로서는 5G만의 뚜렷한 수익모델이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GMT언어를 감지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옵션 : 역사 : 피드백 : Donate닫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친문(親文)과 비문(非文)의 대결구도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 비방 트위터 계정 실소유주(이하 트위터 계정 진위 논란)’ 논란이 진보 세력 간 파벌싸움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번 갈등의 시작은 이재명 지사(당시 성남시장)가 지난해 1월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상대였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화살을 겨누면서였다. 어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이재명 지사에게 “헌정 사상 최초의 음주운전 경력의 대통령이 되시겠군요”라는 글을 남기자 이재명 시장은 “그래도 나는 공직 이용 아들 취업시키기, 돈벌이에 공직 이용하기는 안 했다”고 답하면서 불거졌다. 이 일은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반발을 불러왔고, 이후 반 이재명 세력의 결집을 불러왔다. 이재명 지사가 언급한 논란은 새누리당이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한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논란과 2012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밀어주기식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친문(親文)이냐? 반문(反文)이냐? 2013년 부산저축은행 건을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문 후보를 상대로 원칙대로 다 조사했지만 고발 혐의를 입증할 근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문 대통령의 아들 특혜 채용 논란 역시 “새누리당의 궤변은 명백한 대선후보 흠집내기”라고 민주당에서 일축한 바 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재명 지사가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며 축하를 건네면서 이 일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친문계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정의를 위하여)’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된다. 고발장에는 이 트위터의 계정주(?)가 2016년 11월28일쯤부터 12월28일까지 39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직 등과 관련해 공공연하게 거짓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 명시돼 있다. 게다가 이정렬 변호사가 계정주로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를 지목하며 “(혜경궁 김씨) 계정인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혜경 씨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져갔다.일부 정치비평가들에 따르면 ‘트위터 계정 진위’논란의 핵심은 문재인 대 반 문재인 연합에서 비롯된다. ◇ 민주당 분열 조짐, 대선 때부터 지난 대선에서 친문계는 반 문재인 연합군의 결집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친박ㆍ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는 발언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극좌적, 수구패권주의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문재인과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때 동지였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문재인 대통령을 “제2의 박근혜” 라고까지 공격하며 안철수, 반기문, 김종인, 정운찬 등과의 연대를 저울질 했다. 이처럼 반 문재인 파가 많은 이유는 타협하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격과도 관계 깊다. 여의도식 정치화법을 좇지 않는 데다 계파에 의존하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타협적 성향 때문에 그는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멀어졌다. 손학규, 김두관에서 안철수, 박지원, 이종걸, 박영선, 그리고 결국 떼로 당을 뛰쳐나간 호남 중진들과 김종인에 이르기까지. ◇ 이재명 사과했지만... “저도 사람이라서 겪어 보니까 알겠더라. 이번 (지방선거) 경선 때 상황이 좀 바뀌었지 않나. 정말 섭섭하고...”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월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 이재명 지사의 인터뷰 요지는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위치(여론 조사 1위)에서 공격을 받아 보니 (당시 문 후보의) 심경을 알겠다는 의중을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그 후과(트위터 논란)를 지금 받고 있는 것이다. 업보라고 생각한다. 되돌아 갈 수 없지만 정말 잘하고 싶다. 후회된다. 정말로”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제3자의 입장이나, 내가 작년을 되돌아봤을 때 보면 정말 싸가지 없고 선을 넘은 측면이 있고 하지 말았어야 될 일을 많이 했다. 진짜 후회된다”고 했다. 하지만 사태는 이재명 지사의 아내인 김혜경 씨가 구속되지 않고는 끝나지 않을 것처럼 악화되어 갔다. 결국 이재명 지사는 11월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약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2012년 친형 이재선(사망)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추진토록 지시한 의혹,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12월 13일) 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검찰 출석 한 시간 전 페이스북에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離間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저나 제 아내(김혜경 씨)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받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특혜 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친문과의 정면대결을 선택했다. ◇ 이재명 탈당 거론 까지 이를 두고 한 친문 의원은 “문준용 씨 의혹은 이미 작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다 허위로 확인된 일”이라며 “‘혜경궁 김씨’가 올린 수많은 글 중에서 왜 하필 문준용 씨 얘기를 끌고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결국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선 “이재명 지사의 항명”, “탈당 준비한 것” 등의 이야기가 나돌며 이재명 지사의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갔다. 검찰은 이 일 직후인 27일 이재명 지사의 집과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찾는다는 목적에서다. 이재명 지사는 친문과의 갈등 이후 경찰로부터 3차례, 검찰로부터 1차례 등 4번째의 압수수색을 받아야 했다. 삼국지에는 유명한 시가 하나 등장한다. 콩대를 때서 콩을 삶으니솥 속의 콩은 울고 있다본래 한 뿌리에서 났건만어찌 이리 급하게 삶아대느뇨 조조의 대를 이어 위를 지배했던 조비가 동생 조식을 죽이려들자, 조식이 일곱 걸음을 떼며 읊은 세 가지 시 중 하나이다. 역대로 분열된 정권이 오래간 적은 없다. 한 정치비평가는 “내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경제문제로 인한 심각한 도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조선시대식 당파 싸움에 몰두하다간 국민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며 “빠른 갈등봉합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충고했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 활성화에 앞서온 (사)창무예술원이 '내일을 여는 춤-우리 춤 뿌리찾기'로 겨울 초입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12월 15일까지 서울 홍익대 인근 포스트 극장에서 개최하는 '내일을 여는 춤'은 한 무용수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을 선보이고 무용수들에게는 자신의 춤 역량을 개발하는 실험적인 무대다. 내일을 여는 춤'은 (사)창무예술원이 한국창작춤의 자산인 전통을 우리 창작춤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할지 연구한 끝에 탄생한 창작품을 펼치는 무대다. 전통이란 뿌리 위에 어떤 다양한 창작품이 꽃피는지 상호접합과 충돌의 측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 창작춤에서 전통 활용의 방식과 범위를 확장해 제시하며 한국적 미의식을 포착하는 예술적 역량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은 전통이 동시대 삶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관한 고민을 관객과 직접 나누는 시간이다. 창작춤을 둘러싼 고민을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관객과의 소통에 열린 소통 방식을 시도하는 춤 공연 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사)창무예술원의 김매자 이사장은 "열악한 조건에서 노력하는 중견 무용수들의 무대 활동을 위해서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면서 " 많은 분들이 한국창작춤을 선보이는 무용수들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27~28일(오후 8시) 이노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화학교 교수)의 '2018들춤-영남소고춤', 전미숙(사나래북놀이 대표) 박득준(진도북놀이 이수자)의 '북에 혼을 담다', 김희진(세종대 겸임교수)의 '숨 ver2', 김유미(예술의 공 협동조합 이사장)의 '붉은 달', 복미경(국립민속국악원 안무자)의 '춤본2'로 막을 열었다. 11월30일(오후 8시)과 12월 1일(오후 5시)에는 채상묵 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의 '이매방류 승무', 유승관 변재범 김현우의 '한량무', 변재범(댄스컴퍼니더붓)의 '고갯마루', 김연의(전통춤협회 대전지부장)의 '입춤, 도살풀이춤', 추현주(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D0무용단)의 '입춤, 소고품(권명화류)'이 이어진다. 12월 4~5일(오후 8시)에는 임수정(국립경상대학교 교수)의 '이매방류 승무', 정지은(서울예고 강사)의 '숨(합)', 최다빈 최준우의 '재(齎)', 윤수미(동덕여대 교수)의 '숨' 공연이 있다. 12월 8~9일(오후 5시)에는 마혜일(서울예고 교사)의 '결-나의 춤이야기', 임현선(대전대 교수)의 '살풀이-진혼', 이고은(안양예고 무용과 전임교사)의 'SHADOW', 윤승혜(남서울·경기대·한체대 외래교수) 유지영(한체대 연구교수)의 '위로Ⅱ-마음에 들이다' 공연이 열린다. 12월 11~12일(오후 8시)에는 김미숙(정재만춤보존회 이사)의 정재만류 태평무'와 '부채산조(청풍명월)', 최보결(Bogyeol Dance Life대표)의 'NEWS', 서예우(국민대 강사, 판댄스컴퍼니 대표)의 '태평무'와 '숲', 박수윤(국립무용단원)의 '비아(非我)'가 펼쳐진다. 12월 14(오후 8시)~15일(오후 5시)에는 원혜인(중앙대 강사)의 '나 거기에 그들처럼', 김진미(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의 '부마중(부재 회복)', 오숙례(춤자락 대표)의 '신칼대신무를 위한 조곡', 김명신(한국전통춤협회 익산시 지부장)의 '호남산조춤', 손미정(예원학교 전임)의 '교방장고춤-남색끝동'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02)337-5961~2GMT언어를 감지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옵션 : 역사 : 피드백 : Donate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