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 특공대 훈련 중 총기 오발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경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경찰청 특공대에서 훈련 중 권총 실탄이 발사되는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특공대원인 A(34)씨가 종아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는 이날 훈련 중 자신의 권총에서 발사된 총탄이 종아리를 스치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일상적인 훈련 중 잘못 격발된 총탄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인천항보안공사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30대 중국인이 인천항보안공사 기동순찰팀에 붙잡혔다. 인천항보안공사는 25일 중국국적의 A(30대)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4분경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법무부 출국심사에서 출국이 거부되자 월담을 해 중국 위해로 출항 예정인 선박에 무단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보안공사 기동순찰팀은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월담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긴급 출동해 배 입구로 향하던 그를 붙잡았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면허를 빌려주고 수십억 원을 챙긴 업체 대표와 알선 브로커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건설산업기본법 위반)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4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알선 브로커, 건설기술자, 무자격 시공업자 등 8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 시공 능력 없이 종합건설면허만 보유한, 이른바 '깡통법인' 4개를 설립해 무면허 건설업자나 건축주에게 면허를 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종합건설면허가 필요한 무면허 건설업자나 건축주에게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공사 금액의 4∼5%를 받는 조건으로 5년 여간 총 125개 공사(약 1274억 원 규모)에 면허를 빌려주며 69억 원 상당의 대여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법인명과 대표자를 1~2년 간격으로 바꾸는 등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착공·준공 신고까지 대행해 주는 등 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법인에 등록된 건설기술자들은 실제 현장에 투입되지 않고 자격증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연평균 5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24일 도시공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은 서울 도시정책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대상지 확대 흐름에 맞춰 기획·집행·관리 전 과정을 정교한 시스템으로 신속히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심사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실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신속통합기획 집행률이 52%에 머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원인행위가 연말로 집중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기획과 집행 간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은 초기 계획과 신속한 집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과가 극대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간본부장은 “집행관리 강화를 통해 불용·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의 추진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기업판매부지 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누적 적자 20조 원에 육박한 서울교통공사가 또다시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25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 공사채 상환을 위한 1,500억 원 출자동의안을 공식 보고했다. 이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1,500억 원을 전출받아 기존 공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공사채를 갚기 위해 또 다른 재원을 투입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수년간 노후시설 개량, 코로나19 기간의 수입 결손 보전, 만기 도래 공사채 차환 등을 이유로 공사채 발행을 지속해 왔다. 교통전문위원실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누적 공사채는 4조 2,480억 원이며 대부분 상환기간은 10년 이내다. [붙임 참고] 그러나 만기 상환을 위해 다시 공사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이 고착되며 재정 부담은 임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2025년 당기순손실은 7,920억 원, 누적적자(결손금)는 19조 7,142억 원, 부채비율은 149%로 전망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도시철도 공사채 발행 승인 기준(130%)을 초과해 추가 재원 조달도 제한되는 재정 위기 상황이다. 윤영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5일)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새벽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 오후에 강원 동해안으로 비(강원산지, 전북동부 높은 산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으며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15㎜ ▲강원산지, 동해안 5~20㎜ ▲강원내륙 5~15㎜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15㎜ ▲전북 5~15㎜ ▲광주, 전남 5~10㎜ ▲울릉도, 독도 5~20㎜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5㎜ 안팎 ▲제주도 5~10㎜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5㎝ ▲강원중·남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 안팎 ▲전북동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 1㎝ 안팎 ▲제주도산지 1~5㎝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중부서해안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이순재는 이날 새벽 눈을 감았다. 고령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오던 고인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연극 활동 등을 취소하고 안정 등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했다.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돼 TV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MBC TV '사랑은 뭐길래'(1991∼1992)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 '대발이 아버지' 역을 맡아 '국민 아버지'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과 MBC TV 드라마 '허준'(1999), '상도'(2001), '이산'(2007) 등 사극에서는 묵직한 역을 맡았다. 70대에는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에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영석 PD의 tvN 예능물 '꽃보다 할배'(2013)에서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말 '2024 KBS 연기대상'에선 KBS 2TV 드라마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인문계열 수험생 비율이 증가하여 자연 계열 수험생은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비중은 감소하고 확률과 통계는 증가한 것이다. 더군다나, 대학 입학 논술전형 시험 응시율도 전년 대비 저조하게 나오자 올해 수능이 난이도 높게 출제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시·사탐 고득점자 증가로 문과 합격선 ↑ 2026학년도 수능이 전년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정시 합격선이 서울대 경영대학은 284점, 서울대 의예과는 294점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시 전형에서 문과 수험생이 증가하고 사회탐구 고득점자가 늘어난 점이 문과 상위권·중위권의 합격선을 끌어올려, 올해는 자연계보다 문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어·수학에서 고난도 문항이 배치되고, 독해 난이도가 높아진 영어는 영어 1등급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3%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의 1등급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4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 내륙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1㎜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3도~6도, 최고기온 8~15도)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을 기소했다. 지난 2023년 7월 채수근 해병 사망 사고 발생 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현행 형법 제123조(직권남용)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제1항은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닉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압에 가담한 혐의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허태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 실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반복해서 게시한 재학생에게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21일 인천경찰청은(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된 A(10대 고교생)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학교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이 낭비돼 사회적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 2023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4천3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 된다는 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A군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4일 동안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A군의 범행으로 인해 경찰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협박 글을 수차례 올린 재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일 A(10대)군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전담 최상수 부장판사는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글을 7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13∼17일 사이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려고 대인고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교를 결정하고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위와 같은 글이 계속 반복되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추적한 끝에 대인고 학생인 A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고 수차례 119 안전신고센터에 협박 글을 게시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인천경찰청은 A군을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 했다. A군의 구속심사는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각은 오전이다"고 올렸다. 또 "이전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진짜"라는 등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로 인해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들을 하교하도록 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과 순찰을 강화 하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A군을 붙잡았다. A 군은 경찰에서 "제3자가 그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