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도심형 라이브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in 어텀’을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서울스테이지’는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고품격 음악 공연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이번 가을 시즌은 ‘서울의 시간, 노래가 되다(Play the heritage)’라는 주제로 과거(조선의 역사), 현재(서울의 오늘), 미래(내일의 서울을 이끌 차세대 예술인)를 하나로 잇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기간에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시 대표 가을 예술 축제 ‘서울어텀페스타’의 개막공연과 ‘서울거리예술축제’가 펼쳐져 가을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다. 18일(금) 오후 5시 전통과 현대의 흥겨운 만남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초등학교 4~6학년 43명으로 구성된 ‘서울어린이취타대’ 2기의 경쾌한 퍼레이드에 이어 서울문화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협력한 창작댄스뮤지컬 ‘조선셰프 한상궁: 전주비빔밥 그 맛(味)의 완성’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과 전북의 문화재단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조선셰프 한상궁’은 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작곡가가 K-팝 아이돌 그룹을 바라보면 무엇이 다르게 보일까. 작곡가 성용원이 K-팝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를 음악과 문화의 관점에서 분석한 신간 ‘늙크크가 바라본 코르티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이돌 멤버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팬북이나 연예 정보서와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을 공부해 온 작곡가가 동시대 K-팝을 하나의 음악적·문화적 현상으로 바라보고, 코르티스의 음악과 퍼포먼스, 팬덤, 세계관과 프로듀싱 방식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저자 성용원은 책의 서두에서 “연예부 기자도, 대중음악 전문가도 아닌 클래식 음악 전공자가 왜 코르티스에 대한 책을 쓰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진다. 그리고 코르티스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화려한 외형보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드러나는 감수성과 기품에 주목했으며, 이들을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존재로 바라보게 됐다고 밝힌다. ‘늙크크가 바라본 코르티스’는 총 5부에 걸쳐 코르티스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1부 ‘코르티스의 탄생’에서는 그룹명과 로고의 의미를 비롯해 제임스, 주훈, 마틴, 성현, 건호 등 다섯 멤버를 소개한다.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윤희수)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9월 19일과 10월 24일에 금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음식 인문학 특강 ‘라면 듣고 갈래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인 ‘라면’을 출발점으로 동아시아의 음식문화와 한국 근현대사의 변화를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 성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주제를 달리하고, 관련 도서를 집필한 작가가 직접 강연한다. 첫 번째 강연 ‘요즘 학생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9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돈가스가 바다를 건너면’, ‘맛집에서 만난 경제 수업’ 등을 쓴 남원상 작가가 강사로 나서 중국의 라미엔과 일본의 라멘, 한국의 라면을 통해 동아시아 면 음식의 변화 과정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중국·일본에서 서로 닮은 듯 다르게 자리 잡은 돈가스와 각 지역의 음식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음식이 지역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지금 어른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10월 24일 토요일 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026 소리제전 ‘소리연애’를 처음 선보인다. 소리제전은 우리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소리’에 주목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소리꾼들의 개성과 다양한 시도를 담은 무대를 통해 전통성악의 현재를 조명하고, 우리 소리가 지닌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올해 소리제전은 ‘소리연애’라는 타이틀로 판소리가 본래 지닌 연극성에 주목한다. 소리꾼과 연출가, 고수가 한 팀을 이뤄 판소리의 원형은 유지하면서 무대 구성과 연출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3인 3색 판소리를 선보인다.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뒤 소리와 창작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리꾼 유태평양이 맡았다. 유태평양은 전체 공연을 아우르는 예술감독인 동시에 소리꾼으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소리꾼 김보림, 김수인이 참여해 사흘간 서로 다른 색깔의 판소리를 펼친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소리꾼 유태평양, 연출가 이철희, 고수 유휘찬이 ‘심청가’로 문을 연다. 유태평양은 ‘리어’, ‘살로메’, ‘효명’ 등 다양한 창극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2026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9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2026 서울어텀페스타’ 개막행사 ‘서울, 한강에서 춤을’을 개최한다.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2026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의 가을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과 축제를 하나의 시즌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그 시작을 한강에서 연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수많은 사람의 삶과 도시의 역사를 품어온 한강을 거대한 야외무대로 삼아, 춤과 음악, 빛이 한강의 풍경과 어우러지고 마지막에는 시민이 직접 공연을 완성하는 개막무대를 선보인다. 9월 18일 금요일 저녁, 한강의 노을이 도시의 야경으로 바뀌는 시간, 뚝섬한강공원은 하나의 공연장으로 변한다. 이번 개막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사전공연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 대형 무용공연 ‘서울, 한강에서 춤을’을 이어간다. 공연장 안에 한정된 무대가 아니라 한강의 물결과 바람, 노을과 야경은 공연의 배경이자 무대의 일부가 된다.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며 도시의 변화와 시민의 일상을 함께 품어온 공간이다. 이번 개막행사는 이러한 한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창동 감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9회 밀밸리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California Film Institute)가 주관하는 밀밸리 영화제는 미국 내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가능한 사랑>이 초청된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온 아티스트의 최신작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수여되는 어터상(Auteur Award)은 이창동 감독이 구축해온 독보적인 작품 세계와 영화적 성취를 기리는 상으로, <가능한 사랑>에 대한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찬사를 증명한다. 특히, 이창동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앞서 베니스, 토론토, 뉴욕에 이어 산세바스티안, 취리히, 밴쿠버국제영화제까지,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능한 사랑>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선시대 화가 탄은(灘隱) 이정(李霆)의 삶을 담은 음악서사극 ‘금빛묵향’이 8월 29일(토)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2026년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역특화문화브랜드 기획공연’에 선정돼 제작한 작품이다. 무대에는 5명의 배우가 올라 여러 인물을 맡아 연기했다. 배우들은 큰 동작이나 과장된 연기보다는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인물의 마음을 보여줬다. 관객들이 배우의 감정을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연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빛묵향’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큰 전쟁을 겪은 화가 이정의 실제 삶에서 출발했다. 이정은 세종대왕의 현손으로 알려진 화가다. 전쟁으로 오른팔을 크게 다쳤지만, 그는 붓을 놓지 않았다. 특히 대나무를 그린 ‘풍죽(風竹)’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 장면도 특별하게 표현했다. 왜군이나 전쟁터를 직접 보여주는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과 소리, 조명을 이용해 전쟁의 두려움과 혼란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눈앞에 전쟁 장면이 없어도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전쟁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무대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역노화체이스는 한태봉 대표의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25년간 술을 마셔온 저자가 30일간 금주하며 자신의 몸 변화를 기록한 실험 일기다. 저자가 겨냥한 독자는 ‘회색지대 음주자’다. 이 책에서는 알코올 의존 진단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습관적 음주로 건강이 서서히 나빠지는 사람을 ‘회색지대 음주자’로 설명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7월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은 12.0%다. 이를 국내 성인 인구에 단순 환산하면 500만 명 규모다. 고위험음주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 7잔·여성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영국에서는 매년 1월 한 달간 술을 끊는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가 대표적인 건강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한 달 금주를 함께 실천하는 대중 캠페인이 아직 널리 정착하지 못했다. 책은 평생 금주를 권하지 않는다. 대신 30일만 멈춘 뒤 절주로 전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저자는 “20세부터 65세까지 45년을 음주 기간으로 가정하면 약 540개월인데, 그중 한 달은 고작 0.18%에 불과하다”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 SAK)가 오는 9월 10일(목)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는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음악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기 위해 결성된 전문 선교 찬양단이다.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전문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 성악의 아름다움과 찬양의 감동을 함께 선보이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창단 연주회 1부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라모의 ‘밤의 찬가(Hymne à la nuit)’를 시작으로 △그랜드 모테트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Quam dilecta tabernacula tua)’와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 사람들(Les Indes Galantes)’ 중 ‘평화로운 숲(Forêts paisibles)’을 연주하며 독창과 중창, 합창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성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회심과 오병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이 오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3일간 2026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에코톤(Ecotone): 겹치는 파동, 확장하는 영역’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예술가의 작품 쇼케이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개막행사’부터 16인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예술가의 방’, 금천구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탐색한 ‘금천 아카이브’까지 입주예술가들의 지난 1년간의 창작 활동을 다각도로 선보인다. 특히 입주예술가의 작업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예술가의 방’에서는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작가의 관심사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2009년 문을 연 금천예술공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시각예술 전문 레지던시로, 매년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 예술가의 작업실과 창작 과정을 시민에게 개방해 왔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금천구 주요 문화예술 기관과 공간을 연결해 서울 서남권의 시각예술 현장을 조망하는 ‘2026 금천 미술벨트’와 함께 개최해 관람 경험을 ‘지역’으로 확장한다. 더불어 금천구 주요 시각예술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아트투어버스’를 운영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9월에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관에서 총 20개의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태국 문화와 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의 마지막 전시 설명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우리의 삶과 자연이 담긴 밥상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의 전시 해설이 네 차례 준비되어 있다. 특별전 기획자의 전시 기획 의도와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의 <주먹도끼 vs 슴베찌르개>에서는 인류가 처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시절, 도구별 용도와 기능의 차이를 설명한다. 청동기실의 <돌로 만든 권력의 상징>에서는 복합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권력의 상징이었던 간돌검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본다. 백제실의 <백제의 건축 장식>에서는 치미, 기와, 벽돌 등 건축 장식에 담긴 백제인의 정제된 미감을 소개한다. 신라실의 <마립간시기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는 2026 예술기술도시기획전 ‘인류학 연습 : 인간은 우리인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특성화사업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예술기술도시’는 지난 4년간 영등포라는 도시를 예술과 기술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지역에서 발견한 변화와 질문을 창작자들의 연구와 작품으로 확장해온 사업이다. 영등포는 문래 기계금속 집적지를 비롯한 기술 산업 기반과 오래된 제조 생태계,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다양한 삶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으로, 기술 발전이 도시와 사람의 삶, 감각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2023년에는 ‘예술기술도시 어워드’를 통해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융·복합 문화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어 2024년에는 작품 공모와 창작 지원, 전시를 통해 예술기술 융복합 활동의 저변을 넓히며 지역 안에서 예술과 기술을 매개로 한 창작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했다.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영등포의 장소와 산업, 사람과 환경을 창작의 주요 자원으로 바라보며 지역을 기반으로 작가 워크숍과 리서치, 예술기술 연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세이브월드(명예회장 복재성)’가 다가오는 9월 2일(수) 용인세브란스병원 1층 로비에서 ‘2026 힐링콘서트 제1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병마와 싸우며 심신이 지친 환우들과 그 곁을 지키는 보호자, 그리고 밤낮으로 환자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음악을 통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과 임직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제12회를 맞이한 이번 정기 연주회의 무대 역시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장식할 예정이다. 맑고 따뜻한 음색을 지닌 선율은 긴장감이 감도는 병원 로비를 순간이나마 평온한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될 예정이며, 향후 구체적인 연주자 및 공연 세부 내용은 추가로 공지될 계획이다. 세이브월드는 지난 7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1회 연주회에 이어, 다가오는 9월에도 끊임없이 ‘예술 치유 프로젝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연·행사 기획사 아트파이가 제작한 연극 ‘은하수가 보이는 반짝반짝 별이 빛나는 밤에 두 여자가 서로의 마음을 숨김’(이하 ‘은별숨’)이 2026년 9월 12일과 13일 서울 대학로 비유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은별숨’은 배우 은서와 연출가 희경이 삶과 죽음을 다룬 연극을 함께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술적 견해 차이로 크게 부딪힌 두 사람은 화해하는 듯했지만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지낸다. 9년 뒤 희경이 은서의 집을 찾아오면서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침묵과 오해,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허진원 작가가 쓰고 정일균 연출이 무대화한 이번 작품은 메타연극적 구성과 무용의 추상적 움직임을 결합해 예술가의 삶과 관계를 바라본다. 박명희가 희경 역을, 노은하가 은서 역을 맡으며 정은주는 무용과 안무로 참여한다. 허진원 작가는 서울에서 아들과 우연히 발견한 밤하늘의 별과 군 복무 시절 경계 근무 중 바라본 별빛의 기억에서 작품의 출발점을 찾았다. 인간으로 태어나 별빛을 마주할 수 있다는 감각이 삶과 죽음을 함께 짊어진 두 여성의 이야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정일균 연출은 폴 고갱의 화두인 ‘우리는 어디서 왔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악마당에서 ‘2026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의 여유와 한가위의 정취 속에서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국악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과 지역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음악을 듣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국악마당의 장점을 살려, 추석 연휴 도심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우리 음악 나들이를 제안한다. 무대에는 ‘삼현’과 ‘피리밴드 저클’이 오른다. 9월 24일 무대에 오르는 삼현은 통일신라 시대 ‘삼현삼죽’ 가운데 현악기인 가야금·거문고·비파로 이루어진 앙상블로 옛 음악의 소리를 상상하는 데서 출발해 세 악기가 지닌 고유한 음색과 다양한 표현을 오늘의 감각으로 펼쳐 보인다. 이어 25일에는 한국 전통 관악기만으로 구성된 한국형 ‘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이 무대를 꾸민다. 일상에서 발견한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전통의 소리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 관악기 특유의 힘 있는 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이 9월과 10월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개최한다. 일상 속 예술 장터를 표방하며 기획된 이 행사는 2021년 ‘아트 인 마르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꾸준히 외연을 확장하며 지난 5년간 누적 방문객 15만여 명을 기록했다. 2026년 ‘아트 인 시리즈’는 창작시장, 계절시장, 농부시장, 미식시장으로 매주 주제를 달리해 열리며,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째 주(9월 5일, 10월 3일)에는 문화예술 기획 브랜드 ‘에이언노운(a.unknown)’과 함께하는 창작시장 ‘아트 인 굿즈’가 열린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에이언노운’은 굿즈 마켓에 미술 전시 코너를 결합한 아트마켓형 행사를 선보인다. 미술 전시 부스마다 작가가 상주하며 본인의 원화 혹은 프린트 작업물을 방문객에게 직접 설명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 창작 오브제, 문구, 주얼리, 그래픽, 전통 기반의 굿즈 등 신선하고 참신한 다양한 물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