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라며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관리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사회적 '참사'로 명확히 하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세워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겠다”며 “학생, 군 복무 중 청년, 직장인 등 각자의 자리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생애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총괄하는 범부처 TF(Task Force)를 구성했다.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으로 질병결석 인정사유를 질환으로 인한 가정에서 요양 또는 정신건강 모니터링(마음건강프로그램) 참석까지 확대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주거지 인접학교 희망 시 교육장 또는 교육감이 정하는 절차를 거쳐 배정한다. 국가장학금 예산으로 대학교 등록금을 일부 지원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법률로 규정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현행 기업만 지는 것에서 기업과 국가가 공동으로 지는 것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가습기살균제’란 미생물 번식과 물때 발생을 예방할 목적으로 가습기 내의 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제제(製劑) 또는 물질을 말한다. 3.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란 독성 화학물질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어 발생하거나 악화된 생명 또는 건강상의 피해(후유증을 포함한다)를 말한다. 4.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란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제10조제2항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구제급여 지급결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추가해 규정하도록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내 영혼의 노래’를 펴냈다. 이 시집은 총 39편의 시와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으며, 사랑·일상·분노·성찰·희망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흐름 속에 시인의 개인적 경험과 감정의 진폭을 기록한 작품집이다. 시인은 삶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거창한 미학 대신 날것의 감정과 솔직한 언어로 옮겨 담아 독자에게 직접적인 정서적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자연과 영성에 대한 강한 감각이다. 시인은 바람, 태양, 흙, 바다 같은 자연물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존재의 동력으로 호명한다. 상추의 어린싹에서 생명의 축복을 읽어내고, 초콜릿 뒤에 숨은 노동 문제를 응시하는 방식은 자연과 사회를 잇는 독특한 감각을 드러낸다. 또한 불교·기독교·천주교 경험을 아우르며 특정 종교적 규범에 갇히지 않는 초월적 신념과 자아 탐색을 시적 언어로 묶어냈다. 시의 여러 편에는 병, 사고, 죽음의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나 정수연의 시는 고통을 묘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것을 생각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병실의 타인에게서 죽음의 얼굴을 목도한 뒤에도, 시인은 두려움 대신 삶을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언어화한다. 이러한 태도는 극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삼도이앤씨(대표이사 정세민)는 지난 23일, 관내 효일경로당에 1천만원 상당 방수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공사는 내구성과 방수 성능이 우수한 TPO방수공법을 적용해, 시설보호 효과와 유지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세민 대표이사는 “지역 어르신들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민간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최근 신서동 신서중앙공원 내 새못 둘레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산책로의 울퉁불퉁한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하고 마사토로 새롭게 포장했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여름철 그늘을 제공할 벚나무와 꽃의 향기가 맑고 진한 은목서를 식재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등의자, 세족장, 신발장도 마련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신서중앙공원 새못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동구의 지리와 역사, 명소 등을 담은 지역화 교재가 이달 발간된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3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초등 사회과 지역화 교재 ‘동구르르와 함께 동구여행’의 집필과 편집 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간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재 개발위원회를 통해 제작됐으며,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을 반영해 지역 연계 학습에 최적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재는 △제1장 동구 살펴보기 △제2장 우리가 사는 살기 좋은 곳 △제3장 지역 사람들의 달라진 생활 모습 △제4장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 단원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특히, 동구 SNS캐릭터인 ‘동구르르’를 교재 전반에 활용해 흥미와 친근감을 높였으며, 행정동별 지도와 학교 주변 장소를 영상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학교별 QR코드 삽입으로 수업 활동에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동구청은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2026학년도 시작 전 관내 초등학교 33개교에 교재를 배부할 계획이며, 사회과목 부교재로 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그간 펼쳐온 청렴 시책 추진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 동구는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 캠페인 △갑질 자가진단 실시 △부패신고 모의훈련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 △청렴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내부 강사를 양성해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인식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했으며, 시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청렴 한 달(month)’도 운영해 주요 시책을 집중 추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렴도 2등급을 4년 연속 달성한 것은 주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이어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동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오토인젝터'(자동주사제·AI) 제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옴리클로 75㎎·150㎎ 2종의 AI 제형 확보로, 환자의 자가주사형 투여 선택지를 확대해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AI 제형은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제형 옵션이다. 오리지널 대비 확장된 제형 구성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로 옴리클로 허가를 획득한 후, 이달 초 허가 승인을 획득한 300㎎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PFS) 제형 허가에 이어 AI 제형까지 확보했다. 이에 따라 PFS 전 용량(75㎎, 150㎎, 300㎎)과 2종의 AI 제형을 포함한 제형 라인업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잦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 대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 복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길, 강옥희)는 12월 22일(월) 동지를 맞아 저소득 20가구를 대상으로「행복나눔가게 외식배달 DAY 사업」을 추진하였다. 「행복나눔가게 외식배달 DAY 사업」은 복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관내 행복나눔가게와 협력하여 외식기회가 적은 이웃에게 음식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나눔가게로 참여 중인 본죽과 연계하여 직접 조리한 동지팥죽과 호두정과를 포장·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가구가 동지를 맞아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본죽은 2022년부터 매월 전복죽을 정기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성길, 강옥희 공동위원장은 “동지를 맞아 외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이정구)에서는 12월 24일(수) 북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450만 원을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정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뜻을 나눴다. 이정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신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전기공사업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각 450만 원씩 순회 성금 기탁을 이어가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025년 대구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민 참여 중심의 주민자치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는 대구시에서 주관하여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기반 구축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주민자치사업 추진 △주민자치사업 우수사례 등 5개 항목 19개 지표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청은 동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고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 참여 확대와 현장 수요 조사를 통한 신규 프로그램 개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자들 지역 봉사활동 적극 참여 등 여러 평가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두며 북구 주민자치 활성화를 이끈 대표 사례로 평가되었다. 산격2동·복현2동·무태조야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춘 ‘홀로어르신 생신축하 방문행사’, ‘공유공간 및 생활용품 대여소 운영’, ‘유럽식 교구수학’, ‘창의블록’ 및 ‘다문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청렴 도시’로 인정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의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 방식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해 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달성군은 종합청렴도 84.3점을 기록해 전국 218개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78.2점보다 6.1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달성군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지난 2년간 연속 2등급을 유지하며 꾸준히 청렴도를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기관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합심해 추진한 다양한 청렴 시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달성군은 청렴 릴레이 캠페인 전개, 전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반부패·청렴 콘서트 교육 운영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