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의 스마트시티]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14일 미디어데이를 연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의 인삿말에는 클라우드 보안 토털서비스 강자의 자신감이 배어있었다. 이날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의 특징과 위협을 소개하고 앞으로 삼성SDS의 3대 보안 원칙을 적용한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발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8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이버 공격을 철저하게 방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 서비스는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정보에 인공지능..
[이화순의 스마트시티] 청각장애를 가진 택시 기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 수입도 가능케 하는 앱이 나왔다. SK텔레콤은 13일 전용 티맵택시(T map 택시) 앱 출시를 알리고,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 본격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티맵택시 앱은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입도 안정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현재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앱 활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앱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 두 회사는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업계 진출 확대를 통해 택시 운송량 증가(연간 약 71만7600건)로 승객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청각장애인도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 확보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월 평균 수입을 높일 수 있어 장애인 가정의 가계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청각장애인 노무직의 일반적인 월 평균 수익은 120만원이지만, '고요한택시'의 월 평균 수익은 240만원이다. 이번 전용 앱 출시는 SK텔레콤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티맵택시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액터스 ‘고요한택시’, 티맵택시와 협업 통해 청각장애인 고용 확대 본격화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지난해부터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6일에는 SK에너지와 함께‘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17년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출발한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취업률이 다른 장애인에 비해 낮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들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한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고용공단의 2017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취업률은 청각장애인 37.1% < 시각장애인 42.6% < 지체장애인 45.7% 순이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의 취업 가능 분야를 확인하던 중 택시 기사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지난해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택시’를 개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택시호출 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용 앱을 출시하게 됐다. SK텔레콤, 청각장애 기사의 원활한 영업과 안전 운전 위한 다양한 지원 제공 전용 앱은 기존의 티맵택시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한다. ‘고요한택시’는 전용 앱의 출시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분야 진출이 가능해져 연말까지 청각장애 택시기사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KT는지난 11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에서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KT는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UN환경계획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UN환경총회는 2년 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해글로벌 환경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로, 이번 4차 총회는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K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 패널 토의에 참여해, 미세먼지..
[시사뉴스유한태·허윤·강민재기자] 본지는 서울시의원들 중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의원들을 모니터링 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특히 단순한 질타 내지는 지적 보다는 시민생활 편익에 기여하는 대안 제시 등이 있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를 발굴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러한 서울시의원들을 시상함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한편 시상식은 2019년 3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수상자 명단(직책, 다선, 나이 순) 노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파1), 송재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6), 이영실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랑1), 이병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평2), 김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동4), 이세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마포2), 김수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이정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파5), 성흠제 의원, 홍성룡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파3), 이태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파4), 신정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천1), 이호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구로2), 채유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5), 송명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동3), 이승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대문3), 김소양 의원 (자유한국당, 비례), 송아량 의원 (더불어민주당, 도봉4), 오한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1), 임만균 의원 (더불어민주당, 관악3), 송정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노승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송파1) -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기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노 의원은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과 서울특별시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송재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노원6) - 교육훈련 내외부 강사 지급기준 미비점 지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송 의원은 서울시 교육훈련 내·외부 강사 강의료 지급 기준의 미비점과 설치 근거가 없는 위원회의 구성 및 예산집행을 지적하는 등 예산집행의 명확한 기준 정립을 촉구했다. 또한 마을공동체 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서울시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향후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영실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중랑1) - 육아종합지원센터 문제점 및 시스템 마련 주문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원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교차강의 및 강사료 지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에 종합감사를 요구했으며,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전면개편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연구·경영성과에 비해 상식에 벗어난 성과급을 지급한 서울시복지재단의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하고 재검토 및 개선을 요구하여 행정에 대한 감시·통제 및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이병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은평2) - 온마을아이돌봄사업 준비상황 점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원은 본격 시행을 앞둔 ‘온마을아이돌봄사업’의 미흡한 준비상황을 지적하면서 돌봄서비스를 총괄ㆍ조정하는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 구성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 및 소통 강화를 통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의 안정적ㆍ지속적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발방식 마련, 자격요건 현실화, 저축액 사용용도의 탄력적 설정, 안정적인 재원 확보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달호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성동4) - 출연기관 채용공고 경력 산정기준 통일 주문 기획경제위원회 김 의원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의 채용공고 및 경력 산정기준을 통일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성수IT종합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요청 등 지역현안과 더불어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세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마포2) - 민간단체 보조금 중복 지급 등 개선 촉구 행정자치위원회 이 의원은 민간단체 보조금 중복지급, 역량평가팀 직원 배치의 부적정성, 채납차량의 비효율적 단속, 민간위탁기관의 방만한 운영, 종로청소년수련관의 건립부지 선정의 부적정성,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의 휴직제한의 위법성 등을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정책대안 및 효율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특별사법경찰의 보호방안, 신규 임용직원 선발의 개선방안, 교육경비보조금의 관리감독 강화, 자원봉사센터의 활동범위 확대 등 정책 제안을 하였다. 더불어 소관 집행부서 사무의 계획과 추진실태를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한 감시·통제 및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을 통해 시민중심의 시정을 유도하였다. 김수규 교육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 서울시교육청 성 평등 강조 교육위원회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18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위원회의 성비불균형 문제(행정관리담당관), 유아교육진흥원의 교육용 전력 전환을 통한 예산 경감 필요성 지적(유아교육진흥원), 교육청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의 예산 과다 지출(교육공간추진기획단) 등에 관한 질의를 통해 성평등한 교육정책 실현과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정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송파5) - 비효율적인 보육서비스센터 재정비 등 주문 보건복지위원회 이 의원은 타 기관과 중복 및 비효율적인 보육서비스지원센터를 보육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한 역할로 재정비를 주문했으며, 요보호아동 생활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무관심과 무책임을 질타했다. 또한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구했고,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들의 고용불안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시립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신규진료 대기적체가 7.5개월이 걸리는 점을 질책하며 잘못된 치료관행 개선과 획기적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성흠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은평1) - 도로사업 안전실태 철저한 사후 관리 등 주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 의원은 6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사업 및 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른 철저한 사후 조치 요청, ▲소방재난관리 문제점 지적 및 관리대책 요청,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시설국에 종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설치공사와 같이 최초설계가 부실하여 공사비가 과다 증액되지 않도록 요청, ▲기술심사담당관에 여성의원 선임 시 여성 비율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무리하게 비전문가를 참여시키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가 중 여성을 참여시키도록 방안 강구 요청, ▲서울기술연구원에 자체연구의 비율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여 연구원의 우수 인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였다. 홍성룡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송파3) - 서울시 시설 및 재난에 대한 안전 대책 등 촉구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 의원은 6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시설 및 재난에 대한 안전 대책 등 촉구, ▲소방재난부의 소방장비 재정비 및 직원 건강관리 지시, 화재안전 관련 미비사항 정비 요청, ▲물순환안전국의 다자녀가구 혜택 및 악취방지, 하천점용료 등 관련사항 대책 마련 촉구, ▲건설현장근로자를 위한 편의 대책 마련, 도로공사 시 과다한 예산 증액 방지 및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 검토 등 요청, ▲기술심사담당관의 신기술 활용실적이 크게 늘 수 있도록 적극 활용 조치 지시 및 품질관리 현장확인기동반의 내실있는 운영 지시 및 불량건설자재가 사용되지 않도록 점검체계 확립 촉구, ▲서울기술연구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연구원 체계 구축 만전을 촉구하였다. 이태성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송파4) - 일자리 창출 등 서울미래혁신성장 프로젝트 강조 기획재정위원회 이 의원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민생을 살리기 위해 도심제조업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울미래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수행을 요청하였다. 또한 영세소상공인 IT교육지원 강화 등을 반영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신정호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양천1) - 소상공인 전대차 피해 구제 총력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신 의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서 발생한 소상공인 전대차 피해사례를 조명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관리의무 소홀 등 문제 지적 및 피해자 보상을 촉구하였다. 또한 재건축 정비기반시설 관련 상위법에 위배된 서울시 업무지침 지적하여 잘못된 업무처리에 의한 서울시 소송패소 책임추궁 및 대응방안 수립 촉구하였다. 더불어 양천구 목동 열수송관 파열사고 관련 서울시 안전점검 부실문제를 질타하여 노후배관 교체 및 상시 점검인력 확대 등 점검방식 개선 촉구하였다. 이호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구로2) - 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 촉구 기획경제위원회 이 의원은 디지털재단의 재정구조 문제에서 서울시에 대해 지나친 의존성 우려와 현실적인 재원조달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영업손실의 증가를 막고 부실발생률을 억제하며 새로운 수익원 모색 필요를 촉구하였다. 더불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의 R&D 사업이 잦은 내용 변경과 일관성 부족으로 인한 부실화 우려와 공공테스트베드의 경우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유미 교육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노원5) - 서울시교육청 돌봄전담사 등 정책 제언 교육위원회 채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대상으로 돌봄전담사(시간제) 직무분석과 처우개선 방안, 꿈을 담은 교실 예산 부적정 사용, 외부인에 의한 학교 내 안전사고 문제, 장애인학생 희망 학교 배치 문제, 시각장애인 도서관 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사안을 지적하면서 서울시 교육을 위해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제언 등 효율적인 교육정책 실현하고자 했다. 송명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강동3) -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등 보완 요구 환경수자원위원회 송 의원은 기후환경본부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을 분석, 재원조달과 교육·홍보대책, 기후변화백서 작성 등에 있어 부실한 내용들을 보완토록 지적하고 ‘온실가스 감축조치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시행규칙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푸른도시국 소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용지 실효 대책의 미흡함을 지적,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한 사유지 매입 확대, 녹지활용계약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이어진 서울대공원 감사에서는 공원 전시동물의 평균수명 전 폐사, 사고외상 폐사가 높은 점 등을 지적하고 멸종위기 동물 보전연구와 국내외 식물 수집·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계획과 예산편성이 필요함을 요청했다. 이승미 교통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서대문3) - 카카오택시 보완 등 시민 교통불편 해소 정책 제안 교통위원회 이 의원은 ▲단거리 승객 콜 거부를 막기 위한 카카오 택시 목적지 삭제 요청, ▲전자인력관리제 폐해 가능성 보완 요청, ▲공동도급시 불공정 하도급 관리감독 철저 요청, ▲신규전동차 제작시 열차와 승강장의 단차가 적도록 하여 장애인 이용 불편 해소 촉구, ▲도착알림서비스를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현 요구 등 안전한 서울교통을 위해 철저한 검증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제안을 제시했다. 김소양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비례) - 서울시 키움센터 등 대책마련 제안 보건복지위원회 김 의원은 서울시의 키움센터 설치에 대해 기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낙인효과 발생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이 부재함을 지적하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 설립 과정에서의 사회적 합의 과정 부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회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기존 민간 서비스 체계와의 상생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더불어 서울형유급병가에 대해 서울시가 충분한 시민여론 수렴 없이 제도를 추진하고, 유관기관 협조체제 미비 등 준비과정의 부실함이 드러났음을 지적하고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촉구했다. 송아량 교통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도봉4) - 도시철도 무임승차 문제 등 정책 비판과 함께 대안 제시 교통위원회 송 의원은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 증가 및 부정승차 방지대책 강구,▲라돈 수치 등 9호선 3단계 개통 이후 안전사고 및 민원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요청, ▲점자안내판 미설치, 불량, 미흡 등 개선 필요, ▲역 사상사고시 단순보상이 아니라 감성적 접근도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서비스교육 당부, ▲장충체육관 K과장 인사비리 의혹 관련, 직원 교육 철저 당부, ▲화장시설 부족 관련 장기적 대책 및 화장로 시설 노후화에 대한 대안 등 정책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오한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노원1) - 한식문화관 건립 편법 진행 지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 의원은 재정 자립도 제고를 위한 제언과 함께 사업을 영위해가는 데 있어 중요한 홍보, 마케팅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도입하여 집행부의 업무능력 확장에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었던 한식문화관 건립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편법으로 진행하려던 것을 적발하여 시의회의 예산 심의 의결권이 침해된 것을 지적했다. 임만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관악3) - 서울시 비정규직 근로자의 열악한 환경 질타 및 개선 촉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현장 비정규직의 4대보험 미가입률 90% 지적, 서울시 비정규직 근로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질타 및 개선 촉구하였다. 또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임의관리대상 건축물’을 지역 건축안전센터가 관리 점검 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 조례 개정안 마련했다. 더불어 청년·신혼부부가 주로 거주하는 원룸·오피스텔의 과다한 관리비 문제 지적, 집합건물법 개정을 포함한 관리비 산정기준 개선 촉구하였다. 송정빈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대한 분석과 검증 촉구 환경수자원위원회 송 의원은 기후환경본부 소관, 전기차 충전소의 저조한 이용실적과 자치구별로 천차만별인 충전인프라 현황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푸른도시국 소관 공원녹지 수경시설의 위생관리가 미비한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관리강화와 적절한 운영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촉구하였다. 이어진 서울대공원 감사에서 공원 내 친일파(김성수) 동상 철거에 대한 서울시와 서울대공원 측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더불어 상수도사업본부 감사에서는 서울시 관내 학교 아리수 음수대의 만족도를 분석, 쾌적한 음용환경 조성과 성능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28년간 촬영해온 사진 작가가 있다. 캐나다계 미국인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폴리도리(68). 그는 연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1980년대부터의 복원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해 28년여 그 변화의 풍경을 기록해왔다. 공사 중인 어수선하고 텅 빈 공간의 생경함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의 흔적을 담은 낡고 누덕누덕한 인테리어 등 베르사유 궁전의 변화와 복원 과정을 카메라로 포착해왔다. 19일까지 서울 청담동 네이처포엠에 2,3층에 위치한 박여숙화랑에서 개인전 ‘베르사유(Versailles)’전을 열고 있는 로버트 폴리도리를 만났다. -베르사유 촬영을 28년간이나 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 사진의 철학은 ‘시간’과 ‘기억’에 기반한다. 베르사유는 궁정이었다가 혁명을 거쳤고, 프랑스 역사박물관이 되는 세 번의 변화과정을 가졌다. 나는 시간과 기억에 기반해서 찍는다. 사용자에 따라 공간이 달라지는 것을 촬영한다.” 작가는 같은 공간도 시간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추적하는 작업을 한다. 그가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60년대 후반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 요나스 메카스의 조수가 된 인연 덕분이다. ‘앤솔러지 필름 아카이브’에서 쌓은 경험과 프란시스 예이츠의 ‘기억의 예술’(The art of Memory)에 영향을 받아 필름을 프레임별로 편집하며 스틸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1983년 파리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베르사유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한 주제로 연속 작업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래된 베르사이유 궁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새롭게 복원해야 하는 것에 주목한다.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오니 바닥도 계속 닳는다. 그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궁궐도 여러 가지가 많다. 베르사이유를 선택한 이유 중 특이점은 없나? “역사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은 그 공간을 새롭게 복원하기도 하지만, 벽에서 한 샘플을 떼어내서 처음 벽지를 발랐던 그 시대 방식 그대로 복원하고 싶어한다. 즉 현대 인물이 옛날 미감을 살려서 본디 그 모습 그대로 복원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의 시각에서 옛 ‘미감’을 선택하는 데도 변수가 작용할 법하다. “베르사유 궁전의 많은 방을 복원할 때는 역사의 층, 변화의 층, 복원의 층이 많다. 나의 작업은 새로운 층을 추가해서 하는 작업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 베르사유 궁전은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장르가 총체적으로 집대성된 것이다. 총체적으로 역사의 희귀한 뉘앙스를 풍기는 건물이자 장소여서 선택했다.” 작가는 다시한번 ‘역사’와 ‘기억’이 자신의 작업의 주요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역사’와 ‘기억’ 외에 또다른 주요 모티브는 없나. “나는 베르사유 궁전의 지속적인 변화와 복원 과정을 촬영한다. 공간을 이론적 측면에서 보면, 프로이드의 초자아(super ego)가 작가의 방과 밀접하다. 초자아가 자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방을 꾸밀 때는 초자아의 심리적인 영향이 작용한다. 방을 꾸밀 때는 큐레이터의 심리 상태에 기인해서 꾸민다. 따라서 복원된 방을 들여다 보면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다. 나는 베르사유 궁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방 사진을 보면서 그 사람의 흔적을 뒤집어보면서 작업 한다. 특히 ‘심리적 요소’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큐레이터 개인의 심리도 중요한가? “그건 아니다. 큐레이터 개인이 아니라, 큐레이터가 속한 사회와 사회적인 미감, 국가의 미감을 의미한다. 개인적인 미감이 아니다. 따라서 베르사유 방을 보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집단적인 초자아, 집단적 기억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시대를 거슬러 할아버지 시대의 시간과 기억을 알 수 있고, 그분들을 알아가게 되는 식이다. -그렇게 깊이 있는 철학이 담겼을 줄 몰랐다. “(웃으며)원래 방에 어떤 그림이 어디에 걸려 있고, 방의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심리적 역사’를 더 잘알 수 있다. 방은 하나의 존재다. 방은 존재론적 상징과 비유, 메타포를 의미한다.” -한국에도 궁궐이 많다. 조선시대 덕수궁 창덕궁 등을 찍어서 작품화할 생각은 없나? “조선 궁궐에 대해서는 모른다. 다만 신라 선덕여왕에 대해 알고 있다.” 박여숙 화랑 대표는 “로버트 폴리도리 작가가 조선시대 궁궐을 찍도록 하고 싶다”고 옆에서 거들었다. -나의 성(性)이 조선시대 왕가의성인 이(李)여서 개인적으로 당신이 한국 궁궐도 작품화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웃음) “기회가 닿는다면... 오, 우연의 일치인가? 내 와이프가 중국계 미국인인데 패밀리네임이 이(李)다. 아, 이번 전시 작품 중 프랑스가 18세기 중국 명나라와 문화교류를 갖고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이 있다.” 전시 작품들을 함께 둘러보던 작가는 불현 듯 “아까 말한 중국 명나라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을 보여주겠다”면서 한 작품 앞에 다가갔다. ‘황태자비의 침실’(Chambre de la Dauphine)이란 작품 속에는 1760~1780년경 중국 그림과 칠을 한 여닿이문을 단 프랑스 가구가 배치돼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랑스인들은 중국의 문양과 칠, 페인팅에 무척 매료됐다. 하지만 중국 가구는 좋아하지 않아서 가구는 프랑스에서 만들고, 그림만 중국에 부탁했다.” 작가가 가리킨 사진 작품 속 가구 문짝에는 중국의 자연과 문방사우, 인물 등이 묘사되어 있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자신의 휴대폰을 뒤지더니 ‘와이파이’ 연결을 부탁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아내와 일골살난 귀여운 딸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캘리포니아에서 꼭 찍고 싶은 집이 있어서 촬영 허가를 받으러 여러번 갔다가 어느날 어렵게 문이 열려 허락을 받았는데 그때 우연히 만난 사람이 지금의 아내라며 활짝 웃었다. 작가가 주목한 ‘베르사유’는 약 30년간 변화의 과정을 거친 역사와 소통하는 건축물이다. 2009년에 발간된 베르사유의 복원 작업 과정을 담은 3권의 사진집인 ‘복원된 유적지(베르사유)’(Parcours Muséologique Revisité (Versailles))은 미술계뿐만 건축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로버트 폴리도리는 1998년 월드 프레스 어워드(World Press Award) 아트 부문에 수상했고, 1999년 2000년 연속으로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어워드(Alfred Eisenstadt Award)의 건축 사진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폴 게티 뮤지엄, 휘트니 뮤지엄,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뮤지엄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문명: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Civilization The Way We Live Now)’에 참가했다. 그의 사진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 MoMA,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폴 게티 뮤지엄, 휴스턴 뮤지엄,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 LA카운티 뮤지엄, 유럽 사진 박물관 등 세계 주요 뮤지엄과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 프린스턴대학교, 예일 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이화순의 아트&컬처] 국내 조각 1세대인 돌조각의 대부 전뢰진에서부터 신진작가 신재환까지 12명 조각가의 작품들이 서울 압구정로 청작화랑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현대 조각의 구상과 추상 사이’전이 그것이다. 구순의 나이에도 직접 대리석을 쪼는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돌조각계의 존경받는스승 전뢰진은 12년 전 만든 ‘바다나들이’를 내놓았다. 인간과 자연의 순수한 본질미와 가장 평화로운 세계를 찾아 평생을 석조 조각과 대좌해온 그의 작품은 동화를 들려주는 것 같은 모습이다. 둥글둥글 미끈한 바다생물의 등위에 올라탄채 바다나들이를 떠난 사람은 앞에선 여자아이, 뒤로보면 남자아이다. 전통조각의 우아한 선을 되살려 창조한 ‘동심적 조형’을 볼 수 있다. 김창희 작 ‘환상의 가족’(2001. 대리석)과 '환상여인'(2001, 대리석)에서는 얼굴의 눈, 귀, 코, 입 등 각을 살리지 않고 뭉글뭉글한 모습의 인물을다뤘다. 한국구상조각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유영교(1946~2006)의 ‘사랑’(청석, 2004)은 작가가 작고하기 2년 전 작품으로 그 역시 ‘따스한’ 분위기의 조각이나 푸른 청석을 사용해 절제미를 보여준다. 이건희 회장이 유독 아꼈다는 유 작가는, 다채로운 돌 조각으로 종교심이나 휴머니티를 표현해왔다. 이행균의 대리석과 브론즈를 함께 사용한 ‘결혼이야기, 소망’(2011)에도 전뢰진으로부터 흐르는 따스한 조각의 흐름이 이어진다. 백진기의 ‘빛이 있으라’(2018)는 대리석을 긁고 파고, 새기며 갈아내는 조각적 행위를 반복해 만들어낸 조각 과정에서 남겨진 행위의 흔적과 잔재를 보여주는 추상적인 대리석 작품이다. 분홍빛 대리석과 순백 대리석 2개 작품을 출품했다. 돌이 차분하고 무겁다면, 브론즈를 통해 조각의 물성을 드러낸 작가도 있다. 소나 말을 통해 현대인의 속박과 억압을 표현해온 장성택 작가는 브론즈 작품 신독(愼獨. 브론즈 2019)으로 구상조각의 사실성과 추상조각의 구조성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또 한국미술계에 ‘유리’ 조각의 지평을 연 유리조형작가 고성희의 보랏빛 유리 작품 ‘기억’(2019)도 눈길을 끈다. 김희경의 ‘Bloom’(2018)은 한지 조각을 통해 수많은 선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자연의 생명력과 만나 초월의 경지를 느끼게 한다. 양태근 작가는 ‘Think’는 철과 흙, P.V.C를 사용해 인간과 자연의 흔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행균 작가가 두 개의 재료를 썼다면, 신재환 작가도 유리와 대리석이라는 이질적인 재료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무거운 대리석과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고 가벼워보이는 투명한 유리에 색을 입혀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의 아들인 신재환 작가는 전뢰진 작가의 제자로 청각 장래를 딛고 뉴욕메트로폴리탄미술관 도록에 작품 이미지가 소장된장래가 촉망되는 신예다. 최근에는 유리조형을 공부하고 있다. 한편 돈의 양면성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도 있다. 동전을 쌓아 만든 김승우의 ‘laminate’(2017)와 김성복의 ‘도깨비뱅크-피에로는 춤을 춘다’(2019). 2014년부터 동전 작업을 시작한 김승우는 컴퓨터로 작업한 틀을 3D프린터로 제작한 뒤 1개월에 걸쳐 동전으로 메우고 틀을 제거한다. 한편 김성복은 마호가니 목재를 1만원권 지폐 묶음처럼 깎은 뒤 채색해냈다. 전래동화 속 도깨비처럼 온갖 것을 실현해주는 것이 바로 돈이라고 해석했다. 해학과 풍자, 부적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5만원권에서 신사임당 대신 4년 전 작고한 어머니를 그려 넣은 가짜 돈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국내 유일의 조각, 설치작품 페어인 ‘조형아트서울(PLAS) 2019’ 의 프리뷰 전시를 겸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세계 최초로 5G기반의 자율주행차가 일반 차량들과 서울 도심 도로를 달렸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과 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한양대와 LG유플러스는 일상 속의 혼잡한 도심 도로를 자율주행로로 선택했다. 많은 차량들이 주행 중인 서울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위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전·후·측방 차선 변경, 끼어들기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그만큼 자신감이 가득했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불리는 한양대학교 에이스랩(ACE Lab) 선우명호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이다.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자율주행차의 명칭은 ‘A1(에이원)’이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이는 운전자가 있지만, 직접 운전하지는 않고 자동차 스스로 자율주행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차를 일컫는다. 선우명호 교수에 따르면 자율주행 5단계는 운전자가 잠을 자도 자율주행하는 단계이고, 4단계는 "현재 주행 상황에서 위험도 증가하니까 주의깊게 살피라"는 경고를 주는 단계이다. 이날 시연에서 A1의 운전석 탑승자는 실제로 ‘자율주행 모드 ON’ 스위치를 누른 후 도착할 때까지 운전대와 가속·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뗐다.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A1은 강변북로-영동대교-올림픽대로-성수대교를 거쳐 서울숲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8Km의 거리를 25분 동안 스스로 주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강변북로에 진입하는 순간이었다. A1은 시속 60km 가량으로 달리는 일반 차량들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고속화 도로에 합류했다. 이후 정체 구간에서는 주변 차량들과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자율적 차량제어 기술도 눈에 띄었다. 앞·뒤 차량은 종방향 제어, 좌·우 차량은 횡방향 제어를 통해 주행의 안정성을 높였다. 강변북로를 달리는 동안에는 규정 제한 속도인 80km 이하를 유지했다. A1은 각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스스로 읽고 이를 실제 주행 속도에 반영하는 기술을 갖췄다. 차량 간격은 주행 속도에 따라 다르게 유지했다. 급제동 시 제어할 수 있는 거리를 스스로 계산해 앞 차와의 안정적인 간격을 두는 방식이다. 일반 도심 도로인 영동대교에서는 전·후·측방 차량의 끊임 없는 차선변경, 끼어들기에 실시간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주행 환경 인식’ 능력이 돋보였다. 이는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 카메라, 레이다(Radar) 등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여 주행 위험도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에이스 랩(ACE Lab)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자율주행차 분야의 ‘알파고’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주행 도로·상황·변수 등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분석하며 끊임 없이 진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관제센터와 주변 교통정보 송수신하고, 실시간 주행전략 수시로 바꿔 본격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차량 탑승자는 개인적인 시간 활용도도 커진다. 가령 출근길 화장이나 독서를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미디어를 시청할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로 차 안에서 콘텐츠를 감상하는 시연도 이어졌다. 성수대교 북단에 들어선 A1은 주변 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예상 경로를 변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제센터에서 5G망을 통해 목적지 주변의 사고 정보를 전달하자, 차량 내부에서는 음성 알림과 함께 화면 표시가 나타났다. A1은 당초 진입 예정이었던 서울숲 북측 입구를 대신하여 동쪽 입구를 통해 서울숲 공영주차장으로 주행 경로를 변경해 안내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되면 각각의 차량들이 감지하는 현장 교통 정보를 관제센터에 전송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다시 각 자동차에 최적 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내려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다”라며 “특히 수십·수백 만대의 차량과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기 위해서는 ‘데이터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5G 통신망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A1이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동안 시연자는 차 안에서는 5G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했다. 직접 가상현실(VR) 전용 헤드셋(HMD)을 착용하고 그랜드캐니언, 해양생태계, 아이돌 연습 등의 대용량 VR 콘텐츠를 지연이나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했다. 동승한 한 기자는 5G 자율주행차를 타본 경험을 묻는 리포터의 물음에 “전혀 흔들림없이 노트북으로 기사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는 발표에서 5G 환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20m 전방 우회전 할 곳을 1초 차이로 놓칠 때가 있다. 시속 60km로 달리면 초당 17m를 가는데 통신망의 딜레이로 인해 찰나의 순간을 지나치게 되는 것. 5G 환경의 초저지연성은 이러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오차 없이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LG유플러스는 준비 중인 VR전용 플랫폼을 통해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아름다운 여행지 영상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공연 영상 ▲인터렉티브 게임 ▲VR 웹툰 등 양질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5G망·자율주행 관제센터 통해 주행 모습 생중계 한편 이날 한양대 시연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5G망과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자율주행 모습의 실시간 중계가 이뤄졌다. 자율주행차 내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을 촬영하면 관제센터를 통한 5G망으로 지연 없이 한양대까지 전송하는 방식이다. 관제센터에서는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low latency)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라며 “한양대학교 ACE Lab(에이스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화학은 7일 당초 5000억 규모에서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원래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여부를 두고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지난 5일 총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이 5.28대 1까지 치솟았다. 이에 회사채 규모를 두 배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국이는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LG화학은 수요예측에서 당시 최대기록인 2조 1600억원을 동원해 회사채 1조원을 발행했는데, 올해 그 기록을 경신했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기 위해 주관사와 함께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리 수요를 파악하는 제도로 2012년 4월부터 도입됐다. 수요예측이 예상을 뛰어넘어 흥행했다는 것은 투자자가 기업의 미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돼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 확정 금리는 12일에 최종 결정되며,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p~ 0.07%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증설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과 장기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기업분석 연구원은 "LG화학의 수주잔량이 워낙 막대하고 향후 발생할 매출이 분명하다는 관점에서 회사채 발행이 흥행한 것"이라며 "전기차는 미래가 불확실한 시장이 아니라 확실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어 투자자들이 LG화학의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정호영 사장은"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6일 “도로공사 창립 50주년에 이르는 저력으로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기업을 만듬과 동시에 전라북도 등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KBS전주 ‘공감토크 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도로공사는 1969년 창사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슬로건은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정했다. 이는 이강래 사장의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사람 중심의 스마트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이다. 이 사장은 5대 국민약속으로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 배로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 등을 강조해 강한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 ▲휴게소 음식 품질 및 가격 혁신 ▲청렴한 기업문화 형성을 강조했다. 일례로 휴게소 음식을 혁신하기 위해 대표메뉴 6중 표준 레시피 개발 및 라면 우동 호두과자에 대한 표준 가이드 라이 제시, 도로공사 커피브랜드인 EX-CAFE를 런칭해 국민들에게 는 맛있고 저렴한 커피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 일자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래 사장은 도로공사 사장 이전에 과거 정치인으로서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도 밝혔다. 특히 DJP연합을 입안하고 이끌어 충남과 호남을 하나로 묶어 지역주의타파에 앞장서고 정권교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긍정적 결과를 밝혔다. 이 사장은 도로공사 사장으로서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우선 2018년 5월 착공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건설에 해당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지역 중소업체가 4.96%에서 22.5%로 확대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도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으로 지역에 우선을 두는 방안을 실시하여 2018년에는 53만 명이 전주를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 이강래 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고속도로를 만들어 국민의 교통안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SK텔레콤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이 통신 및 ICT, 물리보안,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미래의 보안산업은 5G 상용화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따라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에 새로운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 보안 3사, ICT 융합보안 청사진 제시 SK인포섹은 국내 유일의 융합보안 관제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소개한다. 시큐디움IoT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운영기술(OT), 산업제어 등 산업에서 쓰이는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사이버 위협은 물론, 물리적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시큐디움IoT를 활용하면 내·외부자 정보유출 행위 차단이 가능하다. 내·외부자가 시스템에 권한 이상으로 접근하는지, 제한 장소를 출입하는지, 기밀자료를 출력하는지 등 IT자산 사용 이력과 이동 경로 등을 통합 모니터링해 차단할 수 있다. 시큐디움IoT는 도시와 산업 현장을 담은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해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지능형CCTV 관제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산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SK인포섹은 글로벌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시큐디움 인텔리전스(Secudium Intelligence)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ADT캡스는 맞춤형 통합빌딩관리시스템 사이트큐브를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는 무인경비 서비스 등 물리보안 영역을 넘어 엘리베이터 제어, 주차관리, 출입통제 등 빌딩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IT 영역인 지능형 영상감시와 에너지 제어 기능을 더해 건물 전체를 원스톱으로 관리·제어하는 융합보안서비스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 보안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세션과 AI 기반 '얼굴인식' 및 '상품인식' 기술, 원격 무인 자율비행·주행 솔루션의 다양한 보안솔루션 활용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관제 등을 선보인다. 클라우드, AI, IoT, 스토어 등 전 보안 분야 선보여 3사가 공동으로 보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3사는 ICT 융합보안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큐리티 ▲AI 시큐리티 ▲IoT 라이프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전시부스를 총 5개 보안 영역으로 나눠 20여 개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클라우드 시큐리티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계(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서비스를 선보인다. CASB는 인가받지 않거나, 보호되지 않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고, 여기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관제, 클라우드 기술(SDN/NFV)을 활용한 주문형 정보보안 서비스 TON, 클라우드 저장 방식의 CCTV 서비스 뷰가드 클라우드도 전시한다. AI 시큐리티는 원격 무인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발전소, 항만 등 산업시설에 대한 외곽 감시, 침입 대응 뿐만 아니라 화재나 가스 감시 등 안전 기능과 균열 및 파손 등 점검 기능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 시큐리티'를 선보인다. 또한 차량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빠른 경로의 주행과 정밀한 주변 탐지, 전방 사고에 긴밀히 대응이 가능한 ADT캡스 출동서비스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IoT라이프케어 상품 및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으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한 T맵 주차서비스 ▲ADT캡스가 현재 일반 가정에서 제공하고 있는 24시간 보안 및 홈케어 상품인 캡스홈 ▲요양원이나 병원 등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IoT 플랫폼 기반의 시니어 케어 솔루션 ▲집 안팎에서 기상 및 위치 정보, 온도, 습도, 초미세먼지를 관리해주는 에브리에어 등 다양한 보안서비스가 포함됐다. 스마트 스토어는 미래형 상품판매 매장의 형태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보여준다. AI 기반 '얼굴인식' 및 '상품인식' 기술로 자동 출입통제 시스템과 고객의 구매 정보가 연동되는 보안서비스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보안과 연동된 무인 키오스크(Kiosk)와 포스(POS) 시스템, 상품도난방지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이용환 대표 "초연결시대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보안 선보일 것"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는 ADT캡스 최진환 대표는 "ICT기술의 발전과 함께 도래할 미래사회는 융합보안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새로운 융합보안 영역을 개척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보안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보안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인포섹 이용환 대표는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3사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의 융합보안를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까지 지키는 새로운 보안서비스 영역을 개발하고 시장에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안산업에서 AI 기술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김경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시큐리티 랩스(Labs)장은 "5G 상용화, AI기술의 진화, 빅데이터 분석기술 발전, 양자암호기술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 보안용 센서/로봇의 다양화 등이 지능형, 융합형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보안사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이하여, 한불의원친선협회 정세균 회장과 성일종 부회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혜숙 위원장,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앵피니테 플뤼리엘> 사진전을 연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마리-엘렌 르 니’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사진전은 프랑스와 한국 양국의 여성과학자들의 인물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3월 8일(금)부터 3월 24일(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모두 과학과 연구 분야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여성들이 과학계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여성이 연구자가 될 확률은 남성에 비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여전히 남녀차별적 시선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인식이 전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현실이다. 국회 한불의원친선협회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여성들의 땀과 열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함께 기획했다. 한불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해 온 한국과 프랑스의 여성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앵피니테 플뤼리엘> 사진전은 3월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작가 ‘마리-엘렌 르 니’가 찍은 여성과학자들과 국회의원, 여성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개막식을 마치고 사진전 관람과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F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KF지수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가 높을수록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율이 높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을 허가 받아 KF지수가 표기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KF지수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 먼지 차단율이 높지만, 차단율이 높으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최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됨에 따라 차단 효과가 가장 높은 KF99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최고 성능으로 알려진 KF99는 최대 99%까지 미세먼지가 차단 가능하나 호흡이 어려울 수 있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숨쉬기 답답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유아나 노약자는 유의해야 한다. 의사들은 KF94를 권장한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를 비누나 세제를 이용해 세탁할 경우 정전기적 흡착 능력이 사라지거나 필터 조직이 손상되며 기존의 차단 능력보다 23%가량 감소될 수 있어 1회용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발령되는 건 2017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실적 신기록을 달성해 법인세 6조 8천억 원을 납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귀속(작년 신고분)납세자를 포상하는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279명), 세정협조자(59명), 유공 공무원(219명), 우수기관(8개)이 포상을 받았다. 전체 모범납세 수상자는 1089명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이화PNC(대표 이종남), 은탑산업훈장은 의료법인 송은의료재산(재단이사장 김용구)·한국성전(대표이사 하성대) 등이 각각 수상했다. 대원정밀(대표 김무열), 배우 서현진·이제훈씨는 대통령 표창을, 남평아이티 등 2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삼화산업(대표 정봉수)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