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는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삶의 빛’ 상 서른번째 수상자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을 선정하였다. 시상은 오는 27일 서울예대 입학식 장에서 수여한다. 김문정동문은 실용음악과 90학번으로 작곡가이자 연주자, 음악감독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 불모지였던 국내에 ‘뮤지컬’이란 문화와 시장이 지금의 위상과 영광을 갖추는데 큰 기여를 한 예술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뛰어난 음악성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한국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뮤지컬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교의 정신을 이어 받아 본인의 전공인 실욤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종합 예술인 뮤지컬 장르에서 그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 예술인 뮤지컬 장르에서 대중문화예술상, 한국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하며 그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삶의 빛’ 상은 서울예대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방송인 이동우가 2021년에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 작가가, 2020년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대표가 수상한 바가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5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로 점차 확대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1~3㎝ 강한 눈이 오겠다. 늦은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남권을 시작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멎겠으나 일부 경북동해안은 내일(16일) 이른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수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경기북부, 경북동해안 5~20㎜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광주, 전남, 전북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10㎝(강원중북부산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강원북부동해안 1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5㎝ ▲경기북동부, 경북북부동해안 1~3㎝ ▲충북북부, 전북동부, 지리산부근, 울릉도·독도 1㎝ 내외다. 모레(17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10명 중 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 자연계열 대학에 합격하고도 의대 선호가 강해지면서 의대행(行)을 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및 이공계열 최초 합격자 미등록 인원은 지난해(454명)보다 11.2% 증가한 50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이공계열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022학년도 420명→2023학년도 454명→2024학년도 505명으로 3년째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 자연계·이공계열의 미등록 인원은 265명을 기록, 지난해(198명)보다 67명 증가했다. 미등록 비율은 38.4%로 지난해(29.9%)보다도 높아졌다. 올해 연세대 자연계·이공계열 정시모집에 최초 합격한 학생 10명 중 4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사정도 비슷하다. 서울대 자연계·이공계열의 1차 미등록 인원은 76명으로, 지낸해(64명)보다 12명(18.8%)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첨단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올해 처음 설립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9)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은 징역 4년6월을 선고 받았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며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는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같이 기소된 최윤길(65)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4년6월을 선고하고 8000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다만, 둘 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법원은 최 전 의장이 김씨 등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대장동 주민들의 시위를 지시하는 등 방법으로 부정한 행위를 했다는 점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남욱과 정영학 등은 자신들의 부탁으로 김만배 피고인이 2011년 말부터 시행사 입장을 대변해서 성남시나 시의회 등을 상대로 한 이른바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그 과정에서 로비자금을 요구하거나 로비에 대한 대가를 언급했다고 했는데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김씨가) 이 사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공사현장에서 800여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일당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안희길 부장판사)는 13일(특수절도)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B(38)씨에게는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7일부터 8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인천 서구 원창동 한 복합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시가 800만원 상당의 전선 약 500m를 절단기로 잘라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작업을 하던 곳에서 합동해 전선을 절취했다"며 "B씨는 종전에 절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며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멈췄던 항소심 변론절차가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오는 3월12일 오후로 지정했다. 법원은 당초 지난 1월11일을 항소심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었다. 하지만 최 회장 측 변호인 선임으로 인한 재판부 교체 가능성과 재판부 소속 판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재판이 열리지 못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자신의 대리인단에 포함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 역시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률대리인과 법관 친족이 근무하는 법률사무소가 같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 의견에 따르면 법관의 친족이 변호사로 근무하는 법무법인 등의 경우 해당 법관이 담당하는 사건의 소송대리인으로 선임될 때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법무법인 등이 해당 법관의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 법관을 해당 사건에서 배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방권 의대 26개 대학중 수시, 정시를 합산한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60% 이상 대학은 7개 대학으로 그쳤다. 정부가 목표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인재 선발전형 60%를 충족한 지방의대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정원 2000명 배분을 맡은 교육부가 목표를 채우기 위해 인센티브까지 걸겠다고 밝힌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별 고3 규모가 다른 만큼,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인재가 어느 지역에서 많이 늘어나느냐에 따라 유·불리도 생길 수 있다. 12일 종로학원이 지방의대 26개교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모집정원을 분석한 결과, 이미 지역인재 전형으로 전체 60% 이상을 선발하기로 계획했던 의대는 26개교 중 7개교(27%)에 그친다. 비중이 가장 높은 의대는 부산 동아대로 49명 선발에 44명(89.8%)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이어 부산대, 광주 전남대가 각각 80%, 경상국립대(75%), 전북대(62.7%), 조선대·대구가톨릭대(각각 60%) 순이었다. 현재 지방의대 26곳은 입시 계획상으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시행령에 따른 지역인재 선발 의무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내일(14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서해안, 동해안, 경남권해안에는 초속 25m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중부바깐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고 물결이 1.5~2.5m로 높겠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도 오후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밤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앞으로 소방청장은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 등의 재난 예방을 위해 관리자에게 안전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 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2일 정부로 이송된 이 개정안은 소방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초고층 건축물 등의 관리 주체에 대해 조치 명령을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새로 명시했다. 조치 명령을 발할 수 있는 상황은 9가지다. 이 법에 따른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지 않은 경우, ▲종합방재실 ▲피난안전구역 등을 설치·운영하지 않거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유해·위험물질 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누출을 감지해 자동경보를 할 수 있는 설비 등을 두지 않은 건물의 관리인에 대해서도 조치를 명할 수 있다. 특히 조치 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은 관리 주체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70대 시내버스 기사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12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기소된 A(70대. 시내버스 기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밤 10시 35분경 인천시 부평구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42)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시속 51∼53㎞로 시내버스를 운행하다 보행자 적색 신호에 무단횡단 하던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가 발생 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시속 51∼53㎞로 주행할 때 사람을 발견한 뒤 곧바로 정지할 수 있는 거리는 33.3m라며 A씨가 B씨를 발견했을 당시 차량 위치와 충돌 지점까지의 거리는 22.9m에 불과해 급제동했더라도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진행 방향 좌·우측에 다른 차량이 있어 방향을 꺾을 수도 없었다는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면 A씨는 운전 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성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윗옷을 벗은 해양경찰청 간부가 견책 처분을 받자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적법한 징계라며“ 이를 기각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12일 A 경정이 해경청장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A 경정이 지난 2022년 4월 견책과 전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 소송을 내자 이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 경정은 2021년 12월 해경청에서 열린 총경 승진 역량평가 면접이 끝난 뒤 여성 경찰관 3명이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갑자기 윗옷을 벗었다. 이에 다른 남성 경찰관이 "갑자기 옷을 왜 벗으시냐"고 물었지만, A 경정은 자신의 책상 앞에 서서 상의 속옷만 입은 채 전화 통화를 했고 그 모습을 본 한 여성 경찰관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A 경정은 앞서 같은 해 3월 건강 악화와 업무 부담 등으로 힘들어하던 여성 경찰관 B씨가 원하지 않는데도 사실상 강제로 병가를 쓰게 했다.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B씨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 업무가 많다며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무시한 채 다른 직원에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A(50대)씨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밤10시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길 가던 B(6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사고로 차량 하부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 자정께가 돼서야 풀리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2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1시~자정께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