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4.0℃
  • 서울 14.5℃
  • 흐림대전 19.6℃
  • 흐림대구 22.1℃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9℃
  • 구름많음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6.3℃
  • 구름많음제주 17.3℃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9℃
  • 구름많음강진군 19.1℃
  • 흐림경주시 16.6℃
  • 구름많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 선호에 'SKY 미등록 속출'...연대 자연계열 합격 10명 중 4명 등록 포기

URL복사

서·연·고 자연계열 정시 미등록 3년 연속 증가
최상위권 대학 붙고도 '의대 선호'에 등록포기
서울대 의예과 등록 포기 인원은 올해도 '0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10명 중 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 자연계열 대학에 합격하고도 의대 선호가 강해지면서 의대행(行)을 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및 이공계열 최초 합격자 미등록 인원은 지난해(454명)보다 11.2% 증가한 50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이공계열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022학년도 420명→2023학년도 454명→2024학년도 505명으로 3년째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 자연계·이공계열의 미등록 인원은 265명을 기록, 지난해(198명)보다 67명 증가했다. 미등록 비율은 38.4%로 지난해(29.9%)보다도 높아졌다.

 

올해 연세대 자연계·이공계열 정시모집에 최초 합격한 학생 10명 중 4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사정도 비슷하다.

서울대 자연계·이공계열의 1차 미등록 인원은 76명으로, 지낸해(64명)보다 12명(18.8%)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첨단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올해 처음 설립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의 경우 6명이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했다. 전체 모집정원(73명)의 8.2%에 달하는 규모다.

컴퓨터공학부의 경우 일반전형 기준으로 27명을 모집하는데 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미등록 비율은 25.9%로, 지난해 등록 포기율(7.4%)보다도 크게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두 학부 모두 의대 중복 합격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의대 선호에 따라 자연계·이공계열 대학에 합격하고도 의대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고려대는 860명을 모집하는데 164명이 등록을 포기해, 미등록 비율이 19.1%에 달했다. 지난해(22.6%)보다는 미등록 비율이 다소 줄었다.

반면 자연계열 최상위권 성적대 학생들이 몰리는 서울대 의예과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0명을 기록했다. 등록 포기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이공계·자연계열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 미등록자는 367명으로 지난해(414명)보다 47명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서울대 인문계열 미등록자는 20명으로 지난해(39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경제학과에서 6명, 경영학과에서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임 대표는 "문과도 지원할 수 있는 경희대 한의대나 문과 학생 선발 인원이 정해져있는 이화여대 등으로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공계열 학생 중 문과에 교차 지원했다가 다시 의대 등으로 넘어간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