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용 근로자 '퇴직공제 신고 누락' 막기 위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전면 확대 시행한다. 일용 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 출퇴근 시 전자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올해부터 모든 퇴직공제 가입대상 현장에 전면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1월1일부터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 대상이 되는 공공 발주공사 1억원 이상, 민간 발주공사 5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직접 태그해 자신의 출퇴근 내역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2020년 11월 대규모 건설 현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근로일수에 따라 퇴직공제부금을 공제회에 납부하면 퇴직 때 받을 수 있는데, 근로일수 신고누락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전자카드제가 소규모 건설 현장까지 확대돼 적용 사업장이 지난해 9000개소에서 올해 8만개소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건설근로자의 권익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카드제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주 사업자로서 전남 지역업체와 함께 89억원 규모의 신안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전남 신안 도초도에 이달 착공 예정이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처음으로 도서지역에 구축하게 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4ha(1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신안군은 향후 4ha(1만2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을 넘어서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기 위한 최적화 설계를 통해 환경제어, 재배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남 합천농업기술센터 시공에 이어 아열대 작물까지 최적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시공이 가능한 것을 증명했다"며 "각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극복한 첨단 스마트팜 조성은 다양한 기후의 수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그린플러스의 핵심 기술력으로 평가 받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5.28)보다 9.81포인트(0.37%) 하락한 2645.4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57)보다 0.49포인트(0.06%) 내린 866.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5.0원 오른 1293.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에프랩스(BFLABS)'로 사명 변경을 완료한 시티랩스가 사업 부문 개편, 수주 확대 등 체질 개선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비에프랩스는 지난해 12월엔 88억원 규모 '서울청 국도 ITS 운영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비에프랩스 단독 수주 계약 연장 프로젝트로, 1호선 등 18개 노선 1261km의 ITS 시설물 관리와 도로교통정보 등을 관리하는 정보센터를 운영한다. 비에프랩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수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선 사명변경과 기존 유리가공, 실리콘 원료 판매 등 기존 사업 목적을 제외하고, 유통, 수출입업 등 신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비에프랩스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수주 계약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사업 구조 개편 등 체질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실적 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글로벌 고금리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여파로 수출은 7.4% 감소하고 무역수지도 누적 100억 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주요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하기 시작, 7개월 연속 월별 무역흑자와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12월에는 월별 기준 '수출·흑자·반도체 수출' 규모 모두 올해 최대치로 '트리플'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834조8283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다. 지난해 수출입 실적은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딛고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인 끝에 12월에는 월별 기준 '수출·흑자·반도체 수출' 규모 모두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5.1% 상승한 576억6000만 달러(74조9003억원)로 집계됐다.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3개월째 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영계가 1일 "킬러규제 혁파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경제단체는 "2024년은 우리 경제를 회복 궤도에 올려야 하는 갈림길인 만큼, 기업이 신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기존에 손이 닿지 않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킬러 규제를 혁파하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제계는 "매우 적절하다",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주요국과 동등한 국내 여건 속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우리 기업의 눈높이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기울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한경협과 대한상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망 위협,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전략 마련과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1일 '제156호 산업경제이슈'에서 "올해 국내경제는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와 고금리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어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됨으로써 전년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현 원장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금융 부문의 불안정성,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반도체 경기의 회복 속도 등이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며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의 현실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원장은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에 변수가 생겼다.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6.71%)인 국민연금공단의 김태현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 절차상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면서다. 김 이사장은 2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로서 KT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도 반대 뜻을 피력하며 개입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출과 관련 국민연금 이사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인선단계부터 후보추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절차에 따라 회장 선임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최정우 현 회장이 자동으로 연임에 나설 수 있게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현직 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3.6% 오른 것으로 나타나 당초 정부가 제시한 올해 물가 전망(3.3%)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지막달 물가는 3.2%를 기록해 5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작년보다 3.6%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물가상승률 3.3%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5.1%)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2.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6∼2018년 연속 1%대, 2019년 0.4% 등이었다. 물가 기조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보다 4.0% 상승했고, 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다. 신선과실(9.7%) 등이 크게 올라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6.8% 상승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졌지만 5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공능력 16위인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현재 태영건설의 PF 대출은 약 3조2000억원에 이르며,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이후 채권단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계획을 세워 기업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은 앞서 대규모 차입과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초 회사채 발행과 펀드 조성을 통해 약 4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 위기 극복에 나섰다. 또한 최근에는 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약 2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글로벌 사모 펀드와 진행 중이다. 또 태영그룹과 SBS를 설립한 윤세영 창업 회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10선으로 올라섰다.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었지만 주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 변경으로 지수 배당락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2.59)보다 10.91포인트(0.42%) 상승한 2613.50에 장을 닫았다. 0.1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해 2600선으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2299억원, 203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홀로 44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업(1.18%), 의약품(1.04%), 제조업(0.89%), 운수장비(0.63%), 기계(0.19%), 의료정밀(0.17%)은 올랐지만 통신업(-3.33%), 보험(-2.45%), 증권(-1.92%), 건설업(-1.87%), 섬유의복(-1.67%), 금융업(-1.62%), 종이목재(-1.51%), 비금속광물(-1.46%), 전기가스업(-0.91%), 유통업(-0.46%), 화학(-0.41%), 운수창고(-0.3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남부발전의 국산 발전 기자재 해외 수출 금액이 4300만 달러(약 556억6350만원)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트럼불(Trumbull) 가스 복합 프로젝트의 국산 기자재 의무사용 금액을 확대한 결과다. 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트럼불 가스복합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수출액이 이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은 미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 로즈타운시에 설치되는 953㎿ 용량의 가스복합 사업으로, 전력그룹사 최초의 미국 복합발전 사업인 나일스 복합에 이은 남부발전의 미국 제 2호 복합화력 발전소다. 이는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26년 1월 준공을 앞둔 사업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선제적 자재 계약 관리와 면밀한 건설 공정 관리로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가스터빈 1·2호기 설치공사에 본격 착수됐다"고 말했다.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는 미국 내 셰일가스 산지 선점으로 저렴한 발전 연료를 안정적으로 지속 공급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 등 80만 가구의 전력 판매망 확보도 가능하다. 준공 후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