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9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매출 1조 2,923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국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와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됐다. NGP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1억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말,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리더십 주도로 3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부여받았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NHN KCP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682억원, 126억원으로 각각 18.5%, 52.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사상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를 확보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했고, 이미 투자한 인력의 효율적 배분으로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내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주역은 온라인 결제 부문이다. 매출액 25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성수기인 전분기 대비해서도 0.5%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기존 대형 가맹점들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확보한 다수의 신규 가맹점들의 거래액이 더해지며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에 기여하는 1분기 가맹점 거래액 합계는 1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수치다. NHN KCP 관계자는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버와 인텔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보합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3포인트(0.44%) 오른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에 장을 닫았다. 차량공유기업 우버는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7% 급락했다. 이날 우버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예약액이 377억 달러(약 5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전망치 380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01억3000만 달러(약 13조8000억원), 주당 순손실은 0.32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22% 하락했다. 인텔은 당초 2분기 매출 예상치를 125~135억 달러로 잡았으나, 중국을 겨냥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74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4일(2742.00)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2.2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후 5분여 만에 강보합권으로 전환한 뒤 곧바로 274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에는 다시 약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횡보 흐름이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9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7%), 금융업(1.59%),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섬유의복(0.44%), 의약품(0.43%), 건설업(0.40%) 등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6월께 판가름 날 '30조원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유럽연합' 전략을 쓰는 프랑스에 불리한 면이 있지만, 실력을 앞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7일 진행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수출 7000만 달러 목표를 달성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까지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전기·가스요금은 인상이 시급하지만 고물가와 중동사태를 주시하며 시기를 정할 예정이며, 이달 발표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 관련 내용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지난 24~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체코를 방문했다. 체코는 원전 1기를 건설하려던 계획에서 4기로 확대하기로 정책을 수정했다. 약 30조원의 사업비로 주목 받는 해당 수주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탈락으로 프랑스 EDF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2파전이 됐다. 체코는 늦어도 오는 7월 중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프랑스는 같은 유럽 국가라는 점을 내세워 유럽 원전 동맹을 만들고 소위 '우리가 남이가'라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정치외교적으로 우리가 불리한 면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칼륨계 화학제품 전문기업 유니드는 종속법인인 중국의 UJC(UNID Jiangsu Chemical Co., Ltd)에 약 9만t 규모의 CPs(Chlorinated Paraffin Wax·염화파라핀왁스)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8일 유니드에 따르면 회사는 완공에 따라 연간 9만t 규모의 CPs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약 9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부산물인 염소를 자체적으로 소비해 수산화칼륨 공장의 가동률을 제고하고, 염소 가격 변동성에 따른 실적 위험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은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CPs는 전기절연성과 열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PVC(폴리염화비닐), 폴리우레탄, 보온재, 페인트 등에 첨가제로 주로 사용된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번 CPs 프로젝트 완공은 유니드 중국법인의 수산화칼륨 생산 안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기와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한 삼기아메리카가 미국 현대자동차 조지아 서배너 공장에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2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납품시기는 2026년 7월부터이며, 공급기간은 2034년까지 총 9년간이다. 2종에 대한 수주 규모는 미화 20만5403달러로 원화 환산시 약 280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의 eM 플랫폼은 승용 전기차 전용 2세대 플랫폼으로 레벨3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의 모든 세그먼트 적용이 가능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플랫폼이다. 삼기아메리카가 수주한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은 구동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구동모터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삼기아메리카는 최근 8단 변속기 부품인 밸브바디와 세타엔진부품인 타이밍 체인커버를 첫 출하 하고 얼마 되지않은 시점에 이번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키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에서 삼기아메리카는 이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라고 평가 받고있다"며 "향후 신규 수주 뿐만 아니라 완성차의 현지화 전략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미래전략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엔켐은 정홍구 전 제일기획 부사장을 기획조정실 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엔켐은 이번 영입을 기점으로 기업 경영상의 조직 효율성을 한 층 더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사장은 엔켐 기획조정실의 수장 역할을 맡아 기업의 전략기획은 물론 경영지원 및 재무 부문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속도감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엔켐의 미래전략 및 사업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번에 영입된 정 사장은 약 35년간 삼성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기업 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사업 전략통으로 불리는 정 사장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글로벌경영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중동총괄 경영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보다 2.25포인트(0.08%)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1.26)보다 1.15포인트(0.13%) 하락한 87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0.1원)과 동일한 1360.1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7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을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99포인트(0.08%) 오른 3만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으로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뒤로 가장 긴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6포인트(0.13%) 상승한 5187.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9포인트(0.10%) 내린 1만6332.5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뒤로 처음 나흘 연속 상승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주식시장은 활력을 잃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이달 들어 연준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아닐 것 같다고 언급한 것과는 배치되는 전망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5%로 0.03%가량 하락했다.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고금리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의 5대 시중은행 대출 연체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 3,56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말(9천870억원)보다 3천690억원(37.4%) 급증한 수치다. 지난 1년간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314조6천860억원에서 322조3천690억원으로 2.4% 증가한 가운데, 평균 연체율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이 0.31%에서 0.42%로 뛰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임대 사업자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여신을 중심으로 연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실 채권 매각과 상각을 늘리고 있는데도, 연체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고금리 부담에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기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대주주와 전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던 디딤이앤에프는 최대주주 김상훈씨와 전 대표이사 이정민씨가 경영권 분쟁 종결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정민 전 대표는 "두 당사자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간 제기된 모든 소송들을 취하하고 김상훈씨 측이 본격적인 회사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정민 전 대표는 당분간 고문 지위를 유지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거래재개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김대은 대표이사는 "경영권 분쟁이 종식됨으로써 회사는 거래재개에 중요한 이슈 하나를 덜게 됐다"며 "이제 남은 건 회사에 안정적인 자금을 유입시켜 계속 기업 이슈를 해소하는 것으로, 여기에 모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3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따른 이의신청과 함께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