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오는 10월 18일(수)~11월 24일(금)까지 어르신 대상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분야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은 종로구보건소(3권역팀)와 협업하여 건강체조와 함께 우리 민요를 배워보는 <내 인생이 유행가> 프로그램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덩기덕 쿵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 인생이 유행가>는 건강체조와 함께 무릎장단을 배우며 ‘한오백년’, ‘풍년가’ 등 잘 알려진 민요를 따라 불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보건소 웰니스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0월 18일(수)부터 10월 27일(금)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4회 과정 오후 2시~4시에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민요에 관심 있는 종로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종로구보건소 3권역팀(02-2148-3612~3)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덩기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은 특별기획 공연 <노자와 베토벤>을 10월 18일(수)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개최한다. 마에스트로 오충근 지휘자와 부산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 노자 철학자인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 최진석이 출연해 연주와 인문학 강의가 함께하는 ‘동양의 철학으로 본 서양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음악을 사유하는 오충근과 동양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클래식과 토크로 진행하는 콘서트다.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현대사회를 진단하며 인생의 의미를 짚어 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기념 초청 무대로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타우다허의 ‘하루 같은 인생’, 김한기의 ‘고향의 봄’,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피리연주자 김성준과 함께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10년 만에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찾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지난해 서울 공연 당시 큰 호평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프로덕션이다. ‘리골레토’는 훗날 ‘라 트라비아타’와 ‘일 트로바토레’로 이어지는 ‘베르디 3대 명작 오페라’의 시작으로, 그를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쓴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만행을 부추기며 귀족들을 조롱하기를 즐기는 궁정 광대 리골레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결국 분노한 귀족들에 의해 사랑하는 딸 질다를 공작에게 빼앗긴 리골레토가 청부업자에게 공작을 죽여달라고 의뢰하지만,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결과를 맞게 된다. 내용 자체는 무거운 비극이지만, 베르디는 극적인 선율을 중시하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를 대거 삽입했다.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이는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외에도 소프라노 아리아 ‘그리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3 시즌 '창작ing' 사업의 여덟 번째 작품, 뮤지컬 <안테모사>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지난 2018년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선정, 2021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공연될 정도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재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따뜻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군무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강지혜, 장예원, 고은영 등 리딩 공연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예고했다. <안테모사>는 2023년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사업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 ‘초이스온(Choice on)’ 부문의 마지막 작품이다. 특히, 작품은 사회에서 ‘다름’ 등의 이유로 배제된 사람들을 다루며, 소수자들의 작은 공동체로 대안적인 가족형태를 보여주는 등 다양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뮤지컬 <안테모사>는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함께하는 융복합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가 올해도 찾아온다. 10월 14일(토) 오후 2시, 7시 총 2회 공연으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화통콘서트는 옛 그림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높게’를 주제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유산 사업의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재청의 집중 육성 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옛 그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화통콘서트’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탄생시킨 국악장르 대표 브랜드로, 옛 그림과 우리 음악, 그리고 인문학이 더해진 기획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그림 속 중구 이야기’ 테마에서 옛 그림 속에 담긴 마을의 모습과 뒷이야기가 가무악과 비보이 퍼포먼스로 그 재미를 더한다. 2023 화통콘서트는 총 세 가지의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4일 2시 공연에는 첫 번째 테마 ‘동물은 노래하고 춤추네’, 두 번째 테마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회·문화적으로 가부장제에 가려져 희생의 이미지로 굳어진 ‘어머니’에 관한 허구와 진실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한 통섭적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 가족의 초상화로 시작해서 정신분석, 문학 및 예술 비평을 결합해 모성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왜 무시와 혐오의 대상이 됐는가 모성에 대한 사유를 담은 스무 편의 에세이다. 예술 에세이로, 문학비평으로, 정신분석 에세이로도 읽힐 수 있는 이 책에서 허스트베트의 글쓰기는 사적인 기억에서 출발해 서서히 공적 담론의 영토로 진입하며 비판적 사유로 진화한다. 허스트베트는 1887년 미네소타에서 노르웨이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할머니에게 바치는 매우 개인적인 에세이 ‘틸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할머니 ‘틸리’를 매우 활기차고 열정적인 여성으로 묘사하는 것 이상으로, 아버지가 가계의 역사를 정리할 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누락하고 오로지 부계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과 경험뿐만 아니라 가족의 독특한 역사를 바탕으로 경계의 빈틈을 탐구하는 글은 곳곳에서 날 선 애정을 드러내며 독자를 휘청이게 만든다. 어머니와 매우 친밀했던 허스트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눈부시게 푸른 바다 풍경과 가을 꽃들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섬 여행을 떠나보자. 꽃 구경하기 좋은 힐링 섬 돝섬,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우지는 ‘섬티아고 순례길’, 서해의 끝 섬이자 늘 푸른 섬 어청도, 나지막한 언덕 위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동화같은 해안 경관 녹도를 소개한다. 바다 풍광 벗 삼아 삼책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해상유원지 돝섬은 바다 풍광을 벗 삼아 산책하며, 꽃 구경하기 좋은 힐링 섬이다. 오는 10월 28일~11월 6일 이곳에서 제23회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10월이면 섬 정상부에는 댑싸리, 메리골드 등이 꽃대궐을 이룬다. 돝섬 방문객들이 즐겨 걷는 해안가 둘레길 화단 곳곳에도 메리골드 8,000여 본을 심어 바닷바람에 나풀거리는 가을국화와 꽃무릇, 털머위를 구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합나무, 중국단풍나무가 곳곳에 터널을 이뤄 돝섬만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신안 기점·소악도는 다섯 개 섬인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을 잇는 노두길 12㎞를 따라 열두 개의 이국적 예배당 건물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섬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회색 당나귀의 인간 세상 여행기. 로베르 브레송의 걸작 <당나귀 발타자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럽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19번째 장편 영화다.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심사위원상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했다. 이자벨 위페르의 존재감 폴란드의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가련한 눈망울의 회색 당나귀 EO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서커스단이 폐쇄되면서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가로지르는 긴 여정에 오른다. 평화로운 농장, 훌리건으로 가득한 축구장, 공포의 소시지 공장, 쇠락 직전의 저택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겪은 인간 세계는 다정하면서도 잔혹하다. 거장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비주얼과 사운드,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당나귀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 그리고 환경과 동물권 문제에 대한 날카롭고 진중한 메시지를 앞세운 <당나귀 EO>는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후 제 70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 46회 홍콩국제영화제, 제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 66회 BFI 런던영화제, 제 60회 뉴욕영화제 등 무려 21관왕 및 55회 노미네이션이라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치매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고혈압, 당뇨, 대사질환, 우울증 등의 질환들과 관련이 깊어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중년기 시작해야 효과적 40세 이후부터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최영민 교수·서국희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이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 인지 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 활동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다. 걷기 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 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 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3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한 명의 작가를 깊게 읽는 네트워킹 독서 프로그램 ‘고요한 밤과 낮의, 시크릿 인문 북클럽’을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3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요한 밤과 낮의, 시크릿 인문 북클럽’은 독서모임과 북토크를 결합해 한 작가를 깊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1박 2일 네트워킹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체공녀 강주룡’(2018)으로 시작해 ‘더 셜리 클럽’(2020), ‘나, 나, 마들렌’(2023) 등 다섯 권의 장편소설과 두 권의 소설집을 낸 작가 박서련을 깊게 읽는다. 첫째 날인 10월 27일(금) 오후 7시에는 독서모임 ‘고요한 밤의, 박서련 중독자’를 진행한다. 모임 전 작성해온 감상문을 낭독하고, 모더레이터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며 박서련 작가의 작품과 그의 세계관을 살피는 시간이다. ‘더 셜리 클럽’(민음사) 담당 편집자 서효인과 문학 평론가 선우은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둘째 날인 10월 28일(토) 오전 11시 30분에는 작가 북토크 ‘고요한 낮의, 박서련’을 진행한다. 전날 작가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5일 발표된 2023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욘 포세의 저서가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하루 만에 연간 판매량의 10배나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상자의 국내 출간 도서는 총 8종으로 특히 ‘아침 그리고 저녁’, ‘3부작’, ‘보트하우스’, ‘오누이’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19년 7월 번역 출간된 ‘아침 그리고 저녁’으로 소설 분야 TOP100에 3주간 오른 바 있다. 2019년 10월 번역 출간된 ‘3부작’은 2015년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거론된 계기가 된 작품으로, 하루 만에 연간 판매량의 16.4배가 판매됐다. ‘보트하우스’(2020년 1월 번역 출간)는 해외 소설 주간 7위에 오르며, 하루 만에 연간 판매량의 30배나 판매됐다. 한편 알라딘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기획전을 열고 욘 포세 작품과 역대 대상 도서를 포함해 도서 구매 시 망토 담요, 텀블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은평구립 은뜨락도서관(관장 김명수)은 은평구 8개 구립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 함께 2023년 은평도서문화축제 ‘도서관과 함께하는 시간탐험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3년 은평도서문화축제는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구립 공공도서관 8개와 작은도서관이 공동 주관하는 은평구 대표 축제다. 올해는 은평누리축제·파발제와 연계해 10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 은평너른마당(응암역 교통섬)과 불광천미디어센터 일대에서 운영된다. 축제 첫째 날은 10월 7일(토)에는 14시부터 18시까지 은평구 8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함께 이호철 작가의 전시·포토존이 운영될 예정이며, 둘째 날인 10월 8일(일)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전날 진행됐던 체험 부스와 함께 한 해 동안 은평구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줬던 독서유공자 시상식, 재즈·보사노바·어쿠스틱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는 북크닉존(독서존)을 조성해 지역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립 은뜨락도서관은 탄소 중립을 이룬 은평구의 미래를 상상하며 △미래를 달리는 태양광 자동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창작 뮤지컬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밤’이 10월 13일(금)과 30일(월) 2회에 걸쳐 을지로4가 푸르지오아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로 초연된다. 10월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특히 10월의 마지막 밤에는 꼭 들어야 하는 노래가 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바로 ‘잊혀진 계절’이다.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의 이 노래는 1982년 가수 이용이 발표했다. 가수 이용은 잊혀진 계절로 1982년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당시 가요계의 절대 강자였던 조용필을 다른 가수가 눌렀던 유일한 해였다. 유명한 노래인 만큼 다른 가수들도 많이 리메이크했다. 최근에는 아이유, 임영웅, 임태경, 하현우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에 의해 각종 방송에서 불렸다. 매년 10월이면 어쩌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일 것이다. 가수 이용은 이 곡을 8000번 이상 불렀다고 하며, 방송에서 하루에 137번 이상 방송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작사가 박건호는 ‘잊혀진 계절’ 외에도 ‘모닥불’,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슬픈 인연’ 등 수많은 히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