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의 채택 기준을 마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개정안은 신속처리제도 남용을 막고 신속처리가 불가피한 국가재정, 경제, 국방, 외교 등 안건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아4당은 검경(檢警) 수사권 조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이에 반대한 한국당과 부딪히면서 국회가 파행돼 ‘동물국회’ 등 오명을 얻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다룬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은 사항의 비중을 볼 때 중요성, 긴급성을 요하는 특별한 법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의하면 ‘신속 입법절차’ 채택국인 미국, 영국 의회의 경우에도 경제위기, 테러리즘 대응을 위해 절대적으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입법을 허용하고 있다. 행정부 주도권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신속처리제도’는 말 그대로 신속히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채택해야 하는 제도”라며 “신속처리안건을 지정할 때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3일 민노총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전국 학교의 44%에 해당하는 4600여개 학교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학교급식 중단 시 대체인력 투입 등을 허용하는 법률개정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는 파업 등 노조 쟁의기간 동안 중단된 업무 수행을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규정에 따라 이번 학교급식 중단의 경우에도 학교 측이 대체인력, 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철도, 수도, 병원, 혈액공급 사업 등의 업무정지, 폐지로 인해 공중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는 경우는 동법(同法) 제71조 제2항에 따라 예외적으로 대체인력 투입 등이 허용된다. 박 의원은 학교급식법에 따른 급식사업의 경우에도 쟁의기간 동안 대체인력 투입이 허용되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성장, 교육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사업의 한 축”이라며 “노동관계법에서 쟁의기간 중 대체인력 투입 등을 허용하는 요건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정부·지자체 등이 6월 중 해결을 약속했던 붉은 수돗물이 인천에 여전히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생수 사용’을 권장해 논란을 부추겼다.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시에는 붉은 수돗물 신고 69건이 접수됐다. 불과 사흘 전 환경부는 이전 수준으로 수질이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김모 씨(인천 서구 신현동)는 방송에“물을 틀었는데 바로 필터가 까맣게 변했다”고 말했다. 최모 씨(서구 왕길동)는 “6월 29일 정도에 정상화될 거라고 했는데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며 불안을 호소했다. 일부 시민들은 방송에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시켰다. 시는 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인천시 콜센터 관계자는 시민 항의에 “생수 사용을 적극 권장해드린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방송에“(발생지역은) 50만 급수지역”이라며“개개인 상황들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공직후보자 허위진술·자료제출 거부 방지법(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공직후보자는 사실만을 말할 것을 선서하도록 돼 있지만 허위진술 시 별도 제재수단, 규정이 없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제출 거부 시에도 해당기관에 경고할 수 있도록 돼 있을 뿐 후보자를 직접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처럼 후보자가 허위진술, 자료제출 거부 등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방해하더라도 처벌근거가 부재해 인사청문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징역 3년 이하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일부 공직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적당히 버티기만 하면 임명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법안 통과 시 공직후보자 의혹을 철저히 파헤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인사청문제도 실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작년 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다세대, 단독, 아파트, 연립 노후주택이 전국적으로 266만6723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노후주택 수는 경북이 35만3518동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남 30만8004동△경남 29만6235동△서울 24만7739동△경기 23만688동△부산 19만5260동△전북 19만33동△충남 18만7117동△충북 14만3617동△대구 11만8860동△강원 10만386동△인천 7만2166동△대전 6만3176동△제주 5만7277동△광주 5만2752동△울산 3만9063동△세종 1만832동 순이다. 2014년 대비 2018년까지의 노후주택 증가량을 보면 경기도가 4만2404동으로 가장 많다.△서울 2만6552동△대구 1만5485동△경남 1만2824동△전남 1만1307동△인천 9031동 등 순이다. 반면 세종시는 신규주택 건설 등 영향으로 같은 기간 405동이 감소했다. 김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 단독주택이 많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구조”라며 “사람이 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모 대선 때 한 정당 유력후보 낙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김대업(58)씨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이 대선 후 출범한 정부로부터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실체 폭로’를 언급한 김 씨 귀국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말라떼의 한 호텔 앞에서 체포됐다. 사기 등 전과 9범인 그는 2011년 5월 강원랜드 사장 등에게 로비해 CCTV를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업체 관계자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다. 검찰 수사를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한지 3년만에 검거됐다. 김 씨는 모 대선 때 한 정당 후보 A씨의 장·차남이 돈을 건네고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언론을 타고 이슈화되면서 사실상 A 후보 낙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은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그는 1년 9개월을 복역했다. 김 씨는 출소 후에도 A후보 아들 병역비리는 사실이라고 줄곧 주장했지만 어느 순간 태도를 바꿨다. 연말 사면대상에서 자신이 배제되자 언론과 접촉해“대통령 측근들로부터 배신당했다”“조만간 그들의 이중적 행동, 실상을 폭로하겠다”고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국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을 겨냥한 일본 경제제재 발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강력성토했다. 또 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문재인 정부가) 한일관계에서 실익우선, 현실주의적 접근이 아닌 이념적 목표 달성에만 매진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 결과가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작년 기준 2.7%)의 절반에 가까운 1.3%를 반도체 산업이 책임지고 있다. 2.7%는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최악의 경제성장률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마저 고사한다면 한국 경제는 무너진다는 게 전 의원 주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다. 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1일 발표를 인용해 “수출은 7개월째 마이너스다.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전월 대비 -3.7%를 기록했다”며“6월 수출 기준으로 3년5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이라니 할 말이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 의원은“‘경제폭망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30% 급등, 원전산업 뿌리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숙원이었던 ‘원내교섭단체’ 진입이 일장춘몽(一場春夢)으로 끝날 위기에 처한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연일 포문을 열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심상정 의원을 ‘제물’로 삼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근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은 국회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비(非)교섭단체 배제’를 명문화했다. 이로 인해 정의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상무위원 회의에서“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핵심 키를 쥔 민주당은 정의당에 사전협의는 커녕 사후에도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며“이러면서 어떻게 ‘개혁공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개특위는 선거법개정 등을 다룬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선거법개정에 대해“정의당 교섭단체 만들기”라고 평가했다. 여야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정의당에게 ‘교섭단체’를 선물하는 대신 정의당을 ‘위성정당’으로 만들려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선거법개정은 필연적으로 국회의원 정수 증가를 야기한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정당법은 교섭단체 구성 조건으로 ‘소속의원 20명 이상’을 명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삼척항 ‘셀프상륙’ 과정에서 우리 군(軍) ‘묵인’ 정황이 드러난 북한 목선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정상화 걸림돌’을 언급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한국당 백승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일 오후 5시 10분께 국회 의원과를 방문해 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의원 135명(한국앙 111명 전원, 바른미래당 24명)의 서명이 담겼다. 이들은 요구서에 “북한 동력선박(목선)이 우리 군, 해경의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삼척항 방파제에 (지난달) 15일 입항한 사건에 대한 군과 해경의 경계작전 실패, 미흡한 초기대응 조치, 국방부 등 부처의 일관되지 못한 사실관계 확인 및 입장 발표, 정부합동신문 등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국회 국방위 진상조사단의 진실규명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며“반대로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당리당략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안보문제에 있어서 거짓말하는 사람은 일종의 ‘국가반역’”이라며“진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부사장 출신 인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고위직에 발탁돼 눈길을 끌었던 네이버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최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업종 대표주인 네이버가 일본 현지법인 ‘라인’이 사용한 마케팅비용 300억엔(약 3283억원)의 본사 반영 여부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최대 1265억원 적자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망이 현실화되면 네이버는 2002년 증시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보게 된다.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캠프 SNS본부장을 지낸 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 지난 4월에는 성남 중원에서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네이버는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댓글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게이트)과 관련해서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네이버 창업자이자 실질적 오너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달 18일 서울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 발표에서“5조원, 10조원 규모 회사가 크다고 규제하는 게 나라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지적하며 ‘제국주의’를 언급했다. 한성숙 대표는 올해 초 문 대통령 주최 기업간담회에 불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 목선 사태로 군(軍)을 바라보는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삼척항 입항 당일과 이튿날 군 고위관계자 6500여명이 ‘골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김도읍 의원이 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동력선(목선) 삼척항 입항 당일인 지난달 15일 3308명의 군 관계자가 골프를 쳤다. ‘안보 구멍’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됐음에도 이튿날인 16일 3250명이 골프에 나섰다. 모두 합치면 6558명이다. 이 중 장성급은 132명, 영관급은 2728명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15일에는 △장성급 83명 △영관급 1573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745명 △군무원 442명이다. 16일은 △장성급 49명 △영관급 1155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941명 △군무원 573명이다. 김 의원은“북한 동력선 삼척항 입항 사건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고 안보공백에 대한 책임은 지지 못할 망정 군 지휘부가 안보는 나 몰라라 하고 골프를 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우리 군 기강을 이렇게 만든 국방장관은 반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이 대외적으로는“핵폐기”를 약속하면서 내부적으로는“핵완성”을 선전하는 행태를 여전히 되풀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요 매체들은 김정은의 국무위원장 추대 3주년을 맞아 이날 개최된 조선노동당 중앙보고대회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밀실측근’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경축보고에서“(김정은이) 제국주의와의 결사적 대결 속에서 (핵·경제) 병진(並進)노선의 역사적 승리를 안아오시어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핵개발을 ‘최고업적’ 중 하나로 치켜세운 것이다. 최룡해는 또“그 어떤 세력도 우리 공화국(북한)이 나아가는 길을 변경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회 전날인 2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 오사카(大阪) G20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변함 없다”고 주장했다. 대회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이튿날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만나 ‘비핵화’를 약속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기념 보고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016년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헌법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전 남편 토막살인 혐의로 검거된 고유정(36)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4일 오후 8시 10분~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에게 미리 구입한 수면제(졸피뎀)를 음식물에 희석해 먹인 뒤 살해한 혐의다. 검찰은 강 씨 살해 뒤 시신을 훼손해 5월 26~31일 사이 일부를 제주 인근 해상에 버리고 나머지를 고유정 가족이 별도로 소유한 경기 김포 아파트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달 12일 검찰 송치 후 얼굴노출 등에 항의하며 진술을 거부하다가 근래에는 ‘기억이 파편화 돼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다’며 버텼다. 한편 경찰청은 한 달이 넘도록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제주경찰 부실 초동수사 등 논란이 일자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주 안으로 진상조사팀을 제주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