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본 수출규제(경제제재)가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 행정부 출신 안보전문가에게서 나왔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은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한일관계가 나빠지면 (한국·일본 각각의) 미국과의 동맹관계도 약화될 것”이라며“미국은 (그렇게 되면)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지금까지 일본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 필요성을 강하게 옹호해왔다”며“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이 그런 역할을 중단하면 일본 안보에도 해롭겠지만 한국도 입지가 좁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린 부소장은 경제와 관련해서도“일본이 한국에 의존하는 것보다 한국이 일본에 더 의존하고 있기에 한국이 (일본 경제제재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 부소장에 따르면 이같은 우려들은 현재 워싱턴의 외교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무관심하다. 그린 부소장은“트럼프는 동맹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동맹국들 사이가 나빠지면 오히려 자신의 지렛대가 늘어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린 부소장은 한일갈등 책임에 대해서는“워싱턴 전문가들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붉은수돗물 사태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붉은수돗물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10일 ‘즉시신고제’와 ‘현장수습조정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임 의원은 “최근 인천시가 붉은수돗물 사고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거나 정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며 “전국적으로 붉은수돗물 사태가 확대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한편 현장수습조정관 파견 등을 통해 수돗물 사고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시신고제’ 의 경우 일반수도사업자로 하여금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위반되면 즉시 수질기준 위반항목, 조치계획 등을 지방환경청장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지방환경청장은 조치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환경부장관에게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 ‘즉시신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환경부장관은 수돗물 수질사고의 신속한 대응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자유와법치를위한변호사연합(변호사연합) 등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헌법위반 시정요구 청원권 행사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변 등은 10일 “7월 17일은 우리나라 최고 규범인 헌법이 제정됐음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우리나라는 71년 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한 헌법을 제정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는 한편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돋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년 전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우리나라는 그간 쌓아온 자유와 법치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나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빠져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용공서훈(容共敍勳)과 교과서 수정 불법개입으로 대한민국 정통성, 정체성을 훼손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및 전작권 조기환수 등으로 북핵 위기를 가짜 평화로 위장해 대한민국을 안보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표적 적폐사례로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지연시켜 박근혜 정부와 재판거래를 하였다 해서 사법부를 초토화 수사하고 기소함과 동시에 코드인사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9일 한 매체가 ‘국방부는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정원을 현행 2500명에서 1200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명에서 이를 강력반대했다. 11일 이 의원에 따르면 전문연구요원은 2500명의 병역특례자 중 1500명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R&D) 업무에 종사했다. 나머지 1000명은 이공계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대학 연구실에서 36개월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체해 왔다. 그간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선방안은 우수 이공계인력이 국방, 재난·재해 등 분야에서 국가에 기여하고 4차산업 혁명시대 혁신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이공계병역제도로 발전시킨다는 기조 하에 국방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의원은 “국방부가 언론보도와 같이 결정했다면 이는 관계부처 의견뿐만 아니라 과학계, 이공계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무시한 것으로 이번 국방부 결정에 매우 유감을 밝히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력은 단순히 병력 숫자가 많고 적음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병력 숫자가 부족하다고 전문연구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9월 정승일 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지 무려 열달 만이다. 그동안 채 전 비서관을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재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그러나 결국 이변은 없었다”며 “‘혹시’가 ‘역시’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임사장이 최종 선임되기까지 논란이 많았다. 정 전 사장 사퇴 후 곧바로 신임사장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달 가까이 지난 11월에야 초빙공고가 났다. 이 공모에서 10명이 지원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석 전 산업부 차관, 김효석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올렸다. 하지만 산업부는 적격 후보자가 없다며 재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신임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이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두 후보자는 면접심사에서 80점대 중후반의 고득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산업부, 대통령비서실은 후보자들에 대해 “공기업 경영에 부적당하다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과기부 추경안 분석을 통해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의 연수생 중도포기자 속출, 취업 연수생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인 점 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11일 윤 의원에 따르면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에게 산업현장에 특화된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사업의 2019년도 본예산은 223억2700만원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본예산의 24.6%에 해당하는 54억8900만원이 증액 편성(총 278억1600만원)됐다.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중 트랙1 사업은 이공계 석·박사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 중 미취업자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및 국공립연구기관(국공립연) 소속 연수생으로 채용하고 연구기관이 수행 중인 기업 지원 과제에 9개월 간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트랙1 사업의 중도포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석사의 경우 2016년도 연수생 109명 중 49.5%에 해당하는 54명이, 2017년도 연수생 116명 중 39.7%인 46명이 중도에 연수과정을 포기했다. 박사의 경우 2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규제(경제제재) 이유로 ‘한국에 수출된 일본산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 북한 반출’을 꼽은 가운데 아직 그 증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 일본, 북한이 침묵하는 와중에 한국 야당에서 누구 소행이냐를 두고 ‘내부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5년~2019년 3월 사이 정부 승인 없이 국내업체가 해외에 불법수출한 전략물자는 156건이다. 2015년 14건이던 적발건수는 작년 4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31건이나 적발됐다. 사례는 △작년 5월 우라늄농축 등에 쓰일 수 있는 국산 원심분리기(러시아·인도네시아) △2017년 10월 핵 원자로 노심에 사용되는 지르코늄(중국) △2017년 10월 생화학무기 원료 디이소프로필아민(말레이시아) 등이다. 디이소프로필아민은 북한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 암살 때 쓴 화학무기 VX 원료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북한과 우호국들에 불법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며“제3국을 경유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배우 김혜수가 친모의 ‘억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같은 방송 김정훈 기자는 지난 2011년 김혜수 모친 A씨에게 차용증을 받고 돈을 빌려줬지만 갚지 않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A씨가 경기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며 여러 사람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돈을 꿨다”며“빌려준 사람 중에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현직 여당 국회의원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돈을 빌린 걸 인정했다. 김 기자에 의하면 그는“빌린 돈이 13억원 정도 된다. 7~8명에게 빌렸다. 현직 의원에게 빌린 돈이 제일 많다. 2억5000만원이다”고 말했다. ‘현직 의원이 소송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소송하려 하는데 현직 의원이라 못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김 기자는“A씨가 밝힌 빚은 13억5000만원이다. 타운하우스 개발 과정에서 진 빚과 그 이후 진 빚을 합한 값”이라며“미납세금도 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A씨가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돈을 갚으려 노력한 것처럼 보이지만 취재 결과 현실성이 높지 않은 사업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에 따르면 A씨는 다만 김혜수 연루 의혹은 부인했다.“혜수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법칙’ 출연자였던 배우 이열음이 태국 현지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해 시식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외교부는“아직 태국 정부로부터 공식요청은 없다”고 밝혔다. 이열음은 정글의법칙 최근 방영분에서 대왕조개를 직접 채취했다. 이 대왕조개는 관광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국 정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은 지난 3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지 당국은 이열음에게 ‘징역 5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9일“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건 이후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며“현재까지 태국 정부로부터 (이열음 신변 인도가) 공식요청이 제기된 건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단순 출연자인 이열음 대신 정글의법칙 제작진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일부는 스쿠버다이빙 등 자격증을 가진 개그맨 김병만이 대왕조개 정체를 몰랐을 리 없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자사고 폐지’라는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이 착착 이행되는 분위기다. 전주 상산고 등 지방에 이어 서울에서도 8곳이 재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다. 8일 서울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튿날 13개교 중 8개교는 재지정 기준(70점)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재지정 취소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이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2~24일 8개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한 뒤 교육부에 재지정 취소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평가는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이번 자사고 운영평가가 경쟁위주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계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이후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학생, 신입생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들은 강력반발하고 있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9일“수용할 수 없다”며“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8곳 재지청 취소 결정으로 인해 이날까지 재지정이 불발된 전국 자사고는 전체 24곳 중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싼 ‘G20정상회의 일정 불참’ 의혹을 두고 청와대, 야당의 ‘입’ 사이에 ‘결투’가 신청됐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불참 의혹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며“청와대는 일본 G20 회의 때 대통령이 뭘 했는지 과거에 당신들이 요구했던 대로 1분 단위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민 대변인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팩트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기자 출신이지 않나”라며“청와대 대변인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기사를 쓰고 어떻게 브리핑을 하셨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반박했다. 민 대변인은 같은날“기사는 잘 써서 한국방송협회 방송대상 2번 (받았고) KBS 특종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다 받았다”며“청와대 대변인 생활 2년 동안의 브리핑은 지금 정치부장들 하고 계시는 당시 1호 기자(청와대 출입기자) 분들께 여쭤보라”고 맞받았다. 민 대변인은 9일에는 고 대변인에게 ‘결투’를 신청했다.“아나운서 출신의 고 대변인, 어차피 서로 말하는 게 직업이고 싸움은 먼저 거셨으니 시시하게 혼자서 라디오방송 전화연결해서 준비한 원고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일본 경제제재 초당적 협력’ 결정과 관련해“문재인 대통령은 황교안 대표에게 ‘참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황 대표가 이번에 처음으로 잘 했다고 본다”며“야당도 이렇게 하는데 (정부는) 이번에 (제재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우리 정부는 왜 이제야, 대기업 총수 몇 번 불러서 뭐 하는 건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 “지일(知日)파인 이 총리가 일본에 한 번 다녀오시고 저도 좀 데려가달라. 제가 할 일 있다는 거 아시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야당 존중’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황 대표에게 전화해서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풀어가야 한다”며“(이 총리가) 건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황 대표가 정부에 힘을 보태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야당 의원들이 힘 모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다만 건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황 대표는 앞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올바른 방향의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국민, 나라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야당에서 거부됐다. 9일 자유한국당에 이어 이튿날 바른미래당은 채택하지 않기로 당론을 모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청문회에서 위증한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는 건 검찰 조직 신뢰성을 정부가 훼손하는 일”이라며“윤 후보자는 공연히 정쟁(政爭)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여당의 ‘부적격’ 입장 시 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야당의) 부적격 의견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면 보고서 채택이 가능할 것”이라며“(적격·부적격) 병기식 청문보고서 채택은 대통령에게 임명하라는 의미로 전달되기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보고서 채택 거부와 별개로 윤 후보자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 후보자는 당초 인사청문회에서 지인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친(親)민주당계 성향으로 알려진 인터넷매체 ‘뉴스타파’의 녹음파일 보도로 위증 논란을 샀다. 녹음파일에는 윤 후보자가 이 변호사를 윤 전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