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를 허리에 차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시켜주다 적발된 인천공항경찰대 전직 경찰관들에게 10억 원대의 무거운 벌금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규현)는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금괴 밀반출을 돕다 세관 직원에게 적발된 인천공항경찰대 A(45 전 경위)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13억 4000여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함께 반출을 돕던 B(38 전 경사)씨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6억 7000여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금괴 밀반출을 부탁한 C씨(51)씨에 징역 1년6월과 벌금 13억4000여만원에 집행유예 2년 D씨(40)에게도 징역 1년과 벌금 6억 7000여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뿐 아니라 경찰관으로서 이 같은 범죄행위를 예방하고 단속해야 할 임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지위를 악용해 밀수출 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A씨는 부하직원인 B씨까지 범행에 가담시킨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지만,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밀수출하려던 금괴가 모두 몰수되는 점, 범행으로 별다른 이익을 얻지 못한 점 등을 참작 했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청소년을 빈방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고 또 여관으로 데려가 강간 하는가 하면 이를 고용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23)씨를 청소년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 업주 C씨를 미성년자 고용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 C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인 D(15)양을 빈방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고 B씨는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는 등 업주 C씨는 미성년자를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봄의 전령, 산수유 꽃길 따라 열리는 봄맞이 축제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제8회 양평 산수유·개군한우축제가 내달 2∼4일 개군레포츠공원과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상춘객들을 맞는다. 양평 산수유·개군한우 축제추진위원회는 특히 올해 축제의 목표를 ‘전국 최고 제일의 산수유·한우축제’로 내세운 가운데 옛 정취를 보고, 느끼고, 맛보는 전국 최고의 양평을 선사할 계획이어서 여느 때보다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념식은 내달 2일 오후 1시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풍물패 길놀이 식전행사에 이어 20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개막행사가 펼쳐지고 스포츠댄스, 김인옥 명창의 국악 한마당, 평양예술단공연 등의 식후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전시(체험)관, 농·특산물 판매장터, 무대공연, 방문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여느 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자생 산나물 등 친환경농산물과 수생식물 전시, 개군한우 테마공원 및 호밀단지, 이제성의 폐지공예, 개군면민들의 옛 생활물품, 세미원 사진전, 민물고기, 골동품 등을 볼 수 있다. 판매장터에서는 물맑은 양평 개군한우와 양평지방공사의 지역
화성 동탄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보상금을 노리고 속칭 ‘유령상가’를 설치한 부동산 투기사범 10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영업보상금 등으로 200억 원 가량을 보상받을 예정이었으나 투기사범 합동조사에 적발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수원지검과 경기경찰청, 경기도청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투기사범 합동수사부는 화성 동탄2지구에서 영업보상을 노리고 속칭 ‘유령상가’ 26개를 설치한 건축업자 장모(52)씨 등 부동산 투기사범 98명을 적발해 장씨 등 7명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정모(48)씨 등 8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98명 가운데 76명은 영업보상금을 노리고 ‘유령상가’를 설치하다 적발됐으며 나머지 22명은 직접 농사를 지을 것처럼 허위 내용의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부정하게 토지거래허가를 취득하다 합동수사부에 덜미가 잡혔다. 상가대책위원회 전 위원장인 장씨는 동탄2지구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지난 2007년 5월께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에 아들 명의의 유령상가 1개를 설치한데 이어 인근 건물 2동을 빌려 26개의 쪽방 형태 유령상가를 만들어 친인척 등에게 재임대한
복지법인을 설립한 뒤 국가보조금 등을 횡령하고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A(58 전 사회복지팀장)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회복지법인 복지회 대표이사 B(75)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사회복지팀장 A씨는 지난 2007년 1월경 모 구청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사회복지관 설립 예정자인 C씨로부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을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과 향응 등 모두 1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복지관의 1억원의 지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 사회복지법인 복지회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관이 재개발로 인해 주택공사로부터 받은 분양 매도금 1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A씨에게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탁과 함께 뇌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했다.
인터넷 채팅으로 부녀자를 유인 사창가에 팔어 넘기겠다고 협박 폭행하고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 한 후 금품을 강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A(30)씨를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낮12시경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B(26. 여)씨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의 한 모텔에서 만나 마구폭행하고 강간한 후 현금 등 300여만원 상당을 강취한 뒤 인천시 중구 덕적도로 끌고가 감금 하는 등 20일 동안 부녀자 3명을 성폭행 하고 40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월 실시한 3주차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p 상승한 48.0%로 조사됐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감소한 39.8%로 나타났다. 독도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 추진방안, 법정 스님 조문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5.8%), 대구/경북(54.2%), 부산/경남(52.6%), 인천/경기(51.4%)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인천/경기는 상승폭이 전주 대비 7%p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3월 첫 주 반등했다가 둘째 주 하락했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31.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낙폭이 커 4.5%p 하락, 22.6%를 기록했고, 지난주 상승했던 대구/경북도 2%p 하락하면서, 45%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층도 32.8%로 전주보다 1.4%p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 논란 이후 50%에 근접했던 대전/충청에서의 박 전 대표 지지율은 41.5%로, 세종시 논란 이전으로 돌아섰고, 광주/전남
위조 여권 등을 이용해 불법 환승을 시도한 중국인 등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23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A(36 국적 중국)씨 등 2명과 이들을 도운 B(36·국적 홍콩)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A씨 등 중국인 2명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위조 여권과 가짜 출국 심사인이 날인된 탑승권 등을 이용해 캐나다로 불법 환승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홍콩인 B씨로부터 불법 환승 방법 등을 소개받았으며 B씨는 이들을 돕기위해 지난 20일 미리 입국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입국사무소는 이들의 불법 환승을 도운 내국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하고있다. 한편 지난해 위·변조된 여권 등을 사용하다 출입국사무소에 적발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은 모두 104명으로 2008년 129명보다 19% 줄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건강두뇌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두뇌학교는 지역사회에 치매 위험도를 감소시켜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2010년 치매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치매 가족 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처인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치매 전문의, 영양사, 운동처방사, 신경심리사 등 전문 강사진이 월별 주제에 따라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실습,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예방 수칙, 만성 질환과 치매 예방관리 등 다양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식단·운동·뇌운동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알려준다. 처인구 보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07년 8월에 치매예방관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 치매조기검진 등 5개 분야에 15개 사업을 펼치며 특히 치매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로 8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15회에 걸쳐 치매 컨퍼런스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처인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주인을 폭행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한후 200여만원을 강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A(46)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2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 상가 호프집에서 B(50. 여)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 들어가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폭행하고 강간한 후 현금 등 200여만원의 금품을 강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삶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고통의 시간들, 그럼에도 어딘가에 있을 희망을 꿈꾸며 함께 한 어느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이 드디어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2008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국내 영화팬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은 버블경제 붕괴 후 연속유아유괴살인사건과 옴 진리교에 의한 지하철 살인 사건 등 사회적 혼란이 최고조에 이르던 199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똑 부러지는 아내 쇼코와 어딘가 우유부단한 남편 카나오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10년의 일상이 혼란스러운 일본사회의 모습과 함께,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쇼코와 카나오는 배 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아이와 함께 점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 아이의 유산이라는 시련이 찾아오고, 이를 계기로 쇼코는 우울증에 빠진다. 은 극심한 사회적 혼란과 함께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 것만 같은 아픔을 갖게 된 이들 부부의 10년에 걸친 치유와 희망의 과정을 부드럽게, 때때로 웃음과 함께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소소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인터넷 카페에 잘곳이 없는 사람을 재워 주겠다는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가출청소년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는 가하면 일력사무소 등을 통해 일을 시킨 뒤 받은 돈 1500여만원을 강취한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 A(22)씨 등 2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10일 오후 3시30분경 인터넷카페에서 잘곳 없는 사람을 재워준다는 글을 보고 연락온 C(15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군 등 4명을 유인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운뒤 숙소로 끌고가 폭행하고 협박 MP3.을 빼앗을 후 강제로 일력사무소 등을 통해 일을 시킨 뒤 받은 돈을 생활비 명목으로 빼앗는 등 모두 260여차례 걸쳐 15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시가 환경부에서 공모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6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여 신청을 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12개 지방자치단체가 1차로 선발됐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자원화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환경부의 미래 환경 포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부천시가 최종 확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부천시가 2050년 미래 화석 연료 부족에 따른 자체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2년 전부터 전문 T/F팀을 구성, 지난해에는 자체 모형실험을 실시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연구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또한 굴포 하수처리시설에 잉여슬러지 전처리장치 설치가 이미 진행된 점, 하수시설에 도입가능한 모든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하수처리 패키지형’ 시범사업을 실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부천 굴포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의 총 사업비 137억원 중 68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발전에너지로 전환하는 소화가스발전시설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