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과의 연대 구상에 대해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협력의 방법이 뭔지는 앞으로 논의해 봐야 겠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외람됩니다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다"며 "그런 점에서는 세대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 프로스포츠에 빗대면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전 진중하고 말도 느릿하게 하는 편인데 이 위원장은 굉장히 분방하고 활발하신 분"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재미있어 할 요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 '엄숙주의를 걷어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좋은 충고로, 나도 걷어내고 싶다. 잘 안 떨어져서 그렇지"라며 "젊은 분들의 그런 충고를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나란히 신년법회가 열리는 통도사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12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도 면담한다. 이번 일정은 한 위원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종교단체 방문이다. 지난해 12월29일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했고, 지난 9일엔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바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발표했다. 70년대 출생, 법조인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외부 인사는 정영환 공관위원장 등 모두 7명이다. 공관위원 가운데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포함돼 '윤심 개입' 논란도 일었는데, 한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당을 이끄는 만큼 그런 우려는 기우라고 반박했다. 함께 통도사 법회엥 참석하는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오후 2시께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 당내 비이재명계 모임이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탈당한 상황에서 당 분열상 관련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견제론'이 '정부여당 지원론(39%)'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2%, '정부·여당 견제' 57%를 기록해 동일 조사에서 지난해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18~29세) ▲30대(30~39세) ▲40대(40~49세) ▲50대(50~59세) 등은 '견제'가, ▲60대(60~69세) ▲70세 이상은 '지원'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 등은 '견제'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은 '지원'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견제'(78%)가 '지원'(17%)보다 높았고, 보수층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2일 일정의 경남·부산 방문 첫날 창원을 방문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또 제2부속실 설치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되어도 임기는 지나가고 할 건 다 하고, 그리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간다"고 비판했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서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재판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확정될 경우 재판 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신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에 오늘(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퇴원 메시지는 있다"며 "발표 방식은 추후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퇴원메시지와 별개로 현재 탈당 가능성을 검토하는 '원칙과상식'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김모(67)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다. 사건 당일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내경정맥(속목정맥) 앞부분이 60% 손상된 상태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레카파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이 문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간) 개막 현장을 찾아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국내 기업을 세계무대에 소개했다. 개막식 당일인 이날 유레카파크에 670㎡ 규모로 조성된 서울관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서울시의 새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올해 서울의 색인 '스카이코랄'로 화려하게 꾸며진 부스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서울관에서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13개 기관을 비롯해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분야 등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 선보였다. 이번 서울관 참여 기업 가운데 18개사는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로드시스템과 탑테이블 등 2개 기업은 전체 CES 참여기업 중 1%에게만 주는 '최고혁신상'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벌 기업 현직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이번 CES는 29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리던 눈이 그친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하지만 눈·비구름 뒤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부터 전국에 내리던 눈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전날 늦은 밤에,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은 이날 오전 중에, 제주도는 오후 중에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남부 산지 1㎝ 미만, 제주도 산지 1∼3㎝의 눈이 날리겠고, 전라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영동 남부와 부산·울산·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에는 1㎜ 안팎의 비가, 제주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다만 내렸던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에서도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가 나타날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태원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간 막판 협상이 결렬돼 9일 본회의 합의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표결에 임하지 않고 퇴장해 규탄대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수정된 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에는 "오늘 협상 가능성이 없다"면서도 "단독으로 통과된 이후에라도 협상한 사례는 있다"고 했다. 여야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토대로 지난주부터 이날 오전까지 협상을 이어왔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여당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던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가능성을 열어놓고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 일부 진전이 있는 듯했으나, 특조위 구성과 권한, 상임위원 추천 방식 등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재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이 10일부터 출근시간대에 열차 1개 칸을 객실 의자 없이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9일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행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에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당초 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한 4·7호선 전동차 객실 시범개량 사업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의자를 제거했을 때 안전을 먼저 검증하기 위해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만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객실 의자 제거로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지대와 손잡이, 범시트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또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도 마쳤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22대 총선(4월 10일)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출마자는 물론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21대 국회는 아직 비례대표 선거구제 및 선거구획정 등 총선 룰을 정하지 못 한 채 ‘깜깜이’ 선거를 자초하고 있다. 역대 선거구 획정 일정을 살펴보면 선거구 획정 기간 규정을 지킨 사례가 별로 없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현역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정보력에서 뒤쳐지는 원외 경쟁자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전국 최다 의석을 가진 경기·인천지역 입후자들과 유권자들의 분노는 임계점에 도달했다. 작년 12월 5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공개한 선거구 변동 내용을 보면 경기도 지자체 중 평택시는 갑·을 2개 선거구에서 병선거구가 신설돼 3개 선거구가 되고, 하남시는 1개에서 2개 선거구로, 화성시는 갑·을·병 3개 선거구에서 정 선거구가 1개 더 늘어난다. 인천시에서는 서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 반면 부천시와 안산시는 기존 4개 선거구에서 각 1개씩 줄어들게 설계돼 있다. 동두천시‧연천군‧양주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9일 오후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개 식용 종식 특별법'과 '우주항공청법' 등을 상정처리한다.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식용을 위해 개를 기르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또 개 식용 종식에 따른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상인, 음식점 등 종사자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의무화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청장을 차관급으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대통령 직속의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하게 된다. 이르면 5월 우주항공청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가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막판 합의처리를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전까지 국민의힘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원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전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둘러싼 추가 협상을 통해 쟁점 사항을 놓고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총선 서막이 올랐다. 오는 4월 10일 투표일까지는 100일이 채 남지 않았다. 여야 각 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선 채비에 돌입한 상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켜 지도체제 정비를 마쳤고, 10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해 후보자 공천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임현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하고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총선을 ‘총성없는 전쟁’에 비유하곤 한다. 현재 여론조사 지표만 보면 여야 공히 승리를 장담하긴 힘들다. ‘정부 심판론’이 우세하지만 야당으로의 표 쏠림은 아직 없다. 여기에 제 3정당 출현이 총선 기류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4.10 총선 성패 1차 관문은 공천 물갈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각 당이 공관위를 띄우며 본격적인 인적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여야 모두 공천 공정성 확보와 함께 인적 쇄신이 총선 성패의 1차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사는 ‘물갈이’ 규모다. 여야 공히 현역 의원 ‘물갈이’ 폭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인적 쇄신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총선 때마다 현역 의원 교체가 화두로 떠오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화요일인 9일부터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중부지방 대부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부터 내일(10일)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부터 시작해, 수도권으로 이어지겠다. 눈은 낮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늦은 오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산지에 최대 20cm 이상, 경기 내륙과 영남 지방에 많게는 15cm 이상이다. 서울과 전북 동부 등에도 10cm 이상의 큰 눈이 오겠다. 이로 인해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폭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한결 누그러져 오늘 아침 기온은 전날인 8일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