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하는 등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마지막 외교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38분께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도착한 윤 대통령은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오·만찬과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 다수 행사에 참석해 외교전을 펼 계획이다. 이날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대한민국은 엑스포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BIE 대표들에게는 "역대 최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7∼15도(강원 영동 15도 이상)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춥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고, 충북 중·남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1㎜ 미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제주도 5㎜ 미만,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가 0도 이하인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은 -5도 이하인 곳이 많겠다"며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전했다. 전날(23일) 오후 9시부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가평, 이천, 여주, 양평 제외) ▲강원도(횡성, 화천, 춘천) ▲경상북도(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부산 ▲울산 ▲울릉도·독도다. 아울러 ▲강원도(태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일 정부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는 그동안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합의에 이르고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북한에 통보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자 영국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추진을 지시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에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됐다.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의 항공기를 활용한 감시·정찰 능력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일 북한은 전날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천리마 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초 만인 22시54분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 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 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소설(小雪)'인 22일 수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오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낮 동안에는 14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늦은 밤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약한 비가 내리고 모레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등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부터 내일(2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동부, 강원영서, 서해 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남서부, 대전·세종·충남·충북, 전북 1㎜ 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9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1도, 강릉 19도, 청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근 남북에서 각각 주목할 만한 장면이 연출됐다. #1. 북한은 15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키나와나 괌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기습 타격이 가능한 능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2. 2일 서울 시청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안보전문가들이 모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수도 서울의 안전·방호 대책을 점검했다. 세간의 관심이 크진 않았지만 남북에서 거의 동시에 있었던 이 두 장면은 현재 한반도가 처한 안보위협을 상징한다. 장면 1. 北 “고체연료 엔진 시험”…오키나와 기습 타격 가능 북한은 15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천~5천500㎞)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11~14일 1, 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 ‘화성-12형’ 등 북한이 보유한 기존 IRBM은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은 발사 전에 연료 주입이 필요하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10~20석은 가능하다는 예측이 있는 반면, 신당은 이 전 대표의 ‘뻥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여의도 정가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한동안 휩쓸다 갑자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상대책위원장설이 파다하다. 문제는 서로 다른 듯 같은 이 두 이슈를 이 전 대표가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이 전 대표의 속내는 무얼까? 이 전 대표 발언의 앞뒤 맥락과 여의도 정가 흐름을 살펴봤다. ‘이준석 신당’, 물리적 시간·정치 명분과의 싸움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을 신당 추진의 분기점으로 예고했다. 바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지 왜 12월이라는 기간 설정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제가 이 당(국민의힘)의 초대 당대표이기 때문에 당원이나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12월 27일 정도면 물리적인 한계”라고 설명한다. 또 “대통령께서 모든 걸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국민과 대화를 하신다면 신당 창당의 동력이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신당 창당에는 최소한 두 달 이상이라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정치권은 본다. 정당법에 의하면, 정당은 5개 광역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야는 선거법 개정 논의에 별 진척이 없다. 비례대표제와 의원 정수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지역구 분구·합구 등 선거구 획정도 법정시한을 넘긴 지 이미 오래다. 논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제21대 총선처럼 ‘위성정당 꼼수’가 또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가 12월 말까지는 개정을 완료한다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의 논의 상황을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게임 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 초침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 21대 총선 위성정당 ‘꼼수’ 재연 우려 커져 현 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21대 총선이 채 3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인 지난 2019년 12월 27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지역구 및 비례의석 수는 기존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의석 가운데 30석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분배하는 연동형 캡 안에 넣었다. 그 반영률도 연동형의 절반인 50%만 반영하기로 했다. 나머지 17석은 기존 병립형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존속시켰다. 누더기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비례 위성정당 논란과 함께 유권자 표의 비례성을 강화한다는 본래 취지가 훼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축소해 우회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최근 가격 인상에 제동이 걸린 식품업체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꼼수 인상’을 이어가자 정부가 전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꼼수 영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을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라 판단하고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신고 센터를 신설해 관련 제보를 받도록 하겠다”며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키울 구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가격)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융당국은 11월 5일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있는 만큼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차단 시슽템 구축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매도금지 시행 첫날 주가는 급등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평가된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공매도 금지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많다. 김용국 마크자산운용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만나 시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사무실이 있는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약세에서 성장업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증시가 중동발 리스크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다시 조정을 겪고 있다. 9월 이후 증시 흐름을 짚어 달라. 2022년 10월 저점을 형성한 후 2023년 8월 올해 최고점을 마지막으로 조정기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2022년 9월 31일 2,134로 저점을 찍은 뒤, 2023년 9월 1일 KOSPI는 2,564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1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19일 노후 소규모 주거지역을 재개발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통합심의를 기존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사업기간이 최대 6개월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아타운이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대단지 아파트 등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 방식이다. 모아주택 규모가 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에 받아야 하는 심의가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각각의 위원회 심의를 받아야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했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달 4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존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운영하던 시 통합심의 위원회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로 변경,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 위원회 및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심의도 함께 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건축·도시계획 등을 묶어 심의할 수 있는 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방위사업청이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해 구매를 추진 중인 'SM-6' 요격미사일에 대해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000만 달러(약 8534억원) 규모의 SM-6 요격미사일과 제반 장비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없이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요격미사일과 제반 장비, 지원 프로그램 등의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다. 구매한 미사일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한다. 미 해군은 지난 3월 태평양 해상의 이지스함인 이노우예(DDG 118)함에서 SM-6 요격미사일 2발을 발사해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연습시설에서 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비행하강단계에서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5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해군 출신인 김 후보자가 육·해·공군의 작전을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와 김 후보자의 업무시간 중 주식 거래 의혹, 과거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 배우자의 재산 축소 신고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4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기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서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2012년 4월 교내 화장실에서 동급생 6명과 함께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딸은 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주요 인사는 김 후보자가 네 번째다. 현행법상 학폭 조치는 1호부터 9호(퇴학)로 나뉜다. 기 의원은 "군 작전 지휘·감독과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의 경우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된다"며 15일 열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안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