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한다.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도 공식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친이낙연계 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은 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께서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동지들과 약간 상의할 문제가 있지만, 제 짐작으로는 이번주 후반에는 제가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히며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택지를 드려 정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도움"이라며 "희망을 만드는 첫 걸음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2월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설 전까지 창당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당 쇄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체제 전환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대표가 이같은 요구를 사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을 물색하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폐지를 공약했던 만큼 국민 양해를 구하는 게 먼저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제2부속실 부활과 관련해 과거 정부의 사례, 해외 사례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중이며 가장 효율적일지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일 제2부속실 설치를 놓고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입장 표명이 '조건부' 검토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없앤 조직을 다시 살리는 작업이다. 상당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만약 윤 대통령이 제2부속실을 신설하겠다고 결정하면 완성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청와대에 있던 조직인 만큼, 되살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부속실에서 김 여사를 보좌해온 '배우자팀'을 토대로 5명 남짓한 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검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군이 7일에도 서해 최북단 서북도 인근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이후 사흘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북한이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옹진군은 이날 오후 4시43분께 재난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 측에서 현재 포성 청취되고 있습니다.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 당부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북한군의 서북도서 인근 포 사격은 지난 5일과 6일에 이어 사흘째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이에 한국군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400여발의 대응 포격에 나섰다. 다음날인 6일 오후 4~5시쯤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으로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다. 이 중 일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우리 군은 전날과 달리 북한군 포사격에 대응하는 해상사격은 실시하지 않았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역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은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씨의 당적 이력을 조사했지만, 이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내렸다. 정당법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피의자 당적 정보는 누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경찰은 다음 주로 예정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자리에서 김씨의 당적은 제외하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내용 등만 밝힐 예정이다. 검찰도 경찰과 입장이 다르지 않은 만큼 김씨의 당적은 기소 후 재판 과정에서나 최종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정당법 관련 조항이 사문화됐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경찰이 김씨 당적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김씨 당원 이력은 이미 정치권을 통해 흘러나와 여야가 이를 정쟁에 이용하고 지지자들 역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피의자 김씨의 당적 비공개 방침으로 당분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외투에서 ‘남기는 말’이라의 제목의 8쪽 분량 글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에 그리고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 만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속전속결로 이뤄졌는데, 대통령실은 총선용 악법이자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12일), 간호법 제정안(19일),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 개정안(22일) 등 다른 법안보다 빠르다.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 의결과 윤 대통령의 재가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 개최(오전 9시)-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9시15분)-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9시35분)까지 거부권 행사 전 과정이 35분 만에 끝났다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조항인 데다 그동안 검토해 특별히 고민할 게 없었단 설명이 뒤따랐다. 대통령실은 반헌법적 법안에 대한 거부는 대통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결혼하기 이전의 의혹인 데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장기간 수사했는데도 혐의점을 찾지 못한 사건이라는 점을 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6일 오후 2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축사를 대독한다. 이밖에 7대 종단대표, 경제 5단체장, 사회 원로, 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도 초청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의 기념식과 올해 내내 진행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화해와 용서 관용과 통합 그리고 평화를 추구했던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야간에 홀로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이모(57)씨가 강원도 강릉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5일 오후 10시 44분께 강원도 강릉시의 한 노상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릉시에서 일산 서부경찰서로 A씨의 신병을 인도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약 일주일 후인 5일 오전 8시 30분께 양주시 광적면의 한 다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과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채취한 지문을 확인한 결과 살인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씨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공개 수배를 내리고 이 씨의 동선을 추적해왔다. 이씨는 고양시에서 범행 후 양주시와 서울 등을 돌아다니다 강원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과거 절도 범행으로 복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절기상 소한(小寒)이자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진 -5도 안팎(강원 산지 –10도 이하)의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부·서해5도·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북부·제주도 산지 1∼3㎝, 강원 영서 중·남부·전북·광주·전남 북서부·제주도 중산간 1㎝ 안팎, 서울·경기 북부·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 1㎝ 미만, 울릉도·독도 5∼10㎝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1㎜ 미만 ▲인천, 경기남부, 서해5도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1㎜ 내외 ▲세종,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 미만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5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8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3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와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살인미수 범죄의 중대성,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인정돼 부산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김씨의 범행동기 등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하며 차량으로 이동하던 이재명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나는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 머리띠를 쓰고, '총선 200석'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습을 당한 이 대표는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20여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앞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3일 오후 7시 35분께 부산지검에 김씨에 대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대표적인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에서 한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충북 청주로 이동해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은 그간 주요 시기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취임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 발전의 큰 업적"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을 고려, 광주 방문일정을 앞두고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 경찰은 경비 인력 증원 등으로 각 정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 신변 보호에 만전을 가할 방침이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전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156㎞ 길이의 '서울둘레길'을 전면 개편하고 시설을 보완해 '서울둘레길 2.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있도록 각 코스는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숲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안내판·스탬프함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강화했다. 서울둘레길은 산·강·마을 길 등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총 156.5㎞, 8개 코스로 조성돼 지난해 12월 6만번째 완주자가 나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할 수 있도록 기존 8개였던 코스를 21개로 세분화했다. 기존에는 1개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꼬박 들여야 했지만, 짧은 코스를 다양하게 배치해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코스의 평균 길이가 기존 20㎞에서 8㎞로 짧아져 당초 8시간 정도 걸리던 완주시간은 평균 3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둘레길 기점 21개소에는 지역의 장소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용자가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종점 안내판과 스탬프함, 코스 안내판 등을 한데 모아 설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탐방객을 위해 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3일)보다 4~8도가량 낮아져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4~8도가량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10도 이하)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이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전에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내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 현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시간 혈관재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고 중환자실은 하루에 한 번만 가족 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금 경과를 잘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라고 할 수 있겠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쓰러지며 출혈이 이어졌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곧바로 주위에 있던 지도부와 당직자 등은 119에 신고한 뒤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김씨를 검거해 연행했다. 김씨는 이 대표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