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8일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1% 오른 3605.06으로 개장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04% 오른 1만2516.1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39% 상승한 2727.61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소형주 부진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6% 하락한 3604.8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이날 장초반 전기충전소, 사이버보안 등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국가발전개발위원회, 에너지국 등이 연합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건설 관련 5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공안사령탑인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 서기가 런민르바오에 기고문을 발표한 것과 연관이 있다. 멍 서기는 기고문에서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는 법규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하이지수는 개장이후 큰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오전 10시24분(현지시간) 3588.18을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뒤 반(反)이슬람 정서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반 이슬람 정서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원하는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테러 다음날인 지난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피터버러에 있는 모스크에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불을 질렀다.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모스크 인근에서 반 이슬람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 중에는 '이슬람은 거짓말(Islam is a LIE)'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도 있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이슬람 센터는 폭파 협박을 하는 음성메시지를 받았다.프랑스 지역 언론들은 모스크와 케밥 식당, 할랄 고기 상점 등이 파괴되는 각종 증오 범죄를 보도했다. 이들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행위도 '이슬람 교도들을 몰아내라(Expel the Islamists)'는 피켓을 든 시위대가 방해했다.아리 클루글런스키 메릴랜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반 이슬람 정서를 퍼뜨려 무슬림들에 대한 반대 행동을 하는 것은 정확히 IS가 목표한 것"이라며 "IS는 이를 두고 '내가 얘기했지, 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초대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 결승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일본과 대결한다.도쿄돔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은 2009년 3월9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순위 결정전 이후 2446일 만이다.아시아 야구의 오랜 라이벌이자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대회 개막전이자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에게 농락당하며 0-5 완패를 당했다. 일본이 오타니를 준결승전 선발로 낙점하면서 한국으로서는 설욕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일본은 사실상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8강전까지 6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회 일정 등 경기 외적인 요인도 일본에 유리하게 판이 짜여진 상태다. 일본으로서는 사실상 한국전이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객관적인 전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이 유리하다. 일본은 이미 예선에서 오타니를 앞세워 한국 타자들의 기를 확 꺾어놨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18일 김현수(두산)와 박석민(삼성), 유한준(넥센) 등 2016년 자유계약선수(KA)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2016년 FA 자격 선수는 SK 와이번스가 7명(윤길현, 정우람, 채병용, 정상호, 박재상, 박정권, 박진만)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다.넥센 히어로즈가 4명(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이택근)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두산 베이스는 3명(오재원, 고영민, 김현수)이다. 삼성 라이온즈(박석민, 이승엽), 한화 이글스(조인성, 김태균), 롯제 자이언츠(송승준, 심수창), kt 위즈(김상현, 장성호)는 각각 2명이다. KIA 타이거즈(이범호)와 LG 트윈스(이동현)은 1명의 FA자격 선수가 나왔다.첫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7명, 재자격 선수가 6명이다.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명이다.신규 FA 선수 중 오재원, 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박정권, 심수창 등 6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8시즌 만에 FA 권리를 행사하게 됐다.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⅔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웨덴과 우크라이나가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다. 스웨덴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16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5일 안방 1차전에서 2-1로 이긴 스웨덴은 1,2차전 합계 4-3으로 프랑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었던 스웨덴은 전반 19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너킥 기회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비벽을 완전히 허무는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네 골이 필요해진 덴마크는 후반 36분과 46분 만회골을 뽑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슬로베니아 원정길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1-1의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2-0으로 이긴 우크라이나는 합계 3-1로 슬로베니아의 추격을 따돌렸다. 슬로베니아는 전반 11분 만에 포문을 열며 본선 진출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후반 추가 시간 통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신곡을 나란히 내놓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와 그룹 'EXID'가 음원차트 정상에서 격돌했다. 다이나믹듀오가 17일 발매한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의 타이틀곡 '꿀잼'은 18일 오전 8시 현재 멜론과 네이버뮤직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수록곡 역시 상위권에 올라있다. EXID가 18일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 '핫 핑크'는 같은 시간 지니, 올레뮤직, 벅스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네이버 뮤직 2위, 멜론에서는 4위다. 다이나믹듀오의 이번 앨범은 2년4개월만에 내놓은 것이다. '꿀잼' 등 다이나믹듀오표 역동적인 힙합곡들이 실렸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EXID의 '핫 핑크'는 이 팀의 장기인 섹시함을 극대화했다. 미국 힙합 초기의 올드스쿨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곡으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잘 살펴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팀 사이에서 그룹 '아이콘', 가수 나비와 윤하 등의 신곡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위아래'로 오랜 무명을 깨고 그 유명한 역주행 신화를 이뤘고, '아 예'로 굳히기를 마쳤다.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18일 새 디지털 싱글 '핫 핑크'로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EXID'는 단순히 히트곡 두 곡을 가진 '대세'에 그치느냐, 완벽하게 자리를 잡고 롱런하느냐의 기점에 섰다."심각하게 부담감이 있었어요. '아 예'할 때보다 더요. 세 번째 곡까지 대박이 나면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하잖아요. 이번 곡이 그 차례가 된 거잖아요."(정화)'핫 핑크'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나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XID에게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대중에게 던진 출사표인 셈이다.EXID와 오래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전두 지휘 아래 범이낭이와 멤버 LE가 작곡했다. 타악기 아고고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LE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 탄탄하게 중심을 잡는 솔지의 보컬, 하니의 독특한 음색, 혜린·정화의 숨겨진 가창력까지 드러내며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기본적으로 1970~80년대 아날로그 악기로 편곡된 사운드로 '옛날 힙합'의 느낌을 표현했다. 줄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동그랗고 어려보이는 얼굴, 웃을 때 예쁘게 휘어지는 반달눈, 다정다감한 말투와 목소리의 탤런트 김호진(45)의 뒷모습이 무섭다.그는 MBC TV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강일주'(차예련)의 남편 '권무혁'을 연기하고 있다. 언론사 사주의 아들로 여린 감성에 아내에 대한 순정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다.이 정도 남자면 '강일주'의 정략결혼은 성공적인 것이라고 판단할 무렵, '권무혁'은 광기어린 모습을 드러낸다. 세탁물에 붙어 있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소중히 모아 책에 끼우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꽃병으로 내리치고, 아내를 성폭행하려고 하는 데다 심지어 '진형우'(주상욱)를 죽이려 든다.김호진이 '권무혁'의 이런 행동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결국 이 모든 행동이 다 아내를 지독하게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사랑이 집착이 돼 버린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을 때 어느 정도까지 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잖아요. 무혁이는 혼자만의 사랑이 커지다보니 더 집착하게 되고 그게 이런 행동으로 표현이 되는 게 아닐까."그래서인지 '권무혁'의 악행은 어딘지 서툴다. 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예정된 가운데 '무난한 통과'를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친 정권적'이라는 꼬리표가 걸림돌로 작용, '예측불허'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낙관'vs '고전'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이번 청문회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는 셈이다.우선,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수남 검찰총장은 검찰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청문회에서 다툴만한 흠결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정부 주요 요직을 차지한 인사들과 같은 대구·경북(TK) 출신이라는 점, 처리한 일련의 사건들의 결과가 유독 친 정권적인 것들이 많았다는 점 등이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김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당시인 2013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처리된 주요사건을 실펴본 결과, 다수가 '청와대 하명수사' '정권 편향적 수사' 논란 속에 매듭지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까지 각 사건 혐의자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이 이어지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김 후보자 재임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에 자주 부대꼈다. 대표적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과 정부는 18일 당정협의를 갖고 테러 관련 내년도 예산을 1000억원 정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또 앞으로 국가정보원이 대테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모든 준비를 책임지도록 했다. ◆전 부처, 보안 장비·백신 준비 등 736억원 요청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테러방지종합대책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현재 생물테러, 사이버테러 등을 보면 다중시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테러를 가하는 양상"이라며 "보안 검색 강화를 위한 엑스레이 장비, 생물테러의 경우 백신 준비 등을 전 부처에 걸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테러 대비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가 1000억원 정도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테러로부터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예산은 예결위에서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액 규모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260억원, 국방부 91억원, 국민안전처 291억원 정도"라며 "복지부의 경우 감염병이라든지 생물화학 테러 때문에 백신을 구입하는 예산이 우선적으로 중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독일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삼성전자 전시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성진(59,사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 심리로 열린 이른바 '세탁기 파손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사장은 고의적으로 삼성전자 세탁기를 부쉈다"며 조 사장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증인의 증언, 폐쇄회로(CCTV) 자료 등에 비춰보면 조 사장이 세탁기를 만지고 떠나고 난 뒤 세탁기가 파손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세탁기를 고의적으로 파손한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이어 "조 사장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사회가 정도로 걸어가기 위한 판결이 필요한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아울러 조 사장과 함께 기소된 LG전자 임원 조모(50) 상무에게는 벌금 300만원, 전모(55) 전무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이에 조 사장 측 변호인은 "조 사장 등은 의도적으로 제품을 손상케 하지 않았다"며 "세탁기를 만진 이후에도 현장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가 청년고용 절벽 해소 선결과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한 ‘2015 뉴시스 포럼-노동개혁과 일자리’ 조찬포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더디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찾는 고학력 졸업자들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건은 중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내년 60세 정년이 의무화 되면 향후 3년간 30만명이 잔류하게 되고 2018년까지 20대 인구는 10만명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곧 고용불안정 상태에 놓인 청년 40만명이 추가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4년 안에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청년고용 절벽 우려는 현실화 될 것"이라며 "절망과 희망의 기로에 선 청년들이 어디로 갈지는 앞의로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7년 495만명이었던 전문대 졸업 고학력자는 2011년 1050만명을 넘어섰지만 같은기간 양질의 일자리수는 530만개에서 602만개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임금근로자의 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2000대 기업 중 117곳은 부채비율이 200%를 넘고 영업 손실(적자)과 당기 순손실까지 모두 기록해 심각 단계 수준의 경영 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내 기업들은 IMF 외환위기가 찾아오기 직전인 1996년 때보다도 기업 경쟁력이 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가 '2014년 국내 2000대 기업 위험 기업 현황 분석' 결과다. 조사 대상 2000대 기업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비상장사 중 매출 기준이다. 금융업은 제외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대 기업 중에서도 부채비율이 200%를 넘고 영업 손실과 당기 순손실 3가지 악재를 모두 기록해 위험 경고등이 켜진 기업 숫자는 지난해만 11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권과 국가 경제에 위험 요소가 높은 기업들이 여기에 다수 포함됐다. 117개사의 지난해 영업 적자액 규모는 3조4839억원, 당기 손실액만은 8조3053억원에 달했다. 117곳을 매출별로 살펴보면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18곳, 2000억~5000억원 중견기업 15곳으로 파악됐다. 매출 1000억원대 이하 중소기업은 84곳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2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