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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컴백, 그녀들의 운명을 가를 노래 'Hot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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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위아래'로 오랜 무명을 깨고 그 유명한 역주행 신화를 이뤘고, '아 예'로 굳히기를 마쳤다.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18일 새 디지털 싱글 '핫 핑크'로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EXID'는 단순히 히트곡 두 곡을 가진 '대세'에 그치느냐, 완벽하게 자리를 잡고 롱런하느냐의 기점에 섰다.

 "심각하게 부담감이 있었어요. '아 예'할 때보다 더요. 세 번째 곡까지 대박이 나면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하잖아요. 이번 곡이 그 차례가 된 거잖아요."(정화)

 '핫 핑크'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나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XID에게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대중에게 던진 출사표인 셈이다.

EXID와 오래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전두 지휘 아래 범이낭이와 멤버 LE가 작곡했다. 타악기 아고고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LE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 탄탄하게 중심을 잡는 솔지의 보컬, 하니의 독특한 음색, 혜린·정화의 숨겨진 가창력까지 드러내며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기본적으로 1970~80년대 아날로그 악기로 편곡된 사운드로 '옛날 힙합'의 느낌을 표현했다. 줄여 말하면 '복고'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과거 '원더걸스'나 '티아라'류는 아니다.

 "1990년대 미국의 올드스쿨 힙합 곡이에요. 많이들 생각하는 복고는 아니고 옛날에 유행하던 힙합 느낌이 많이 나요"(LE), "제 친구들한테 들려줬는데, '위아래' '아예'랑 많이 다르긴 한데 EXID 노래 같다고 다들 그랬어요."(하니)

비슷한 느낌의 무대의상과 머리스타일을 고수했던 멤버들의 화려한 스타일링도 눈여겨 볼 만하다. LE는 밝은 갈색, 하니는 초록색, 솔지는 빨간색, 정화는 핑크색, 혜린은 애시 계열로 염모했다.

 "데뷔 이래 제일 많이 힘 준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통일성이 중시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멤버의 개성이나 매력을 살리고 부각시킨 스타일링을 해 봤어요."(하니)

 '위아래' '아 예'로 연타 히트를 기록한 뒤 EXID는 공백기였지만 멤버들은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공연 등으로 쉴 틈이 없었다. 당연히 신곡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다.

 "준비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고 부족했지만 저희가 다들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어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성격이거든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정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하니)

EXID는 음원 발매와 함께 18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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