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다음달 17일 개봉하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주역들이 12월9일 우리나라에 온다. 한국영화 ‘히말라야’ ‘대호’와 격전을 치를 할리우드 작품이다. J 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애덤 드라이버가 한국을 찾는다.1977년 첫 선을 보인 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에피소드 4, 5, 6편에 속하는 ‘클래식 3부작’과 에피소드 1, 2, 3편을 일컫는 ‘프리퀄 3부작’으로 나뉜다. 이번 시리즈는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인수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퀄(후속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다.시간순으로 보면 클래식 3부작 이후의 이야기로 다스 베이더가 아들 루크와 운명적 대결을 벌인 뒤다. 클래식 3부작에 나왔던 ‘한솔로’ 해리슨 포드와 그의 친구 ‘추파카’가 나이 들어 출연한다. 시리즈 7은 ‘자쿠’라는 새로운 행성을 무대로 한다.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한 여주인공 레이는 자쿠 행성에서 추락한 우주선 더미를 뒤지며 살아가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뜻밖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게 된다. 존 보예가가 연기한 핀은 크나 큰 위험을 겪으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2월 중국 대회를 통해 링으로 돌아온다. 로드FC는 최홍만이 다음달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인 차이나'의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지난주 최홍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내부 회의가 열렸다. 여러 상황들을 고민하고 많이 생각했지만 최홍만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해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지막 선수로 최홍만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홍만은 지난 7월25일 로드FC 일본대회를 통해 6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카를로스 도요타(44·일본)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최근에는 지인 두 명에게 1억3000여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한편 중국 대회에는 최홍만 뿐 아니라 최무배, 김재훈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슈 국가대표 조승재와 이용문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수확했다.조승재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경기 도술 종목에서 9.65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러시아의 빌라드미르가 조승재보다 0.01점 앞선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조승재는 3위에 오른 프랑스의 베노우에치(9.55점)를 큰 차이로 제치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투로경기 남곤 종목에 출전한 이용문도 9.62점을 받아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후앙준화(마카오)가 9.6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호라티우스(인도네시아)가 9.61점으로 3위다.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목에 건 한국은 이번 대회에 산타 5명과 투로 8명 등 모두 13명을 출전시켰다.대한우슈협회는 "대회 3일째까지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대회 4일차(17일)부터 막판 스퍼트를 올려 금메달 사냥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를 거쳐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오른 강정호는 브라이언트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로 1위에 선정된 가운데 강정호는 2위표 4장과 3위표 16장을 받아 총 28점을 얻었다. 강정호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접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훌륭히 메우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경쟁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28· LA다저스)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당시 류현진은 3위표만 10장을 받는데 그쳤다.2위를 차지한 맷 더피는 2위표 22장, 3위표 4장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과 무더운 날씨, 낯선 공인구를 극복하라’ 2018아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6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적지인 라오스에서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 원정 경기에서 대패를 거듭하면서도 유독 홈에서 선전을 펼친 라오스의 숨은 비결을 확인하고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엔티안 외곽에 있는 라오스 국립경기장을 찾았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를 처음 밟아보고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함량 미달의 그라운드 상태와 익숙하지 않은 공인구 때문이다. 17일 경기가 열리는 라오스 국립경기장의 잔디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잔디가 짧고 듬성듬성해 곳곳에서 맨바닥이 노출된데다가 그라운드의 흙도 마치 찰흙을 뭉쳐 놓은 듯 딱딱했기 때문이다. 잔디 노면도 고르지 않아 동료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주거나 정교한 드리블을 하는 것도 두 배이상 힘 들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청용이나 손흥민(23·토트넘)을 비롯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17일 밤 10시 13, 14회를 연속 방송한다. 16일 제13회는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대한민국 대 쿠바의 야구 중계가 지연되면서 불방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방송을 앞두고 극중 신세경이 눈물을 흘리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늘 당차고 구김살이 없던 '분이'의 평소 모습과 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이정재(42)가 어머니의 억대 빚과 관련, 민사 소송에 휘말린 데 대해 "유명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민사소송 건은 15년 전 이정재 어머니의 채권자라는 사람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하려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결국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하려고 했지만 상대 측은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 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배우 본인의 직접 관련보다 어머니의 건으로 일반인인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재판의 결과에 귀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17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을 인용, 68세 여성이 빚을 갚지 않았다며 이정재에게 민사 소송을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95년 지인의 소개로 이정재의(67)를 알게됐고, 이후 이 여성은 이정재의 어머니에게 2000년 초까지 총 1억9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힙합과 트로트, 전혀 다른 장르가 만나 이색적인 음악 ‘힙트롯’이 탄생됐다.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 멤버 노현태와 아이돌그룹 ‘씽(XING)’ 리드 보컬 출신인 트로트 가수 정서진이 의기투합했다.이들은 ‘야구’를 계기로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정성훈 선수의 팬인 정서진은 정 선수의 등장곡인 ‘싸랑랑해’를 즐겨 불렀는데, 우연히 사석에서 곡의 원작자인 노현태를 알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싸랑랑해’를 재편곡해 힙트롯 곡 ‘봉잡았네’를 완성했다. 작곡 겸 편곡가 흑린이 재편곡한 ‘봉잡았네’는 신나는 트로트 멜로디에 노래 중간마다 힙합 리듬이 더해져 흥을 더한다. 노현태와 정서진은 “나이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뭉쳤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같은 곡에 가사만 바꾼 ‘전통시장’이라는 곡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현태와 정서진의 힙트롯 곡 ‘봉잡았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공격을 실행한 용의자 8명의 신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이들을 지휘해 동시테러를 저지른 배후로 모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벨기에 국적자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지목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검찰의 프랑수아 몰랭 검사는 16일(현지시간) 동시테러가 바타클랑 콘서트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도심 식당에 대한 공격을 각각 맡은 3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밝혔다. ◇바타클랑 콘서트홀13일 오후 9시50분께 파리 11구에 있는 바타클랑 콘서트홀에 관객이 입장한 뒤 테러범들이 난입했다. 테러범들이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총격에 이곳에서만 최소 87명이 숨졌다. 테러범 2명은 자폭했고 3번째 테러범은 자정께 콘서트홀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에 의해 사살됐다.-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트파이(29)모스트파이는 프랑스 당국이 제일 먼저 신원을 밝혀낸 자살폭탄 테러범이다. 그의 신원은 손가락 지문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그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파리 남부 쿠쿠론 지역에서 자랐고 2012년까지 샤르트르에 살았다. 기혼이며 5살 된 아들이 있다.프랑스 당국은 모스트파이가 2010년부터 극단주의에 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탈리아 정부는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드론을 사용해 로마를 테러 공격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드론 비행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내달 8일부터 시작하는 가톨릭 성년(聖年) '자비의 희년(禧年)' 기간 IS가 드론으로 로마를 급습할 가능성이 크다며 행사 동안 로마 중심부 상공에서 드론을 띄울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성년 기간 로마에는 이탈리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 명의 가톨릭 신자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IS는 그간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로마와 바티칸을 테러 공격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을 가한 바 있다.알파노 내무장관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과 그 주변 등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프랑스 파리 동시테러에 따라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변보호 등을 위해 700명의 병력을 바티칸을 중심으로 로마 일대에 추가 배치하고 프랑스 접경지역의 국경 통제를 확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이 16일(현지시간) 대대적인 테러 조직 급습 작전을 벌였지만 핵심 용의자를 체포하는데는 실패했다. 양국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경을 넘어 벨기에로 잠입한 프랑스 국적의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이다. 워싱턴포스트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16일 현재 160회가 넘는 테러 조직 급습 작전을 벌였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전국적으로 수색 작전을 벌인 결과 다량의 총기와 로켓 발사대, 방탄 조끼 등을 압수했으며 104명을 가택 구금했다고 밝혔다. 16일 벨기에 경찰은 파리 테러범들의 은신처였던 브뤼셀 외곽 몰렌벡에서 수시간 동안 고강도 수색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발견한 폭탄을 해체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경찰이 총기를 든 한 남성을 최루탄까지 쏘아가며 제압해 체포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한때 살라 압데슬람의 체포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벨기에의 장 파스칼 토로 연방검사는 지난 주말 수색 작전을 통해 7명을 구속했다가 5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파트릭 클뤼그망 파리 부시장은 16일 CNN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총지휘자로 모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벨기에 국적자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지목된 가운데, 아바우드가 어떤 인물이며 어떻게 이번 파리 테러를 지휘했는지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모로코 상인의 아들…극단주의 빠지게 된 이유는 아버지도 몰라모로코 상인의 아들인 아바우드는 20대 후반의 젊은 청년이다. 16일(현지시각) 르몽드와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바우드는 현재 27세 혹은 28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은 아바우드의 나이를 특정하지 않고 20대 혹은 20대 후반이라고만 보도하고 있다.아바우드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다민족 거주 지역인 몰렌벡에서 자랐다. 이곳은 브뤼셀의 노동자 계급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브뤼셀 소재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느긋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보기관 관계자들과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도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바우드가 극단주의에 빠지게 된 이유는 그의 아버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2014년 시리아로 간 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아바우드의 아버지 오마르 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겨울 지난 15년간 최악의 엘니뇨 현상이 전 세계를 강타할 전망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2~7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엘니뇨가 지난 6월 다시 돌아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성숙하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15년내 최악의 엘니뇨가 될 전망"이라며 "열대와 아열대 지방은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경험하겠다"고 밝혔다.엘니뇨란 태평양 페루 부근 적도 해역의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 가뭄과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유엔에 따르면 이번 엘니뇨는 동태평양과 태평양 중부에 이르는 넓은 범위를 2도 이상 끌어올리면서 1950년대 이후로 3위권으로 강한 '슈퍼 엘니뇨'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엘니뇨는 일반적으로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지속되며 그 영향으로 피해 지역을 동시다발적인 홍수와 가뭄으로 아수라장으로 만든다.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에만 약 11만7000건의 산불이 나 50만명 이상의 피해자가 속출했으며, 피해 금액은 약 470억달러(약 55조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의 주원인은 지나친 산림 개간이지만, 엘니뇨로 바싹 마른 숲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