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방위사업청은 17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 미국 측이 이전해주기로 한 21개 기술의 수출승인(E/L) 문제에 대해 "21개 기술은 (미국 측의) 의무 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해 미국 록히드마틴사 실무자들이 이번주 중 방사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술(KF-X 관련 21개 기술)은 14억1000만 달러의 가치를 반드시 충족하도록 돼 있다. 그것은 록히드마틴사의 의무사항으로, 설사 다른 기술로 대체한다고 해도 반드시 14억1000만 달러의 가치를 충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KF-X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한 미국 정부가 나머지 21개 기술 이전을 심의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록히드마틴 측과 실무선에서 확인 중"이라며 "반드시 14억1000만 달러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상을 수행할 것이며 (올해 안으로 결론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달 안으로 미국 측의 수출승인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하다보면 그 기간이 정확하게 지켜지지 못하고 조금 더 검토 기간이 필요한 부분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특허권 수성에 실패한 롯데 월드타워점에 삼성동 코엑스점을 이전해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월드타워점에는 롯데 소속으로 일하는 정규직 직원, 입점 브랜드 직원 등 13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당장 면세점 특허권 만료일이 될 경우 이들의 고용문제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된다. 월드타워점 특허권 만료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이를 의식한 듯 신동빈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 그룹에서 고용 안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롯데 정규직 직원들은 월드타워점에서 다른 그룹 계열사로 이동시키고 상담센터 직원, 매장 입점브랜드에서 고용한 계약직 직원들은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두산과의 협의를 통해 고용승계 작업을 실시하는 방안이다. 또 하나의 방안은 삼성동 코엑스점을 월드타워점으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이다. 두번째 방안은 다른 회사와의 고용승계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뷰티 멘토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 이하늬가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이하늬는 현재 온스타일 ‘겟잇뷰티’ MC로 활동하면서 전문가 못지않은 다양한 뷰티 지식을 소개하고,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유익하고 알찬 팁들을 공유하면서 뷰티 멘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오젠 관계자는 “이하늬는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건강한 뷰티 습관을 지니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K뷰티 열풍의 선두주자로서 발돋움 하려는 네오젠 브랜드 비전과 맞아 떨어져 모델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2009년 론칭한 네오젠은 첨단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최상의 피부 혜택을 전하는 더마 솔루션 화장품 브랜드다. 올해 초 국내 올리브영 입점과 함께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 수출을 시작해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1월에는 미국 ‘세포라’ 제품 론칭 계획을 세우는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이명지 네오젠 팀장은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브랜드 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리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조약 5조를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NATO 조약 5조는 하나의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은 전체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합동 연설에서 NATO 조약 5조가 아닌 유럽연합(EU) 헌법에 해당하는 리스본 조약 42-7조에 대해 말했다.리스본 조약 42-7조는 회원국 간 상호방위조항의 적용 영역을 테러리즘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나토 조약 5조와 리스본 조약 42-7조는 사실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올랑드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이에 대해 밝힌 것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에 EU 회원국들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2-7조는 그러나 리스본 조약이 2009년 발효된 이후 한 번도 적용되지 않았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1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국방장관들 앞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메시지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자신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된 형사재판에 출석할 경우 신체검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증인으로 소환된 주신씨가 법정에 출석할 경우 신체검사를 실시하겠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체검사는 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 진위를 검증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다. 해부학, 정형외과, 영상의학회 등 분야에서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각각 추천·합의한 전문가 6명이 감정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7일 주신씨에게 11월20일 재판에 출석하라는 증인 소환장을 서울시장 공관에 보낸 바 있다. 또 추가 소환장을 보내기 위해 주신씨의 영국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양승오(5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9차 공판에서 "변호인이 제출한 연락처 등을 통해 소환을 시도해봤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오는 20일 주신씨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12월22일에 공판에 출석하라는 증인 소환장을 다시 보낼 계획이다. 주신씨는 검찰과 변호인 측 증인으로 모두 채택됐으나 박 시장 측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2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폭탄을 판매하도록 승인했다고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미들이스트아이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국무부 국방안보협력처(DSCA)는 이날 의회에 모두 1만3000발의 레이저유도탄(LGB)과 기타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통보했다.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타깃으로 공격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 우방국인 미국은 이번 폭탄 판매가 반테러 작전에서 사용된 폭탄 재고를 채워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테러 여파가 중동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반테러 전쟁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대외군사판매(FMS)를 담당하는 DSCA는 사우디의 요청으로 이번 폭탄 판매를 승인 통보했다. 의회가 30일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미국 정부는 사우디에 폭탄을 판매하게 된다.미국이 사우디에 판매하는 폭탄에는 보잉사(社)와 레이시언사가 만든 스마트폭탄인 합동직격탄(JDAM)과 GBU-10·GBU-12 페이브웨이 LGB 등이 포함돼 있다.JDAM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일반 폭탄 끝 부분에 장착한 미국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는 21∼22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테러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테러 용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17일 싱가포르 언론 채널 뉴스아시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IS의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당국이 대대적인 테러범 검거에 나서면서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누르 자즐란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은 "경찰 대테러 기관과 첩보 기관은 용의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통신하는 것을 감시하면서 테러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즐란 차관은 또 "5~10명으로 구성된 테러 그룹도 치명적인 혼란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IS 세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히삼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도 "IS의 공격 대상 리스트에 나를 비롯한 몇 명의 말레이시아 지도자가 들어 있다"며 "아세안 국가 등과 협력해 테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당국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쿠알라룸푸르와 그 주변 지역에 보안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한편 최근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IS 조직원들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리 테러를 계기로 프랑스와 벨기에는 물론 세계 각국 정보 당국의 무능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파리 테러 발생 하루 전인 지난 12일 이라크 정부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연합국가들에게 IS의 공격이 임박했으며, 공격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프랑스를 지목하기까지 했던 사실이 드러난 만큼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지금까지 수사과정에서 파리 테러범들의 상당수는 급진이슬람주의 활동으로 경찰과 정보부의 감시망에 포착된 적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프랑스와 벨기에 정보국 일부 관리들이 테러범이 급진주의자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서류를 확보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테러범 가운데 최소 5명은 시리아에 갔다가 프랑스나 벨기에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 이들은 정보 레이더망에 걸렸으나, 정보국 요원들은 검거하지 못했고 범인들의 모의를 간과했다.프랑스 상원 외교·안보위원회 소속 나탈리 굴레 의원은 “우리가 아는 것은 범인들 대부분이 시리아에서 돌아왔으며, 아무도 이런 그들을 막지 못한다는 점이다”며 “정보국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벨기에 정보국을 감독하는 의회위원회는 파리 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몰래 제공하는 국가가 주요 20개국(G20) 일부 회원국을 포함해 4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RT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동시테러 발발로 테러대책의 중심 의제가 된 G20 정상회의 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정보자료를 근거로 해서 이같이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IS에 자금을 지원하는 나라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 보다는 IS의 자금줄인 석유 판매에 관여하는 조직, IS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는 시리아 주변국을 통해 자금을 대는 것으로 시사했다.또 푸틴 대통령은 IS의 석유 판매와 관련해 러시아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G20 정상들에게 보여주며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브리핑했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IS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협력이 불가결하다고 촉구하는 한편 러시아의 공습이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결단'을 요구해왔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의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안 전 공동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자신의 성장 담론인 공정성장론의 입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리즈로 진행된 '한국경제 해법 찾기 토론회'의 일환으로, 박 전 원내대표는 토론자 중 한명으로 나섰다.지난 2월에 열린 '한국경제 해법찾기 시리즈 토론회'에 참석해 '공정성장론'의 이론 형성에 영향을 끼쳤던 그가 이번에는 입법화에도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최근 두 사람은 대구에서 기자회견과 북콘서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게다가 현재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안철수 공동협력체제를 추진하는 '통합행동' 모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날 안 전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안 전 대표는 이날 '공정성장 3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개혁안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중소기업청 강화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제도 개선책을 담은 '벤처기업육성 특별법', 그리고 실패한 창업가들의 조세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국세 기본법 개정안' 등 세
[시사뉴스강신찰 기자] 사기 혐의를 벗은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사진)가 자신을 고소한 건설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법무법인 금성은 17일 "건설사 측이 부당하게 착복한 공사비가 얼마인지 측정해 반소를 제기하거나,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반박사유로 제기하는 등 향후 강력하게 민사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제주도 토스카나 호텔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김준수를 고소한 C건설사 김모(45) 대표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 대표가 김준수를 사기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했다. 민사소송은 여전히 제주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고소인은 미지급 공사대금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금성은 "토스카나 호텔 측의 자체 공사감리 결과 현재 시점에서 이미 고소인 측이 공사비로 받아간 금원 중 과다 지급됐다고 평가된 금원만 최소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건설사 측이 미지급 공사대금이라고 주장한 49억원보다도 훨씬 많은 규모다. 이 같은 감리 결과를 민사소송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 회장)의 직위 복귀를 구두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93세 생일날인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는 신 총괄회장과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하츠코 여사의 여동생인 모로타 부부가 모여 얘기를 나눴다.20여분이 지난 오후 3시50분께 예고도 없이 신동빈 회장이 찾아왔다. 이어 40여분 뒤인 오후 4시20분께 신동주 회장 부부가 호텔에 도착, 3부자가 대면했다. 그 자리에는 하츠코 여사, 신동주 회장의 부인인 조은주 여사도 함께 했다. 3부자간의 대화는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그동안 상황에 대해 추궁하고, 이에 대해 신동빈 회장이 대답하는 형태였다.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이사회를 움직여 나를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1주일의 기한을 주겠다. 자신과 형인 신동주 회장을 원위치로 돌려 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과도한 민간 부채가 신흥국 위기로 이어질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조찬간담회에서 "과거 금융위기나 버블을 분석해 보면 하나같이 민간 신용의 과다한 공급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이 목표를 정해놓고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금융시장의 불안전성이 확대되며 신흥국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벌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 총재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 펀더멘탈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은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민간 부채에 의한 불균형 문제가 밖으로 나타날 시간이 거의 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