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남아공 등 예비 분석 결과 "오미크론 전염력 델타의 6배"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6배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의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의 6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의 게놈 과학자는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이 2주 만에 신규 확진자의 약 75%를 차지하며 우세종이 되고 있다면서 "과거 우리가 봐왔던 다른 변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에서 최소 1명 이상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와 마찬가지로 돌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한 과학자는 오미크론의 치사율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8배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뉴잉글랜드복합계연구소 창립자인 야니어 바 얌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추정치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사망률이 원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8배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것은 "대충 어림잡은 추정치"라며 "수정 의견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 오미크론 변이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나 혼합 치료제의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의 99%를 차지했던 델타 변이의 경우 단일클론 항체 치료에 반응했다. 그러나 더 진화한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이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플러스 변이 이후 단일클론 항체 치료의 효과가 없을 수 있는 두 번째 우려 변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민간 연구소 '게놈통합생물학연구소'(IGIB)의 머시 로피나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32개를 포함해 총 53개의 돌이변이를 갖고 있다.

로피나는 "관찰된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면역 및 다른 기능적인 영향에서 내성을 갖고 있다"며 "G339D, S373P, G496S, Q498R, Y505H 등은 에테세비맙, 밤라니비맙, 카시리비맙, 임데비맙 등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및 이들 혼합 치료제에 내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남아공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대단히 경미한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