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제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100% 진행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 온라인 체험 교실 등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
먼저, 축제 첫 날인 15일에는 백성들의 풍요와 안녕,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영천제를 시작으로 초정문화마당인 인디밴드, 전통무용, 거리퍼포먼스, 마술공연 등을 공연했다.
이어, 마술사 여승환의 수준 높은 공연과 더불어 유명가수 진성, 팝핀현준, 박애리 등이 출연해 초정행궁음악회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등 온라인 관람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승환 마술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둘기가 훈민정음으로 변하는 마술 등 환상적인 마술을 선보여 야외무대에서도 높은 집중도를 끌어냈다.
한편 여승환 마술사는 현재 SH매직엔터테인먼트에 대표로 자리해 있으며 2016년 국회마술대회에서 우승과 국회의원상을 수여받고 국내외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하고 수상 경력이 화려한 프로마술사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은 이 축제는 백성을 향한 성군의 마음과 왕이 사랑한 초정약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면서, 갑자년(세종26년) 세종대왕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에 방문해 121일간 머물며 펼친 역사적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라는 핵심 컨텐츠를 진행한 역사문화형 축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제 진행한 만큼,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방문객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