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인공지능(AI) 칩 등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에임퓨처(대표 김창수)가 35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G전자,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디캠프가 참여했다.
㈜에임퓨처는 인공지능 처리용 신경망처리장치(NPU) 핵심 IP를 개발해 온 LG전자 CTO 부문 북미연구소(실리콘밸리 소재)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다. 이미 NPU IP를 다년간 연구한 경험 및 실력과 더불어, 칩의 형태로 검증되고 실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있어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에임퓨처 김창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인재를 더욱 확보하고, 북미지사(실리콘뉴로) 연구 및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메모리 컨트롤러, 이미지처리 ISP등 다양한 IP들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 중국, 대만 및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들과의 NPU I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매출을 확대, 시리즈A 투자유치 시에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임퓨처는 특히 차세대 미래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PIM(Processing In Memory)와 인간의 두뇌에 가장 가까운 인공두뇌를 구현하는 SNN(Spiking Neural Network) 연구 경험도 풍부하며, 관련 정부 지원 과제 또한 협약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디자인하우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다수의 AI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