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연속 300명을 밑돌았다. 인용 단락
2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21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294명으로 전주(약 353명)의 83.3% 규모로 줄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45명→353명→327명→272명→178명→275명→213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8명 줄어 69명이다.
213명 가운데 40대가 3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50대가 32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60명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