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대우건설은 최근 임원진 33명이 회사주식 약 20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형 사장도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대우건설 보통주를 각각 9673주와 9714주씩 총 1만9387주를 9973만원에 매입하는 등 경영진과 사외이사 3명도 동참했다.
회사측은 회사주식 매입이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또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