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선광 기자]황금연휴 첫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나들이 차량이 몰려 몸살을 앓았던 전국의 고속도로가 오후 들어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0만대, 들어온 차량은 22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시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71.3㎞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가장 많이 밀리는 곳은 천안논산고속도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5.5㎞ 구간,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는 못내고 있다.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방향 기장요금소~해운대나들목 5.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차량의 정체는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10~11시께 양방향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