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2)가 현지 공연 프로모터의 실수 탓에 빠졌던 첫 북아메리카 투어에 합류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카이의 미국 공연 비자가 발급돼 이날 두 번째 공연지인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이는 12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카이는 엑소의 북아메리카 투어 프로모터인 마이뮤직테이스트의 실수로 10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버라이즌 시어터에서 열리는 엑소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엑소 팬과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에게 사과한다"고 공지했다.
엑소가 북아메리카에서 투어를 펼치는 건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밴쿠버 이후 로스앤젤레스(14일), 시카고(19일), 뉴욕(21일) 등 북아메리카 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엑소는 북아메리카 공연 후 3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2 더 엑솔루션[닷]'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