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와 중싱통신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자국내 영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년 5월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미국 기업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연장 취지를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5월 미중 무역분쟁 과정에서 화웨이와 계열사 70곳 등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리면서,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의 자국 내 영업을 사실상 금지했다. 화웨이 등이 자국 정부에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어 보안상 위험이 있는 데 따른 초치인 것이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를 자국 통신망에서 퇴출하려는 행보를 지속했다”며 “이번 행정명령 연장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외신은 “트럼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책임 소재를 중국에 두고 중국과 공방을 펼친데 이어, 이번 연장으로 중국도 미국에 경제 보복을 조만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초 취임 이후 ‘강력한 미국 건설’을 위해 G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중국 장쑤성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강제로 하루 100분 달리기를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살찐 학생들의 몸매를 되돌리겠다는 이유에서 이다. 12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화이안의 화이안수광솽위 중학교는 최근 다이어트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이 하루 100분씩 뛰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말부터 현재까지 이 이 학교 학생들은 오전, 오후, 방과 후 각각 30분씩 매일 100분 동안 단체로 운동장을 돌고 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소녀들은 아무래도 날씬해야 더 예쁘죠”라며 수업 개설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개학한 현지 중고등학교의 경우 체육 수업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하면서 현재 중국 대부분의 학교는 달리기 시험을 없애거나 야외 활동 강도를 낮춘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중국이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해 북한에 직접 의료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된 방문단을 지난 23일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방문단은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갔으며 공산당 대외연락부 소속 고위 관계자가 인솔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의 사안을 잘아는 세 명의 소식통을 통해 나온 것이어서 방문단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과거 김 위원장 조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도 병세가 위중할 때 외국 의료진이 북한에 직접 들어가 진료한 사례가 있었다. 프랑스 의료진은 지난 1991년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진료했으며 당시 김일성은 프랑스 의사를 초청해 심장박동기 삽입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3년 후 사망했다. 프랑스 신경외과 전문의 프랑수아 자비에 루 박사는 1993년 북한 외교관 요청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치료했다. 루 박사는 당시 낙마사고로 머리를 다친 김정일의 뇌 촬영 의료 기록을 보고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 박사는 또 2008년 8월 평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