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릿수…국내발생 50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터넷으로 만난 또래에게 술을 권한 뒤 성폭행을 저지르고, 사과를 요구하자 다시 범행을 벌인 10대가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범행 후 피해자의 일부 언행을 문제 삼아 피해자다움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 진술 전체의 신빙성을 다투는 A군의 주장을 배척한 것은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A(당시 18세)군은 지난 2018년 자신의 집에서 B양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군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인터넷을 통해 알고 지낸 지 2~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피해자를 집으로 오게 해 같이 술을 권한 다음 폭력을 행사해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도 A군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장기 2년6개월에 단기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이후 A군은 범행 뒤 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최근 풍세면 봉강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인근 180만마리의 가금류 이동 제한과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에 나섰다. 지난 21일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검출됐다.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올 가을 들어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28일 확인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의 42개 농가 188만1000마리의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다. 천안시는 24일 방역 차량 5대를 동원해 봉강천 일대와 인접도로에서 방역을 하고,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주변을 소독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저병원성 판정 시 이동 제한 등 조치사항이 해제될 예정이지만, 고병원성으로 판정 시 21일간 이동 제한과 분변 반출 금지 등이 진행된다"며 "해당 지역 가금 농가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면서 이동통제와 소독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천안에서는 24일 기준 407개 농가(닭 375개 농가)가 459만2000마리(닭 396만4000마리)를 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 사망자가 총 48명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은 없었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당국은 사망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자가 다수 신고되면서 지난 23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24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고 역학조사와 사망사례를 검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1154건 있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은 신고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상반응 신고 중 177건은 국소반응, 245건은 알레르기, 204건은 발열, 480건은 기타다. 사망 신고는 48건이 보고됐다. 사망자 중에는 70대가 22명, 80대가 16명 등으로 70대 이상 고령자가 79.1%다. 피해조사반과 전문위원회는 사망자 중 26명에 대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검토했다. 정 청장은 "시간적인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부검 결과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이 직접적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은 없었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24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개별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시간적 근접성, 기저질환, 부검결과 등 사망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망과 예방접종의 직접적 인과성은 매우 낮다"며 "백신 재검정, 사용 중지, 봉인 조치 등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1154건 있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은 신고 사레"라고 설명했다. 이 중 유료접종자는 306명, 무료접종자는 848건이다. 상온 노출과 백색입자 등으로 수거 대상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자는 99건이다. 이상반응 신고 중 177건은 국소반응, 245건은 알레르기, 204건은 발열, 480건은 기타다. 사망 신고는 48건이 보고됐다.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잘 알려진 중증이상반응은 접종 후 24시간 이내 사망하는 아나필락시스"라며 "시간적 연관성, 증산발현 등 임상증상으로 따진다. 백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망자 26명 중 6명 백신 무관…20명도 인과성 거의 없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가족·지인모임 등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3명이 새롭게 집단 감염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가족의 직장 관련 4명, 지인 및 지인가족 5명이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모임 참석자 8명, 가족 및 지인 11명, 강남 스타Q당구장 10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도 3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표환자를 비롯해 수영장 이용객 7명, 가족 및 지인 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46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 23명, 종사자 14명, 요양원 외 추가 전파로 분류된 '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31일 예정된 핼러윈 데이 관련 모임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핼러윈 데이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유행해 다수가 밀집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단체모임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행사장소·다중이용시설 운영자는 방문자·종사자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불가피한 방문 시에는 짧은 시간 머무르고 모임 후에는 증상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임 중 실내와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음식을 나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국내 개발 항체치료제, 6개 유전자형 중화능 효과 가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4일 남구에 거주하는 30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15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A씨는 이달 22일부터 업무차 울산을 방문한 상태에서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지난 16일 접촉했으며, 23일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방역당국이 접촉자 및 세부 동선,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4명 추가 확진…누적 12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렘데시비르 63개 병원 환자 671명에 공급"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수사 과정에서 "서로 호감이 있는 줄 알고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는데, 미성년자인 피해 여성은 조사 당시 "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A(27)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 1차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의 생각을 전혀 알지 못해 서로 호감이 있어서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도중에 피해자가 원치 않는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조건 피고인 잘못임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유학 중이던 B양을 알게 됐다. 같은 달 B양을 만난 A씨는 B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직접 짐을 들어주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0시30분께 주거지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갑자기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