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확진자 5명 추가…누적 19명 서울 강서구 보험사 관련 확진자 9명 추가…누적 26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 진천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2월21일 청주의 한 점집을 찾았다. 무속인 B(43·여)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해괴한 점괘를 내놨다. "너한테 안 좋은 기운이 꽉 막혀 있어 그동안 힘들었던 것이다. 너의 돈을 내가 갖고 있어야 일이 잘 풀린다. 돈이 없으면 대출을 받아 나에게 달라. 내가 돈을 갖고 있다가 한 달 후 일이 잘 풀리면 돌려주겠다." B씨는 당시 3억원 이상의 빚을 지면서 일명 '돌려막기' 식으로 채무를 갚고 있던 상태였다. 자신의 돈이 변제용으로 쓰일 줄 몰랐던 A씨는 3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B씨에게 건넸다. B씨는 같은 달 29일 점을 보러온 C씨에게도 거짓 점괘를 내놨다. "너는 로또 1등에 당첨될 것이다. 등 뒤에 로또 번호가 보인다. 그러기 위해선 통장 잔고를 0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속인 뒤 6차례에 걸쳐 6814만원을 송금받았다. B씨의 사기 행각은 올해 2월까지 이어졌다. 자신의 점집을 찾은 피해자 3명에게 "죽은 부인이 아들도 데려가려 한다", "주식에 같이 투자하자", "대운이 들었다"는 말로 현혹해 1억5500만원을 뜯어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D씨에게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1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3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2명이다. 수도권을 포함해 충남과 강원 등에서 집단감염에 의한 감염 전파가 여전한 가운데 양평군청 파견 경찰과 부산 제사 모임 등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9명 늘어난 2만72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일 75명, 4일 118명, 5일 125명, 6일 145명 등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7일 89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4명, 경기 16명, 충남 8명,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인천·대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1명, 비수도권은 21명이다. 충청권 9명, 경북권 1명, 경남권 7명, 강원권 4명 등이 있고 호남권과 제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3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2명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9명 늘어난 2만719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4명, 경기 16명, 충남 8명,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와 인천, 대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6일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직장 관련 5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경기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는 6명이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군청 CC(폐쇄회로)TV 관재센터에 근무하는 파견 경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89명, 나흘만에 두자릿수…국내발생 72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쌈짓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가 감찰로 드러나게 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시로 개시될 감찰은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특활비가 집중적으로 배정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저녁 대검찰청 감찰부에 ▲각급 검찰청별 및 대검찰청 각 부서별 직전연도 동기 대비 지급 또는 배정된 비교 내역(월별 내역 포함) ▲특정 검사 또는 특정 부서에 1회 500만원 이상 지급 또는 배정된 내역 등을 신속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이 문제제기를 한 지 하루만에 이뤄진 감찰 지시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집행 내역이 불투명한 특활비를 총장이 임의로 집행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고, 추 장관은 서울중앙지검에는 특활비를 내려보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호응했다. 다만,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확인할 방법은 없죠"라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검찰의 특활비는 법무부 검찰국을 통해 대검으로 배정되고 대검은 이를 다시 각급 일선청으로 배분한다고 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청주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20분께 낯선 사람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기 건너 발신자는 "아들이 5700만원의 보증을 잘못 서 감금 중"이라며 "돈을 주면 풀어주겠다"고 협박했다.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A씨는 수중에 있는 돈 1000만원을 들고 집을 나서던 중 문득 수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먼저 접선 장소인 흥덕구 강내면 월곡리 한 원룸촌에서 잠복에 들어갔다. 이후 오후 2시께 주변을 배회하는 용의자를 발견, 불심검문 후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조직 현금수거책 5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B씨는 자녀 감금을 빙자해 A씨에게서 현금 10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이뤄지는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가족을 협박하는 전화는 전화금융사기로 보면 된다. 반드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이 집계한 올해(1~10월 기준)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833건(검거 6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방안'과 관련해 방역과 경제가 균형을 이루는데 그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단감염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1차장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대한 발표에서 말했듯 이번 개편 방안의 주 초점은 방역과 경제, 달리 말해 생활과 방역이 같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결코 방역을 소홀히 한다거나 국민들이 방역지침을 좀 관심을 덜 가져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방역에 대한 1차적 주된 행동자가 이제는 국민 개개인들에게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이 발표한 거리 두기 개편 방안은 현행 3단계에서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해 사실상 5단계로 세분화된 방안으로 오는 7일부터 적용된다. 개편안은 2주간 국내 발생 일 평균 50명 미만이었던 1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으로 올랐다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에 비해 감염 확산 속도가 조금 더 빠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언제든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또다시 일상의 많은 불편과 희생을 초래하는 결정을 해야할 수도 있다"며 "조금씩만 더 노력해 감염 확산 속도를 약간만 늦출 수 있으면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염재생산지수란 말라리아 감염병 발병때 도입된 개념으로,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의 수를 말한다. 고정적인 수치인 특정 병원체 고유의 감염력 보유 기간과 감염 확률, 그리고 가변적인 수치인 접촉률을 모두 곱해 계산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늘어 유행이 확산한다고 인식한다. 1이면 현 상태를 유지하고, 1 이하일때 유행이 사그러든다는 의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신천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해 실질적으론 5단계로 세분화하고 2단계까지는 유행 권역별로, 2.5~3단계 때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2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50명 미만이었던 1단계 생활 방역 기준은 강화된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고려해 1주간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으로 상향됐다. 중환자실을 최대로 동원할 수 있는 범위는 전국 하루 평균 400~500명 내외로 이때부턴 2.5단계가 적용된다. 가장 높은 3단계는 의료체계 붕괴 직전인 800~1000명일 때 적용하는 '최후의 카드'가 됐다. 단체 모임·행사는 1.5단계까지는 제한하지 않고 전국 유행 직전 단계인 2단계 때 100명, 전국 유행 수준인 2.5단계 때 50명, 감당이 어려운 3단계 때 10명 등으로 인원 수를 제한된다. 단계 조정 때는 확진자 수에 더해 고위험군인 60대 환자 수, 중증환자 병상 수용 능력 등 의료체계 역량도 함께 평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방안'을 보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거리두기 1단계, 전국 50명→수도권 100명…치료역량 늘어 기준도 상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코로나19 장기전 대비 방역·일상 지속가능한 대응 전략 수립"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코로나19 장기화 불가피…내년 상반기~말까지 위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