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억울하면 소명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의 60억 가상화폐 보유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며 "편의점 아이스크림도 안 사 먹고 '한 푼 줍쇼' 구걸까지 하며 후원금에 목말라하던 그가 정작 거액의 코인 보유자였다는 사실은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 모두를 맥 빠지게 한다"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그런데도 김 의원은 '신고 의무'를 따지며 순간을 모면하는 데 급급하다"며 "거액의 코인이 매도됐음에도 김 의원의 재산신고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매도 시점은 지난 대선일과 가깝다. 매도한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 확실히 검증돼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은 코인을 보유한 채로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해 이해 충돌을 넘어 국회의원의 입법권도 남용했다"며 "실명제 직전에 코인을 매도해 보유 사실을 감추려고까지 했다. 돈만 바라보는 자의 비행일 수는 있어도 국민 대표의 떳떳한 자세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모'와 '이 某'를 구분 못 하고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헷갈렸던 것은 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미국 측으로부터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았다며 당시 받은 선물들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들이 받은 장식품,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이는 미 행정부가 보여준 최고의 환대와 예우, 배려, 성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윤 대통령 부부에 '국빈 선물'로는 소형탁자와 화병을, 친교의 선물로는 야구물품 액자, 탄생석 목걸이, 돈 맥클린 서명 기타, 국빈 방문기간 사진을 담은 사진첩 등을 선물했다. 국빈 선물은 소형 탁자는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고,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는데 이는 시들지 않는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친교활동 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한 빈티지 야구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만나 면담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딸이 블랙핑크 팬"이라며 오는 7월 예정된 블랙핑크의 영국 공연 소식에 반색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런던에 위치한 부총리 집무실에서 약 40분간 다우든 부총리와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영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영국 측은 이 자리에서 우리와 사이버, 경제, 에너지 안보 등 총체적인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이 발표된 만큼 인태 지역에서의 협력을 모색하는 문제뿐 아니라 공급망 회복 등의 경제안보와 원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연내 개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 총리와 다우든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노력에 계속해서 함께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다우든 부총리는 본인의 딸이 한국 걸그룹인 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찰스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해 아프리카 영연방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2024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과 "멀리 함께 나가자"며 수세대에 걸친 장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라자루스 매카시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무하마드 잘로우 감비아 부통령과 연이어 간담회를 했다. 세 나라 모두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민주국가다. 말라위는 우리나라와 1965년 수교 관계를 맺고, 농업, 보건, 교육 분야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한 국가다. 특히 이날 한 총리와 만난 차퀘라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고 현재 영부인도 한국에 머물고 있을 만큼 한국에 큰 관심을 둔 정상이다. 차퀘라 대통령은 한 총리는 만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한 총리는 말라위의 언어로 "물리 브완지(안녕하세요)"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면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차퀘라 대통령은 최근 열대폭풍 프레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확장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한미 '워싱턴 선언'에 대해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불러도 될 정도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매일경제신문 기고문에서 "'워싱턴 선언'은 한미정상 차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최초의 선언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언은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 기반 마련'과 '핵을 포함한 상호방위 개념으로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핵전력의 상시배치 효과'라는 세 가지의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번 선언의 핵심은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새로이 설립함으로써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 체계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활용하여 정보 공유, 협의, 기획과 실행 등 확장억제 전반에 있어 한국과 함께 한다는 약속"이라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아니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체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기항에 대해선 "핵전력이 상시 배치되는 수준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조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방면으로 확장된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미래세대의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총 6000만 달러(약 802억원)를 투자해 2023명의 이공계·인문 사회 분야 청년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30일 오후 5박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넥타이와 색상을 맞춘 하늘색 코트를 입고 손을 흔들며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내표 등은 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귀국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를 하며 가벼운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27일 워싱턴, 28일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워싱턴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5차례 이상 대면하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고도화된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에서 이어진 국빈만찬도 화제가 됐다. 특히 만창잔에서 윤 대통령이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모습은 양국 모두에 큰 이목을 끌었다. 보스턴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석학과의 간담회,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메사추세츠 주지사와의 오찬, 하버드대 연설 등 일정을 소화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8일 한국을 방문 중인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네덜란드 양국 경제안보·공급망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관은 "시장개방도가 높 수출이 활발한 한국과 네덜란드 두 국가는 상호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며 "공동으로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등 여러 분야 내 협력 사업들이 강화될 수 있도록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헤르마 외교위 위원장은 "두 국가간 협력이 진전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다"며 향후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하원 외교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지난해 11월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 계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대통령, 국빈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께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용기 앞에 도열해 있던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몇몇 인사와는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미국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이본 하오 주경제개발부장관이 환 나왔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국대사, 유기준 주보스턴총영사, 장영수 매사추세츠 한인회장, 한선우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장이 나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트램 위로 손을 잡고 올라갔다. 윤 대통령은 손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하늘색 코트에 하얀바지와 하늘색 구두 차림이었다. 워싱턴DC에서 시작해 보스턴에서 마무리된 이번 미국 국빈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의 굳건함을 과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1호 영업사원'의 세일즈외교도 공을 들였다. 지난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 방안을 구체화한 '워싱턴선언'이 채택됐다. 북한의 한국에 대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5박7일간 콘텐츠 분야 기업인과의 만남부터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남까지 광폭으로 이뤄졌다. 10개 이상의 개인 일정을 소화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의 일정은 김 여사의 주된 관심사인 '예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첫 일정은 넷플릭스 CCO 접견…"韓 역동성 담아달라" 미국에 도착한 김 여사의 첫 일정은 넷플릭스 콘텐츠 책임자와의 만남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워싱턴에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접견하고 "잠재력이 큰 한국 신인 배우, 감독, 작가가 더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향후 4년 K콘텐츠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 유치를 이끌어낸 데에 김 여사도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25일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이 머무는 보훈요양원을 찾았다. 김 여사는 보훈요양병원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참전용사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 시즌2'를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송 전 대표는 시종일관 돈봉투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잡아뗐지만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며 "이제 '모른다' 다음은 '창작소설' 그 다음은 '야당탄압' 그 다음은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것 같다"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늘 같은 압수수색이 두려워 '나를 먼저 소환해 달라'고 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수사도 입맛대로 고르는 것까지 이 대표를 꼭 닮았다. 명실상부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클라스"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들은 송 전 대표가 돌연 프랑스로 떠난 이유와 왜 그토록 한국에 돌아오기를 거부했는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며 "'돈봉투 쩐당대회'가 민주당 전체를 삼키려 하고 있다. 당 전체가 썩기 전에 환부를 속히 도려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 전제조건은 이 대표가 당 대표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라며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더는 늦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김가람 청년대변인은 29일 논평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을 비난한 데 대해 "워싱턴 선언이 확실한 북핵 억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공격은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 말한 부분에 대해 '늙은이 망언'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는 점을 보면 워싱턴 선언이 확실한 북핵 억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의 강력한 반발은 역설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양국의 끈끈한 우정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정은 정권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한미 혈맹은 북한의 무력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한다면 이에 대해 철저하게 보복과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그 조악한 핵무기를 신줏단지처럼 끌어안고 있어봤자 한미 연합군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김정은 정권 전체를 뿌리부터 소멸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가짜 평화쇼'는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