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두 번째 국민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로 지난 정부에서 운용되던 '국민청원' 시스템을 비공개 실명제로 전환한 시스템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은 총 1만5704건이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다. 소관기관은 지난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대통령실은 1만 건이 넘는 제안 중 정책으로 만들 405건의 후보과제 발굴했다.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도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된 사안은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 그 결과 현재 15건을 정책 과제로 최종 선정해 현재 추진 중이다. 지난 4분기 국민제안에 참여한 이들을 파악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60대(24%), 50대(20.7%), 20대 이하(19.8%) 순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경찰·검찰·법원(16.2%), 행정・안전(13.0%), 재정(6.5%), 문화(6.4%)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제안의 주요 키워드는 '이태원' '코로나' '경찰서' '부동산' '흉악범' '장애인' '용산' '소상공인' 등이었다. 이태원 참사와 재발 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결부시켜 공세를 집중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께(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직 이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받고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제1야당의 추락은 국가적 불행"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더블 방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민주'를 간판에 내건 야당의 도덕적 파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고 덧붙였다. '돈 봉투' 전달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대표 측근 인사가 이 대표 시장 시기 성남시 직원 출신이었다는 보도도 수차례 언급됐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돈 봉투' 전달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박모씨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미 간의 굳건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현수막이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이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주제의 앰비언트 게시물이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앰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로,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사추세츠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내걸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된 이 게시물 제작은 국내 앰비언트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바 있는 이제석 연구소가 맡았다. 해당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워싱턴DC 로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현직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받고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영길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제1야당의 추락은 국가적 불행"이라고 공세를 폈다. 또한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쌍특검' 추진은 전·현직 대표들의 방탄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더블 방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에 관해 "'돈 봉투 쩐당대회' 사건 추이가 점입가경"이라며 "3만 건에 달하는 녹취 파일이 나왔고, 20명 이상의 의원들이 연루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 살포에 가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녹취도 공개됐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직접 나서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민주'를 간판에 내건 야당의 도덕적 파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심송심'과 '송명일체'론이 거론되는 정치 현실을 바라보는 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최근 11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바쁘게 활동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못 오면 영부인이라도 꼭 와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기 때문"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를 '영부인'이라 호칭한 건 윤석열 정부 들어 이 자리가 처음이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부인의 광폭 행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대통령에 대해서 지역 방문이라든지, 행사 참석이라든지 해 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통령이) 국정을 살피면서 행사에 많이 나가는 게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되면 각 지역이나 행사를 주최하시는 분들은 '대통령께서 못 오시면 영부인이라도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한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굉장히 많은 (참석) 요청을 받는데, 기본적으로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문화라든지, 기후변화, 환경 등 이런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갖는 부분, 그리고 동물 보호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갈 수 있는 행사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봄철이 되니까 지난 겨울보다 행사 참석 요청이 굉장히 늘었다. (행사를) 선별해서 가지만 아마 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국무총리를 포함한 각 부처수장들의 추모식 참석으로 정부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취지의 입장으로 대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는 따로 없나'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3곳에서 추모행사가 있었다. 세종시 행사에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 2차관이 참석했다"며 "또 안산시 행사엔 해양수산부 장관과 교육부차관이 참석했고 인천시 행사에는 행안부장관 직무대리가 참석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로서는 충분히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한 데 이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비극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 전반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는 참석했으나,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는 불참하고 차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강릉시청을 먼저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산불 피해현황과 복구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 피해가 큰 강릉시 저동으로 이동해 주택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강풍과 연기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산불 진화대, 소방관, 공무원, 군·경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강릉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특히 "이재민들에게 받을 수 있는 지원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고 기관 간 유관적인 협조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 중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삶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잃으신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온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을 두고 "개딸 언행은 누구 탓도 아닌 바로 민주당 탓"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김상희 민주당 의원의 개딸 관련 언급을 소환했다. 김 의원이 지난 14일 한 행사에서 '소통하는 방식이 너무 거칠고, 폭력적인 측면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개딸들의 정치 인식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정치 훌리건'이라고 칭할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 모든 ‘개딸’들의 언행은 누구 탓도 아닌 바로 민주당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존하는 사법리스크로 대선에 패배한 인물을 보궐선거에 공천까지 주고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사법리스크 방탄을 막기 위해 당대표 자리까지 내어 줬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DNA는 이번 '쩐당대회'에서도 발견됐다"며 "이재명 대표가 엄청난 중대 범죄를 안고 있다 보니 '쩐당대회'를 공모한 의원들이나 또 다른 범죄를 가진 의원들에게도 줄줄이 면죄부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법원에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의 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민안전의 날'에 참석해 "재난과 안전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크나큰 슬픔을 감내해오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행사에서 재난안전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이 일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항상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아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여러 가지 안전사고와 재난으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특히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그리고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이 고통받았다"고 짚었다. 그는 "정부는 다시는 이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태원 참사 직후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했다. 또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 잡고 가야 할 사람은 손절하고 손절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당하는 치욕스런 일이 생기게 됐다"고 적었다. 또한 "귀에 거슬리는 바른 말은 손절, 면직하고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현 대표를 향해 "선후도 모르고 앞뒤도 모르는 그런 식견으로 거대 여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또 "마치 태권도의 약속 대련처럼 연결고리를 살려 놓기 위해서 하는 약속 대련 쇼로 보인다"며 "귀에 거슬리는 바른 말은 손절, 면직하고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3일 대표 직권으로 홍 시장의 당 상임고문직을 사실상 박탈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자체장은 당 상임고문 직을 겸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김 대표와 홍 시장은 전 목사 사태로 갈등을 빚어왔다. 홍 시장은 사태 초반부터 김 대표가 극우세력 및 그와 연관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명확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설전 끝에 홍 시장은 상임고문 직에서 해촉됐지만, 김 최고위원은 스스로 자숙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당 지도부를 향해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라며 당과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공식 막후 조언이라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라고 당내 인사들을 싸잡으며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 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 정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전당대회 국면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심지가 굳지 않다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김기현 대표 대세론 형성에 일정 역할을 했다. '왔다갔다'와 '수양버들'은 이 때 쓰던 표현이다. 그러나 홍 시장은 최근 김재원 최고위원·전광훈 목사 관련 김 대표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고, 김 대표가 현역 단체장 겸임 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젊은 사람들이 지난번에 TK라서 대통령을 찍은 게 아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뽑은 게 아니다. 더더구나 한강의 기적을 바라고 뽑은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김기현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행보에 대해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에 가고 당대표는 박정희 기념관 가는 일정을 보면 진단도 틀렸거니와 해법도 틀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전, 지방선거 전 공약했던 게 뭔지부터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모델하우스와 입주한 집이 다르니까 화난 것 아닌가. 하자 보수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에 대해 지난 7일에도 "영남, 강남 의원들이 둘러 앉아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강경보수에게 어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속하는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젊은 세대가 관심 가질 아젠다를 전면 배치해서 세대포위론을 가져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자신이 양대 전략으로 세웠었던 '서진정책'과 '세대포위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에는 20대 총선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의원의 대구 당선과 국민의당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재주는 국토부가 부리고 돈은 이 대표 측근이 챙긴 것으로, 이번 사건 역시 이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이 대표 측근이 용도변경 대가로 무려 77억원을 받아 챙긴 것인가"라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성남시가 당초 국토부의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요구를 거부했으나, 김인섭 전 대표가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에 들어간 뒤 입장을 바꿔 4단계 용도변경을 해줬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선거 선대본부장을 지낸 인사다. 그는 "2014년도에 성남시가 국토부 요구에도 불구하고 용도변경을 거부한 부지의 4단계 용도변경이 2015년도에 일어난다"며 "부지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던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씨를 영입하고 나서 일어난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대가로 김인섭씨는 77억원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