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금부터 비가 내리는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예방과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산불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불이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산림청 외에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가용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조기에 진압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산불로 인해 주택이 소실되는 등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5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과 관련해 "방문 시기, 방문 단계·수준 등을 이번에 가서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3박 5일간 미국 방문차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경제 안보 현안 즉 IRA를 비롯해 반도체법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어떤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볼 생각"이라며 "마이너스를 최소화하고 플러스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 행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 등을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역내 문제, 글로벌 아젠다 등 다양한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협의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잘 아시다시피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한미동맹을 어떻게 보다 강력하게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지에 관해 제 카운트파트너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든지, 외교안보 당국자를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또 '한일간 강제징용 해법 문제도 방미 논의 주제에 포함되나'는 질문에는 "강제징용 해법은 한미간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전당대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결선투표와 대통령실 단체 메신저방 논란 등을 두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는 3월8일이 아니라 3월12일에 결정돼야 한다"며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3월9일 안철수와 김기현의 양자토론을 보신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대표로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음에도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와 저에 대한 비방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다. 수사가 필요한 엄중한 사건이다.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일의 전모가 드러날 때까지 당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로 정권 교체에 기여한 제가 최종 결선투표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진영의 암흑기를 19대 탄핵 대선과 연이은 지방선거라고들 한다"며 "그래서인지 지금 어느 당권 주자들은 도로한국당은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을 뽑아 달라고 한다"고 적었다. 또한 "당을 지킨 사람들 중심으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새누리나 도로 미통당(미래통합당)이면 이해가 되는데 도로 한국당(자유한국당)은 안된다니 기막히고 뻔뻔한 말"이라며 "그 암흑기를 누가 만들었는가"라고 물었다. 홍 시장은 "암흑기를 만들어 놓고 당을 뛰쳐 나갔다가 스멀스멀 명분없이 돌아온 사람들이 그 암흑기에 당과 그 모진 고통을 견디며 자칫 없어질번 했던 당을 지켜 내고 오늘의 정권교체 밑거름을 만든 사람들을 어찌 기회주의적인 배신자들이 비난 할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말은 이때 하는 것이다. 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정치해라"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당원 투표하는 날인데 양식있는 책임당원이라면 그런 사람을 누가 찍어 주겠나. 방금 투표했다. 당을 지킨 사람들 중심으로 투표했다"고 알렸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투표 참려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면 반드시 당선되는 승리의 도시 순천에서 전당대회 투표 했다"며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 완전히 날려버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화이팅"이라며 친(親)이준석계 전당대회 출마자인 '천아용인'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천하용인은 이기힌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나레이션을 맡은 모바일 투표 독려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단체 공유하고 있다. 천하용인을 지지하는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투표의 날"이라며 "개혁과 수도권 승리를 위해 당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허은아·김용태,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후보에)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또다른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두시간 만에 벌써 14%이다. 총력전이다. 모두 문자메시지함을 뒤져서 투표하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당대표 투표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대표는 3월8일이 아니라 3월12일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를 성사시켜달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결선투표에 가면 온 국민의 큰 관심을 끌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그러나 정말 중요한 이유는 총선 승리를 이끌 당대표를 성급하게 뽑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3월9일 안철수와 김기현의 양자토론을 보신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대표로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음에도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와 저에 대한 비방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나는 결선투표까지 간다고 본다"고 전망하며, "당이 제대로 되려면 결선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3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당이 제대로 되려면 결선까지 가야 한다. 왜냐하면 1차전에서 끝나버리면 완전히 대통령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2차전까지 가야 국민의힘이 산다. 1차전에서 끝나버리면 패자들도 승복 안 한다"며 "이게 무슨 전당대회냐.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지. 이렇게 들고 나올 거 아니냐. 그러나 2차전까지 가서 결말이 나면 할 말이 없다"고 짚었다. 이 상임고문은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장 인물인 엄석대에 빗댄 것에 대해 "엄석대는 소위 말해 요즘 말로 학폭이다"며 "그것에 비유하는 건 너무했지만 그러나 현재 당이 돌아가는 모습이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공직자 등이 접대받는 식사 한도를 3만원으로 제한하는 일명 '김영란법'의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반적으로 내수를 진작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큰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김영란법, 공식적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에 규정된 음식값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 등으로 올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추후 열릴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내수진작 문제'를 다룰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공직자, 언론인, 학교법인 직원 등이 3만원 이상의 음식 대접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법 시행이 7년이나 지났으며 그동안 오른 외식 물가 등을 반영해 한도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낙마와 관련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증에서 문제가 걸러지지 못한 데에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고위공직 후보자 검증은 공개된 정보,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자료, 세평을 통해 이뤄진다"며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자녀의 문제와 관련해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검증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 검증을 위해 무리하게 (개인 정보) 자료를 수집하자는 건 아니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검증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 낙마와 관련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 자체에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새로 도입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관계된 소송, 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특이사항 등에 관련된 질문이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원·피고 등으로 관계된 민사행정소송이 있는가" "본인이 공직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 대통령실 "尹, 학교 폭력 문제 매우 엄중하게 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 대통령실, 정순신 낙마에 "자녀 검증, 미흡한 점 있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순신 변호사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데 대해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인사 검증 내용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 미흡한 점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인사 검증은 공개된 자료, 합법적으로 취득 가능한 개인 자료, 세평이다. 그러나 부모나 자녀와 관련해서는 공백 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직 후보자가 아닌 가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건 합법적 인사 검증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현재 법 체제 안에서 효과적으로 어떻게 (인사 검증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수사본부장 인선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1차 검증, 대통령실이 최종 검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검증은 탈세나 투기, 음주 운전, 성범죄 등 '7대 비위'를 중심으로 한다. 자녀와 관련된 검증은 입시 부정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학교 폭력과 같이 자녀의 세평과 관련된 내용은 검증 대상자가 직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내일은 이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날"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당 당대표 자리도 끝내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민주당 의원들이라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구속사유가 차고 넘친다는 사실은 민주당 의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떳떳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특권과 당권 뒤에 꼭꼭 숨어버린 이 대표에게 스스로 떳떳해질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검사가 아니라 이 대표 자신"이라며 "목소리가 커지고 말이 거칠어지는 이유도 자신의 범죄사실이 얼마나 명백하고 중대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 자신만 살고 민주당은 죽는 길을 선택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의 위기"라며 "민주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대한민국은 건강한 여당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야당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