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살 원생에게 밥을 먹다가 바닥에 흘린 밥풀을 강제로 주워 먹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박재성 판사)는 8일(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 A(31·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달 여간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보육실 등에서 B군과 C군 등 3살 원생 2명에게 10여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보육실에서 B군이 밥을 먹다가 바닥에 흘린 밥풀을 강제로 주워 먹게 하는가 하면 빨리 밥을 먹으라며 손가락질로 혼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B군에게 탁자 위에 흘린 밥풀을 숟가락으로 긁어모아 식판에 올려주며 재차 억지로 먹게 했다. A씨는 또 장난감 블록이 담긴 바구니 3개를 바닥에 모두 엎은 뒤 간식을 먹지 않고 혼자서 블록 놀이를 하던 B군에게 모두 정리하라고 시키고선 다른 아이들만 데리고 수업하기도 했다. C군은 "주말에 읽을 책을 스스로 가방에
[인천=박용근 기자] 대형 화물차의 속도제한 장치를 풀고 차량을 운행해온 운전기사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A(57)씨 등 6명을(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과 6일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인천 톨게이트 인근에서 속도제한 장치를 풀고 3.5t 이상 대형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속도제한 장치를 풀어주는 전문 해체업자에게 30만∼40만원을 주고 제한속도를 재설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속도제한 장치를 풀고 시속 120∼130㎞로 과속 운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관리법상 대형차량의 과속을 막기 위해 3.5t 이상 화물차는 시속 90㎞ 이하로 차량의 전자적 제어장치(ECU)가 설정돼 출고된다. 삼산경찰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이틀간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며 "해체업자와 운수업체의 관리 감독 여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한국GM 50대 근로자가 실종신고 된지 20여일 만에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후 4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인근 승기천 주변 길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한국GM 근로자 A(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이날 경찰관 등 80여명을 동원해 A씨 자택 인근을 수색하던 중 자신의 SUV 차량 뒷좌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 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6일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데이’를 열고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각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경영지원실 노희찬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김영재 회장 (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90여개 협력사 대표까지 모두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혁신 활동을 진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장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상생의 문화가 하위 협력사까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기남 사장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광수 서울시의원(바른미래당ㆍ노원5)이 시당국의 미세먼지 정책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김 대표의원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기자 회견에 앞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수 많은 기자와 시민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최근에 벌어진 미세먼지의 문제점과 지난 달 20일에 서울시의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된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김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서울시의 잘못된 미세먼지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소중한 세금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비난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에 직접 침투해 천식과 폐질환은 물론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데다 특히 영유아 등 건강 취약계층에 더 큰 위험을 주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미세먼지는 서울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22%,
▲아벤느가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파르나스몰 입구 라운지에서 ‘아벤느 더모 테라피 센터(Avene Dermo Therapy Center)’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아벤느 플래그십 스토어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팝업스토어는 아벤느 온천수를 활용해 수(水)테라피를 제공하는 ‘아벤느 하이드로테라피센터’의 콘셉트로, 아벤느의 DNA인 ‘오 떼르말’ 전시존을 비롯해 테라피존, 러브 메시지존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가 오는 7일 현대홈쇼핑에서 ‘블루 세이프티 선스틱 SPF50+ PA++++’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론칭 방송은 오후 12시45분부터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성은 정품 선스틱(25g) 5개와 론칭 방송용 특별 뉴이스트W 에디션(25g) 멤버 4종 중 랜덤 1개 발송까지 총 6개이며 뉴이스트W 팬사인회 응모권 1매가 제공된다. 제품 구매 후 상품평 작성 시 뉴이스트W 마스크 5매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이번 론칭 방송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이 ‘후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283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 이익 모두 최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동원F&B가 ‘샘물’ PET 제품 일부에 대해 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0.01mg/L보다 초과된 브롬산염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샘플 제품에서 검출된 브롬산염의 양은 0.0153mg/L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2월13일부터 2월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L, 2L‘샘물’ PET 제품 총 185만9297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교환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저도 증류주 시장 공략을 위해 4월부터 필리핀에 ‘진로 라이트(Jinro Light)’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진로 라이트’는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는 ‘진로24(알코올 도수 24%)’ 제품을 현지 소비자 선호에 따라 주질과 도수 등을 변경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를 17%로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라이트’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수출 제품인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진로24’와 함께 현지 시장을 더욱 세밀하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맞춤형 수출전용 제품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진로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더욱 세밀하게 현지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세계 13위인 1억400만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연평균 6~7%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필리핀의 증류주 시장은 2015년 기준 연 6000만상자(1상자=10.8ℓ 기준) 규모에 달하며 2020년까지 약 10% 성장한 6600만상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 알코올 증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주요 혐의 내용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원 강제 모금 혐의 ▲삼성의 정유라 승마 지원 ▲박 전 대통령의 삼성 36억원 지원 ▲삼성 영재센터 후원 ▲문체부 국장 사직 강요 ▲문체부의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 배제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 의혹이며 이 모든 것을 유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삼성 승계작업 과정에서 개별현안 청탁은 포괄적 현안으로 승계작업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다. 유죄로 인정한 사안 중에 문체부 국장 사직 강요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노태강의 사임을 명확히 요구했다"고 봤으며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적 지원을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판결했다.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에 대해선 "하나은행이 청와대 수석의 인사청탁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종배·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역사과 교육과정 및 집필기준 시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중등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내용도 문제지만 그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도 깜깜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어떤 내용을 할지 도대체 아무런 자료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 입맛대로 균형성을 상실한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에게 내놓을 수 없다"며 "반드시 문제를 짚고,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향후 국회에서 잘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공동 주최자인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대통령 말 한마디로 역사가 뚝딱뚝딱 바뀐다”며 “건국시점도 말 한마디로, 제주 4.3의 진실도 말 한마디로 뒤바뀌고 민주화를 외치면서 역사도 다수결로 결정하려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역사 교육의 목적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알아야할 진정한 역사를 배워야 한다"며 "자명한 것도 외치고, 주장하고 상기하면서 우리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자명한 사실도 역사 속으로 파묻히게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거짓말이 진실을 압도하는 그런 세상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경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한 대형병원에서 신규 간호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직장내 괴롭힘 근절이 중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국의료산업 노동조합연맹 및 권미혁·이용득 의원은 6일 국회정론관에서 '직장내 괴롭힘 및 3대 폭력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의 취지를 "의료계 최초로 노사가 공동으로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직장내 괴롭힘을 근절하는 모범사례로 방향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공론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업무는 분초를 다투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감 속에서 계속된다"며 "인력부족은 긴장감에 장시간 노동을 더하고, 육체적 정신적 극한의 한계로 병원 노동자를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을 버티다 못한 병원노동자들은 하나 둘 병원을 떠나고 있고, 병원은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직장내 괴롭힘 근절 대책도 제시했다.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 △전체 직원의 노동·인권 교육보완 및 시행 방안 △성폭력 예방교육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25가 유기견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보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닥터펫 동물센터(이하 닥터펫), 유기견 구조단체 ‘유엄빠(유기견 엄마 아빠의 줄임말)’와 손잡고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는 모바일 플랫폼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닥터펫과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을 알리고 입양을 원하는 고객과 구조단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나만의 냉장고에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유기견의 정보와 사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원하는 고객들은 유기견 입양 페이지에 적힌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깊은 고민 없이 반려견을 입양하고 변심으로 인해 거리로 내몰리는 유기견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또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자는 사회적 인식이 공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 GS25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냉장고 쇼핑몰의 반려동물 용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입양 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실제로 GS25는 나만의 냉장고 쇼핑몰의 ‘반려동물 용품’ 코너를 마련하고 80여종의 반려동물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