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창설 70주년을 맞은 경찰이 21일 총 423명의 경찰관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0주년 경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의원, 전직 치안총수 등과 각계각층의 일반내빈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은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응답하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는 신념 아래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질서는 경찰의 기본책무"라며 "14만 경찰은 국민이 부여한 그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홍보물 상영, 유공자 포상, 치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포상은 충북 옥천경찰서 이우범 총경과 경기경찰청 강력계장 변창범 경정이 녹조근정훈장을, 광주경찰청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0명에게 전달됐다. 총 423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명창 오정해와 아이돌 걸그룹 레드벨벳 등의 축하공연과 경찰 개선복제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로 광화문광장에서 경찰활동 전시 및 체험행사, 공연 등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