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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번째 희생자' 심성민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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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배형규 목사에 이어 두번째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심성민(29)씨는 농촌지도자를 꿈꾸면서 평소에도 장애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경남도의회 심진표의원의 2남1녀 중 장남이다.
경남 고성 출신인 그는 진주고등학교를 거쳐 경상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서울에 있는 IT(정보기술) 회사에서 근무하다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관련 대학원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ROTC 중위로 예편한 그는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분당 샘물교회에서는 장애인 학생을 담당하는 사랑부에서 교사를 맡기도 했다.
아버지 진표씨는 피살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아들은 착하고 봉사하길 원하는 아이로, 평소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보면 앞장 서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랍 직후 "종손이라서 결혼도 빨리 해야 하는데 사귀는 여자가 없느냐고 했더니 피식 웃기만 했는데..."라며 아들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심씨는 30일 공개된 일본 NHK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기가 정확이 어딘지 알수 없지만 지금 집 안에 있다. 다른 이지영, 김경자, 김지나 3명과 함께 있다"고 말해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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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력 다해 준비한 세미나… 성과 기대하고 있어
우리가 어떤 일을 힘들게, 어렵게 해냈을 때 “이번에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이번에 진짜 죽는 줄 알았다”라는 표현을 한다. 문어적으로는 “이번에 사력(死力)을 다해 해냈다. 사력을 다해 이루어냈다”고 표현한다. ‘정말’, ‘진짜’라는 강조어와 일(과업)을 ‘죽음’에 비유해 표현한 것은 그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사력을 다해 해냈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위의 세미나 개최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그동안 주제를 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친 브레인스토밍, 주제를 정하고 난 뒤에도 ‘누가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표를 해야 하나’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주제와 발표 내용 등을 확정 지어 나갔다. 그리고 이 세미나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정부 대 정부의 경제협력 방안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나름 거창한(?) 목표가 있었기에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과의 연계된 일정과 내용 등이 필수적이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