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주 연속 오차 범위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9%, 더불어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4%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포인트(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0.5%로 5주연속 오차범위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13.2%(0.2%p↑), 개혁신당 4.9%(0.3%p↓), 새로운미래 1.5%(0.1%p↓), 진보당 1.5%(0.2%p↑), 기타 정당 1.5%(0.1%p↓) 순이다. 무당층은 6.2%(1.0%p↓)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지지도가 '입법독주-보이콧' 강경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로 보합세"라며 "양당 모두 나란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원외 대표 한동훈 전 위원장' 딜레마 부담을 안고 있어 정체된 '원구성·국회 정상화'에 앞서 어떤 정당이 당내 리더십 정상화를 먼저 이룰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