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5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지역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사업 및 폐선부지 내 방음벽 통행로 설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폐선부지 활용사업 향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약수마을 입구, 메아리학교 입구, 화정마을 입구, 신천초 앞 갈밭길, 창평천 철도교량 등 5곳의 철도시설물을 철거하고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중이다.
또한 방음벽으로 인해 동·서간 이동이 불편했던 화봉동, 송정동 일부 시급한 구간에 우선적으로 방음벽을 철거하고 야자매트와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화봉2교, 동광교회, 화봉1교, 북구청 주차장 등 총 4개 지점에 대한 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진행돼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주민의견과 민원에 귀 기울여 폐선부지 주민친화공간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