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특허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뿐 아니라 최근 영국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미국 로컬 병원과의 서비스 공급 계약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업 가속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특허 기술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주력 AI고객센터 플랫폼인 쌤(SSAM)의 글로벌 버전 외에도 지난 3월 론칭한 AI CS 플랫폼 에이유(AiU)의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버전의 AI 인터넷전화 '에이미(AiME) 어플리케이션' ▲AI 세일즈플랫폼 '에이밍(AiMING)' ▲AI 치매 간병 서비스 '에이미 알파(AiME Alpha)' 등 신규 AI 솔루션의 연내 출시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