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6.2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6.8℃
  • 구름조금강릉 32.9℃
  • 박무서울 28.8℃
  • 구름많음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1℃
  • 구름많음광주 29.0℃
  • 박무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9.6℃
  • 흐림제주 31.2℃
  • 구름많음강화 26.2℃
  • 구름많음보은 29.1℃
  • 구름많음금산 29.5℃
  • 구름많음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30.7℃
  • 구름많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경제

이창용 "'빅스텝' 배제 말할 단계 아냐…물가보고 판단"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조찬 회담을 갖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4월 상황까지 보면 그런(0.5%포인트 인상을) 고려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도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번 회의 끝나고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우리나라는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닌거 같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물가, 성장률이 어떻게 변할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0.25~0.5%에서 연 0.75~1.0%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0.5%포인트 인상 결정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6,7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이 검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6, 7월 회의에서도 0.5%포인트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연 1.5%)와 미국(연 0.75~1.00%)의 기준금리 차이가 상단 기준으로 기존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달 26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더라도, 미 연준이 예고한 것 처럼 6~7월 두차례 더 '빅스텝'을 밟을 경우 7월에는 한미 금리가 역전된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것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고, 적어도 두 차례 0.5%포인트 인상도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8%로 높은 상황에서 어느 경제학자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면 우리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미국과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미국과 금리차만 염두에 두고 정책을 하는 것 보다 종합적인 성장이라든가 물가 영향을 보고 금리 격차가 생기면 거기에서 여러가지 대처할 상황은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게 맞지, 한미 금리차가 역전되는 것 만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288.6원에 마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7월 14일(1293.0원) 수준에 근접하는 등 1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외환시장 안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은행과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정도 수준의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물가 불안을 자극하고 금리인상 정책 기조와 엇박자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추경은 대선 과정에서 여·야가 국민께 약속드린 부분이고 국민들도 필요성 인식하고 있어 추경안을 제출한 것"이라며 "전반적인 물가나 거시 안정과 관련해서는 한은과 최상의 정책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고, 그런 것 포함해 다양한 종합적인 물가안정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편성으로 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이번에 이전지출 중심으로 봤기 때문에 물가 영향이 크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며 "추경을 통해 물가 오르면 굉장히 생활이 어려워지는 취약계층이 많다. 실질 소득 받쳐주는 것도 경기대책, 물가안정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추경안 구성하고 국회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윤석열 정부는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59조4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을 위한 일반 재정지출 36조4000억원과 법정 지방이전지출 23조원을 합한 규모다.
 
이번 조찬 회담이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만남을 가지고 정책 결정과 연결시키면 앞으로 만남이 어려워지지 않겠냐"며 "늘 말했듯이 경제·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 금리 결정 관련해선 전적으로 중앙은행 금통위 결정사안이다. 어떤 상상력을 발휘 안 해도 될거 같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쌍용차 인수제안서 오늘 마감…다음주 중 결정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쌍용자동차의 인수제안서 제출기한이 24일 마감된다. 쌍방울그룹이 인수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중 쌍용자동차 인수주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감한다. 쌍방울그룹은 "오늘(24일) 오후에 인수제안서를 낼 계획"이라며 "KG그룹 컨소시엄보다 높은 금액을 써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EY한영회계법인은 공개입찰에 참여한 쌍방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이르면 다음주 중 결과를 통보한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정했다.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KG컨소시엄은 약 3500억원을, 쌍방울그룹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300억원을 더 높게 써냈음에도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에 인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이후 쌍용자동차는 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SNS 역기능 생각해 볼때…SNS에도 언론윤리 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 창간 34주년 잡지발행 저력과 뚝심에 경의 시사뉴스가 창간 34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넷과 온라인미디어가 판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 오프라인(잡지)발행을 이어온 시사뉴스의 저력과 뚝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사뉴스의 창간 34주년에 즈음하여 과연 요즘처럼 SNS, 1인미디어가 언론의 대세처럼 되어있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SNS의 역기능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SNS란 웹(온라인)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 등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흔히 1인미디어라고 하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자기주장이나 의견을 말하거나 정보를 생산, 전달합니다. SNS가 활발하기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 종이신문과 KBS, MBC 등 지상파의 보도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면서 온라인미디어가 발달하고 특히 SNS 홍수시대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정보와 뉴스는 SNS를 통해